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berry Sour Cream Muffin

바나나브래드에 이어 승연이가 “엄마 또 이거 에브리데이 만들어조.” 하는게 있는데 Joy of Cooking의 블루베리 머핀이다. 요즘 얘가 식욕이 느는건지 진짜 이게 맛있어서 그러는건지… (내 입에는 항상 맛있어도…)

Sour cream이 들어가 촉촉함을 더하는데 우린 타코 만들고 남은 사워크림이 있을때마다 머핀으로 직행한다. 이때 사워크림이 모자라면 플레인 요거트와 섞어넣어도 지장 없었음.

재료:
2 cups 밀가루 (여기에 flax seed 가루* 를 1/2cup 넣음. 그리하여 1 1/2 cup 밀가루 + 1/2 cup flax seed 가루)
1 Tsp 베이킹 파우더
1 tsp 베이킹 소다
2 달걀
1 cup sour cream (buttermilk or plain yogurt)
2/3 cup 설탕
1 tsp 바닐라액
1 1/2 cup 블루베리

굵은 설탕(Demerara – 흑설탕 색깔) 조금

오븐 350도 예열
1. 밀가루, 베이킹 파우더, 베이킹 소다를 볼에 섞어둔다.
2. 다른 볼에 달걀, sour cream, 설탕, 바닐라액을 섞는다.
3. 1과 2를 섞고 블루베리를 더한다.
4. 오븐에 넣기전에 반죽위에 굵은 설탕을 조금 뿌려주면 바삭해지면서 윤기가 좌르르.
4. 오븐에 넣고 가운데를 찔러 안묻어 나올때까지 굽는다. 30-40분 정도?

* flax seed 가루: 몸에 좋다고 해서 flax seed(아마씨)를 샀었는데 잘 먹히지가 않아서 믹서기에 곱게 갈아뒀다가 전이나 머핀같은데 밀가루와 함께 섞어 먹고 있음. 거의 1:1 로 섞어도 맛이나 텍스쳐에 전혀 상관없었음.

 

 

11 Comments

  1. Bangsil · August 12, 2010 Reply

    저도 요새 사워크림으로 커피케잌 몇번 만들어봤는데 정말 촉촉함이 다르더라구요~ 아주 간단하고 매력적인 재료같아요. 승연이가 맛있다고 하면 행복하시겠어요^0^~ flax seed는 말로만 들어보고 사용해보지는 않았는데 도전해봐야 할듯!

    • 퍼플혜원 · August 12, 2010 Reply

      한국에선 flax seed를 그냥 병에 두고 한숟갈씩 물이랑 떠먹는데요. 전 그게 도저히 안돼서 여기저기 넣어먹다가 씹히는 맛이 좀 그래서 갈아버렸어요. 이왕 베이킹 많이 하시는거 이것도 조금씩 넣으면 좋을거 같아요.

  2. jihye kim · August 12, 2010 Reply

    사워 크림넣으면 확실히 촉촉해요,그쵸?
    승연이가 클려나 입맛이 도나 보네요… 어른들이 그 떄 잘 먹여야 한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준이도 요새 먹는 양이 늘어서 저는 주로 고기 종류 해주고 원하는 거 말할 때마다 대령~모드에요.

    • 퍼플혜원 · August 12, 2010 Reply

      근데 여전히 고기는 별로라 해요. 그래서 철분 보충이 신경쓰이네요.

  3. 愛쉴리 · August 12, 2010 Reply

    냉장고에 블루베리도 있고, ‘바나나브레드’ 한번 더 구워먹으려고 사온 버터밀크도 있고…기쁜 마음에 포스팅 보자마자, 딸아이랑 같이 만들어봤어요. 버터가 안들어가서 그런지 가볍고, 촉촉해서 벌써 3개나 먹었습니다. ^^ 고마워요, 혜원님~

    • 퍼플혜원 · August 13, 2010 Reply

      저도 주말에 한 배치 만들어야해요. 근데 보니까 이게 세번째 블루베리 머핀 레시피이네요. ㅎㅎ 다 사워크림이 들어가 촉촉하다고 써놨고.

  4. 사과맘 · August 13, 2010 Reply

    Joy of Cooking이라면 그 하얀색 두꺼운책 인가요? 그 책은 그림이 하나도 없어서 잘 안보는데 찾아봐야겠어요. 그나저나 머핀 잘 먹는 승연이 부럽습니다. 울 아이는 머핀은 입에도 안댈려고 하거든요. 아무튼 만들어볼려구요.

    • 퍼플혜원 · August 13, 2010 Reply

      네. 저도 첨엔 별로였는데 언젠가부터 넘 갖고싶더라고요. 선물로 받긴 했는데 너무 잘 쓰고 있어요. 실패한 레시피가 없고요, 또 있는 재료로 레시피 찾아 쓰면 되는 백과사전과도 마찬가지…

  5. NYC · August 13, 2010 Reply

    퍼플팝스 자주 오는데 댓글 다는 건 첨이네요..제가 원래 좀 샤이한 편이라..^^;
    Flax seed 얘기가 나와 반가운 맘에 몇 자 적어요..
    저는 아예 갈아져 나온 걸로 사다가 베이킹할 때는 물론이고, 요거트나 오트밀 먹을 때 뿌려 먹어요.
    물이나, 우유 등 liquid 종류는 갈아 놓은 거라 해도 껄끄럽고 잘 안 넘어 가더라구요.
    암튼 혜원씨 보면 부럽기도 하고 존경스러워요.. 넘 부지런한 수퍼맘!!
    저 샌프란 살다 두 달전에 뉴욕으로 이사와서 혜원씨랑 왠지 친해진 느낌인 거 있죠..ㅋㅋ(혼자서 오버!!)

    • 퍼플혜원 · August 16, 2010 Reply

      반갑습니다~ 저도 이거 다먹으면 가루 살려구요. 이번엔 그냥 퍼먹으려고 씨를 샀거든요. 잘 안먹어지더라고요. 아, 샌프란에서 사셨었군요. 부럽습니다 ㅎㅎ
      참 그리고 밥할때 넣는거 아주 좋은 방법이네요. 한번 해보겠습니다.

  6. NYC · August 13, 2010 Reply

    참!! 밥 할 때 넣어도 좋다던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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