영양국수

한국에서 오시는 엄마에게 꼭 부탁하는것 – 국수.
우리나라만큼 음식문화가 발달한 나라도 없다고 생각한다. 안그래도 좋아하는 국수인데 사과국수, 당근국수 등 여기선 들어보지도 못하는 국수들이 나올땐 난 눈 돌아간다. -_-
꼭 사먹어봐야 직성이 풀리는 나에게 남편은 한국방문할때마다 “제발 국수는 그만사자.” 라고 말한다. 자기도 잘 먹으면서. -.-

이번에도 국수 부탁. 여러가지를 사오셨다. ^^ 여기 쓰인종류는 달걀 치자 국수.
바람이 휭휭 부는날엔 딱! 인 국물 국수.

멸치국물을 내고 여러가지 야채들을 볶아 얹은 다음 후루룩~

멸치다시 (다시마는 물이 끓기 시작할때 건져내서 채 썰어둠)
두부 (얇게 썰어 팬에 굽는다 – 소금 간)
양파 (팬에 볶는다 – 소금 간)
워러크래스(시금치 나물 대신 – 데쳐서 참기름 소금으로 무친다)
숙주 (데빤야끼에서 해주는것처럼 기름두르고 살짝 볶는다 – 소금 간)

 

 

3 Comments

  1. Kat · November 21, 2003 Reply

    넘 맛있게 생겼다. 침 꿀꺽~

  2. 주현 · November 23, 2003 Reply

    속이 확 풀릴듯 시원해 보이는 국물과 영양만점인 고명들.. 겨울밤 꼬르륵, 맛나게 생겼어요!!

  3. 연정 · November 25, 2003 Reply

    넌 한가지를 해먹어도 제대로 해먹는구나~니 남편은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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