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초콜렛 오트밀 쿠키

좋은현상이 아닌거 같은데… 초콜렛을 전혀 좋아하지 않던 내가 (남편은 아직도 별로) 요즘은 보이는게 초코케익, 뺏어먹는게 초콜렛, 찜해놓은 디저트 레시피는 다 초콜렛이 들어간거다.

쿠키를 자주 만들고싶다가도… 반죽을 냉동실이나 냉장고에 몇분씩 뒀다가 오븐에 바로 들어가는것들이 대부분이요, 부엌에 하루종일 서서 그 많은 반죽을 몇차례씩 오븐에 넣는 아주 고리타분한 과정이 대부분. 일단 귀찮고, 시간도 없어 자주 못만드는데…

지난 크리스마스때부터 만들어보려고 적어놓은 이 쿠키를 이제서야 만들었다.
일단, 반죽을 바로 오븐에 넣으면 되는데다가 초콜렛을 따로 녹일 필요도 없는 아주 심플한 레시피.
대신 원했던 쫄깃함은 없고 바삭바삭해서 아이스크림위에 뿌려먹기 딱 좋음.

재료:
3/4 cup 다목적 밀가루
1/4 cup unsweetened 코코아 가루
1/2 tsp 베이킹 소다
1/4 tsp 소금
1/2 cup (1스틱) 무염버터 (실온)
1/2 cup 설탕
1/2 tsp 바닐라액
2 Tsp Steel Cut Oats (old fashion도 OK지만 바삭한 느낌은 덜하겠음)
1/4 cup semisweet chocolate chips

350도로 오븐 예열.
1. 밀가루, 코코아가루, 베이킹소다, 소금을 섞어둔다.
2. 스탠드/핸드 믹서로 버터를 휘핑한다. 버터가 연노랑색으로 되면 설탕과 바닐라액을 더한 후 섞일때까지 더 돌린다.
3. 1의 가루를 버터에 더하고 잘 섞는다. 마지막에 oat와 초코ㅊㅣㅍ을 더하고 골고루 섞는다.
4. 스푼으로 반죽을 떠서 새알만들듯이 공을 만든다. (버터를 발라둔 or 베이킹종이/silpat을 깐)베이킹시트에 반죽을 얹고 납작하게 누른다. ** 쿠키가 두배정도 퍼지므로 사이 공간을 충분히 둬야함.
5. 15분정도 굽는다.

중간중간 씹히는 오트밀 덕분에 어느정도 몸에는 좋겠지 하면서 나자신을 위로.

 

 

3 Comments

  1. sunnyvan · February 22, 2008 Reply

    그렇게 초코렛이 당길때가 있더라구요. 저도 한동안 다크초코렛, 다크초코렛 했는데 요즘은 또 그냥 그래요. 가끔씩 먹을땐 여전히 즐기지만요. ^^

  2. Hobak · February 23, 2008 Reply

    아이키우랴, 일하시랴 힘들고 지치시나봐요. 저도 그럴땐 초콜렛이 마구 땅기더라구요.

  3. 혜원 · February 25, 2008 Reply

    그런가봐요…얼렁 좀 지나갔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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