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 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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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Cake
by Jeanne Ray

중년으로 접어든 가정주부 Ruth는 일상생활에서 오는 긴장을 풀거나 머릿속을 비우고 싶을때 케익을 만든다. 복잡한 일이 있을땐 자신이 푹신하고 촉촉한 케익속에 있다고 상상을 함으로 마음을 진정시킨다.

갑자기 남편이 직장을 그만두게 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현재 같이 살고 있는 친정엄마와 어렸을때 이혼한 친아버지까지 갑자기 사고를 당해 Ruth의 집으로 들어온다. 하루아침에 자신의 인생이 바뀐다고 생각되자 더욱더 긴장하는 Ruth는 매일마다 케익을 굽는다…

베이킹이 주 소재가 되는 책이라고 생각돼 집어 들었으나 흔히 food writing 에서 볼수 있는 음식 자체에 대한 자세한 묘사같은건 없다. 누구나 입장을 바꿔 생각해볼수 있는 평범한 주부 Ruth의 자신없어하던 모습과 남편이 돈을 못벌어오니 이젠 어떡하지…라는 수동적인 태도…하지만 나중엔 자기가 가장 자신있어하는 뭔가를 가지고 뭔가를 해내는 강한 여자…

나도 할수있다! 라는 용기를 한번 더 불어넣어준 책. 푸하! 하고 소리내어 웃을정도로 웃기기도 하다.

이 책 재밌다고 Jeanne Ray의 또다른 책 Julie and Romeo를 사보는 일은 없도록.. 너무 유치하고 재미없었다. 과연 같은 작가인지 인터넷조사까지 했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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