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베리 바나나 머핀

어느날 밤 집안 가득 퍼지는 구수한 빵냄새가 그리워 아주 오랜만에 머핀을 구워봤다. 지난번 사뒀던 oat bran도 남았고 마침 새깜장으로 변해버린 바나나와 그날 사온 싱싱한 딸기가 있기에…

섬유질이 많아 밀가루 대용 건강식이라 불리우는 oat bran을 쓰니 가볍고 부담없는 머핀이 되긴 하지만 박스에 나와있는 레시피 외에도 어떻게 쓸수 있는지 좀 더 알아봐야겠다. 원래는 핫씨리얼로 먹는다는데 입자가 고와서 어른들에겐 오트밀이 낫지 않을까…

반죽을 다 섞어서 이렇게 담아 오븐에 넣으면…

이렇게 이쁜 머핀 완성^^
아래 레시피대로 하면 약간 싱거우니 먹을때 버터나 마가린을 발라먹음 간이 딱 맞다.

2컵 Oat Bran
1/4컵 흑설탕
2 tsp 베이킹파우더
1/2 tsp 소금
1컵 우유 (두유)
2 달걀 흰자
1/4컵 꿀
2 Tsp 식용유

딸기, 바나나 으깬것 – 이게 많을수록 우유양을 줄여야함.

1. 오븐을 425도로 예열.
2. 위의 재료를 모두 섞은다음에 머핀틀에 넣고 굽는다. 15 분정도. 갈색으로 변할때까지.

 

 

8 Comments

  1. goindol · May 9, 2005 Reply

    딱 계절에 맞는 이뿐 머핀. 포장지도 너무 이뻐주시공~
    시험도 끝났으니 Oat Bran이랑 딸기한팩 사러 가야죵.
    앗.근데 딸기랑 바나나는 대략 얼마나 으깨야하죠? 바나나 하나에 딸기는 대여섯개? !@#$% ^^

  2. 이지 · May 9, 2005 Reply

    첨으로 인사드려요~^^
    맨날 눈팅만 함서 참 부지런하게 사시는구나 하며 감탄만 하다가 말이죠~
    자주 올께요~
    근데, 위의 재료에서 계란노른자까지 쓰면 안되나요??
    궁금…궁금….

  3. 혜원 · May 9, 2005 Reply

    고인돌님, 저껍데기 작년 발렌타인데이때 사놓은건데 이렇게 딸기랑 짝지어주니 이쁘네요~ 지난번 블루베리머핀할때 사용했더니 여엉 촌시럽던데..ㅎㅎ 그리고 바나나 딸기비율은 뭐 저도 잘 기억이 안나서리..전 위의 레시피를 반으로 나눠 작은머핀 8개만 구웠거든요. 바나나 반개랑 작은 딸기 대여섯개 들어간거 같애요. 메쉬포테이토 으깨는 기구로 막 으깨면 진짜 잘 되더라구요^^

    이지님 방가워요^^ 저 계란노른자 안넣어봤는데요, 써도 별 다름없는거 같애요. 담에 할땐 아까우니까 노른자도 넣어볼까봐요^^ 근데 흰자로만 하니까 막 날아갈정도로 가벼운 머핀이 되더만요.

  4. sueah · May 9, 2005 Reply

    눈과 입이 동시에 즐거울 것 같네여..^^

  5. inhee · May 9, 2005 Reply

    어머 맛있겠어~~ 예쁜 페이퍼에 딸기에 음음..침이 꼴딱!!

  6. 성희 · May 9, 2005 Reply

    진짜 머핀 만들어먹은지 오래됐는데..ㅋㅋ 향긋하고 고소한 바나나향과 딸기와 어울리는 페이퍼가 너무 분위기 있어요~^^

  7. Jennifer · May 10, 2005 Reply

    와- 완전 예쁘고 맛있어 보여요!
    지금 커피 마시는데, 머핀 한입 (한개, or 두세개…ㅎㅎ) 먹으면 딱 좋겠는데…히히

  8. 혜원 · May 10, 2005 Reply

    진짜 커피나 티랑 함께 먹으면 딱 좋을 texture네요. 텁텁하지 않아서.. 이거 만들고 전 oat bran 한봉다리 또 샀어요..앞으로 밀가루 대신 이걸 써볼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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