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k Frites

외식은 하고싶고, 진짜 어디 갈지를 못정할때 가는곳이 있다.
스테이크와 후렌치 후라이가 만난곳, Steak Frites. 프랑스의 어둑어둑하고 묵직한 빠 냄새가 물씬 풍기는 프렌치 레스토랑(brasserie에 더 가까움).
첨엔 무거운 분위기에 기가 죽기도 하지만 몇번 가다보면 동네 diner만큼이나 편안한 곳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론 스테이크는 이집 이름을 따라잡지 못하는것 같고, 의외로 다른것들이 더 낫지 않나 싶다. 스테이크는 비싸더라도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고기쥬스가 좌르르 흐르는걸 드시길…
이건 butternut squash soup. 뒤에 보이는건 상큼한 드레싱을 입힌 하우스 샐러드.

우리가 주로 시키는 벨지언식 스팀홍합. 아쉬운건 다른 벨지언 레스토랑들에 비해 종류가 네가지밖에 안된다. 꼭 함께 하는 감자튀김… (스테이크를 시켜도 나옴)
한 볼 당 2파운드였나? 암튼 홍합으로 배를 꽉 꽉 채우는 날이 될것이다.

여름엔 노상까페를 설치해 밝은 햇살을 받으며 맛난 음식을 즐길수 있음.

Steak Frites
225 Varick St.
New York, NY 10014
212-463-7101

 

 

2 Comments

  1. jakemom · January 20, 2006 Reply

    혜원님 오랜만이죠? 애기도 엄마도 건강하신거 같아 좋구요…스테이크 좋아하심 여기 함 가보셈…http://www.leshalles.net/…. 저는 이집 스테이크를 좋아하는데 여기도 프렌치 프라이와 같이 나와요 가심 꼿떼브 (스팰링 생각 안나는데 2인분 기준으로 나오고 2인분에 $58 정도 하는 거 있어요,,,) 라는 거 시켜서 드셔 보세요…프렌치 프라이와 샐러드가 함께 나오는데 넘 깔끔하고 맛나요…제 입에는 Sparks 나 Palm 보다는 훨씬 낫구요…오히려 먹고 나믄 부담스런 피터루거스 보담 더 나은거 같어요…(피터루거스 왕 팬인 우리 아들은 아니라고 하지만…) 제가 갔던데는 다운타운 지점이구요…거기 홍합 수프 애피타이저도 맛나요…강추!!!

  2. 혜원 · January 23, 2006 Reply

    jakemom님 넘 고마워요. Les Halles엔 회사사람들이랑 우르르 함께 간적이 있었는데 너무 정신없게 떠들며 먹어서 맛은 어땠는지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다른곳들도 꼭 가볼께요^^
    남편이 스테이크를 좋아해서 말이죠… 담엔 Peter Lugers엘 가려 하는데 참 시간이 안나네요. 흑
    강추하신것 꼭 먹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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