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떡볶이

아래 바나나팬케익을 올리며, 몇달전 해먹었던 바나나 떡볶이가 문득 생각나 이제서야 올린다. 사진도 다 업로드 해놓고 그만 글쓰는걸 깜빡해서…(앞으론 이런일이 더 흔할거라고 하지ㅡㅡ;;)

말레이지아 길거리에서 첨 사먹어봤던 바나나 튀김을 여기선 델리 샐러드바에서도 팔고, 큐바 테이크아웃 음식점에서도 팔더군. 물론 오리지날은 바나나가 아닌 플렌테인으로 만드는거라 하지만 남미출신이 아닌 우리집엔 바나나밖에 없다.

튀김옷을 가볍게 입혀 튀긴 즉시 떡볶이 위에 얹어먹으니 오징어튀김을 떡볶이국물에 찍어먹는거랑 비슷. 의외로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바나나 튀김옷이 바삭바삭하기위해 튀김반죽에 얼음을 동동 띄운 후 입혀 튀김.

 

 

8 Comments

  1. 김연희 · January 9, 2006 Reply

    오…이거 넘 먹고 싶어요. 전 튀김을 무서워해서리 -.-

  2. 愛쉴리 · January 9, 2006 Reply

    바나나 튀김과 떡볶이의 궁합은 상상이 안가지만…^^
    사진속의 떡볶이 정말 먹음직스러워요…
    아흑…군침만 흘리고 있네요. ㅠ.ㅠ

  3. 혜준 · January 10, 2006 Reply

    이건 꼭 나의 애플소스 김치전이랑 맞먹는 수준의 퓨전이잖아. 솔직히 애플소스 김치가 더 맞겠다. ㅋㅋ

  4. 혜원 · January 10, 2006 Reply

    연희님 저도 튀김 잘 못해먹는데 이건 양이 적어 간편하게 했어요^^
    愛쉴리님 상상 안가죠. 근데 제 남편이 잘먹었다면 일단 맛 없진 않다는거 같아요. ㅋㅋ 전 한국의 길거리 떡볶이랑 신당동 떡볶이가 먹고싶네요, 삶은 달걀 넣은…
    혜준, 애플소스 김치 해먹은적 있었어?

  5. 혜준 · January 12, 2006 Reply

    있었잖아. 보고선 타냐가 미쳤다고 맛도 안 보던 그거. 그냥 맛 괜찮더구만 뭐.. 나 오늘은 9시 퇴근했다. 야간수당 같은 거 받고 싶다.

  6. 혜원 · January 12, 2006 Reply

    아…그거..-_-;; 그러면 밥을 10시쯤 먹는다는거야? 엄마가 불쌍하다. 뒤늦게 이런고생을 -.-

  7. 김은희 · January 22, 2006 Reply

    저 떡볶이 무지 좋아하는데 제가 하면 맛이가 없어요. 잉잉.
    매번 시장가면 떡이랑 오뎅은 반드시 사거든요. 그리고 매번 실패를 해서 눈물을 흘리며 국물 많고 맛없는 떡볶이를 먹는답니다. 지금 제 냉동실에 가래떡이랑 오뎅이랑 있어요. 떡볶이 하는 법좀 갈켜 줘요. 그냥 뭐랑 뭐랑 넣고.. 이렇게 말고 뭐 몇스푼, 이렇게 정확하게요. 감사합니다. 꾸벅.
    아, 축하해요. 예정일이 언제세요?

  8. 혜원 · January 23, 2006 Reply

    은희님, 저도 정확한 계량은 못하거든요. -_-;; 근데요, 일단 후라이팬에 기름 아주약간 두르고 고추장, 다진마늘, 간장을 미리 볶다가 재료넣고 국물을 자작하게 붓고 재료(양파, 떡, 오뎅, 설탕)를 넣어보세요. 확실히 맛이 다르더라구요. 전 물을 첨부터 많이 안넣구요, 조금씩 봐가며 넣거든요, 실패한적이 많아서..^^;;
    정확한 계량이 없어서 어쩌나요… 돔이 되셨음 하는데.
    전 예정일이 6/14에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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