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쿠키

체다 치즈 한덩어리 사놓은걸 나도 입맛이 없어 못먹고 있고 승연이도 reduced fat이라 별로 좋아하지 않는거 같아 버리기는 아까워하던 중… 우연히 인터넷에서 치즈 쿠키 레시피를 찾았다.

재료가 네가지밖에 안되는 울트라 간단 레시피.
남은 치즈 다 써버리고 승연이도 아주 좋아해 성공적이었던…
10개월 이상의 아기들부터 먹을수 있다고…

모양은 이래뵈도 짭짤 고소 바삭한것이.. 좀 더 얇게 만들었더라면 한두개로 끝나지 않을정도로 손이 갔다.

버터에 비해 치즈가 좀 많았던지 난 반죽에 수분이 부족해서 쿠키 하나씩을 꾹꾹 주물러 뭉쳐야 했음. 원래는 수제비반죽같이 큰 덩어리가 나오는거 같다.

재료:
1/2 cup 버터 (실온)
1/2 lbs 체다 치즈 채썬것 (grated)
1 1/2 cup 밀가루
1/2 tsp 소금

1. 오븐을 350도로 예열
2. 버터와 치즈를 휘핑한다.
3. 밀가루와 소금을 2번에 더하고 반죽이 만들어지도록 꾹 꾹 눌러준다.
4. 원하는 크기의 반죽을 떼어내 새알같이 빚은다음 베이킹 시트위에 얹고 납작하게 누른다. 이때 포크나 다른 도구로 모양을 찍어줘도 됨.
5. 12-15분정도 굽는다.

*위가 노릇해질때까지 기다리다가 25분정도 구웠는데 위는 절대 색이 변하지 않고 오히려 바닥이 갈색으로 잘 구워져서 더 구수한 쿠키가 되었음.

 

 

8 Comments

  1. 이지혜 · October 11, 2009 Reply

    간단한 레서피 마음에 들어요..
    케익이니 그런 거는 점점 안하게 돼고 점점 더 간단한 같이 할 레서피만 찾게 돼더라고요.

  2. Katie · October 11, 2009 Reply

    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넘 간단해요!

  3. 혜원 · October 12, 2009 Reply

    반죽이 반죽답게 나오면 롤링핀으로 얇게 밀어서 찍어내도 될거 같아요. 제껀 넘 두껍거든요. 그리고 당일날 먹으니까 바삭한게 젤 맛있네요.

  4. 뉴욕댁 · October 14, 2009 Reply

    간단 레서피 좋아라 합니다. 아이와 쿠킹, 베이킹 재미있지요? 엄마가 청소거리가 좀 많아질 뿐이지 함께 하는 기쁨은 더 큰거 같아요. 입덧이 많이 없어졌나봐요.^^ 다행이에요.

  5. pearl · October 19, 2009 Reply

    어제 이 레서피대로 치즈 쿠키 구웠어요. 무엇보다도 간단해서 좋고, 맛있어서 좋고~~^^ 그런데 저 역시 반죽에 수분이 많이 부족하더라구요. 다음에는 버터 양을 늘려볼까요?

  6. jae lee · October 19, 2009 Reply

    저는 아이랑 같이 해 보겠다고 버터 내 놓았다가 시간이 맞지 않아서 아이 재우고 반죽해서 냉장고에 하루 뒀다가 담날 궜는데 치즈 크랙커 같이 맛이 있었어요.. 수분도 적당 했구요..
    궈서 아이 학교 스낵에 같이 갖고 갔다죠..
    감사 합니다~

  7. 혜원 · October 20, 2009 Reply

    저도 맛은 있어서 이거 많이 먹었어요. 담엔 버터양을 좀 늘려서 반죽을 얇게 밀어볼려구요.

  8. han jung hyun · October 31, 2009 Reply

    혜원님 저 이거 보자마자 바로 맹글어 보았어요..
    그리고 몽땅 다 뱃속으로 들어가셨다는….-,.-
    암튼 쉬운레서피 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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