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4)

이번 서울 여행은 승연이의 첫 서울방문이라는 것 외에도 많은 의미가 있었다. 한번 나갈때마다 먹어보지 못한 음식을 꼭 한가지정도는 먹어보게 되는 남편. 주로 해삼 회, 산낙지 같은 미국에선 보기 드문 해산물 종류지만 그중 하나가 이번에 먹은 누룽지탕이었다. -_-;;
집에서 한번 해줘야지, 원.
나도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더군.

밥에 고추장, 참기름과 (된장찌개 국물 두숫갈 더해서) 비벼 먹었던 한정식집 산나물들.

이번에는 승연이도 우리따라 외식문화를 자주 접하게 되었고 테이블 매너도 좀 갈켜줬다. 노터치! 노!
(아, 저 육회 다시먹고프다..ㅠㅠ)

뭐라고, 매너? 쩝.

이정도면 준수하지 않아요?

유모차를 찍을땐 후라쉬를 해선 절대 안되겠다.

이번 여행 재밌었다 그지? 하!하!하!하!하!

즐거웠던 만남.
연락도 못한 친구덜, 미안하오..

 

 

16 Comments

  1. 이소현 · January 21, 2007 Reply

    일등이닷!!! 잘 지냈지? 업뎃 부지런히 하고 있구나..
    난 그동안 상하가 많이 아팠고, 제사가 있어서 지금에서야 정신차렸다.
    서울에서 정말 알차게 잘 보낸것같아서 기쁘다.
    자주 왔으면 좋겠어.
    친구란 존재가 아무리 오랫동안 못봐도 멀어지지 않는 것이라 하더라도 말이야..

  2. 지은경 · January 21, 2007 Reply

    아웅~ 아직도 안타까운거 있죠~~ 메이언니랑 통화하면서 언니 얘기 했는데~~ ^^ 담에 꼭 만나요 우리~~ 글구.. 언니네 친정이 힐튼호텔에서 가까우신가봐요~ ^^* 언니 홈에서 힐튼 자주 봐요~

  3. 주영이 · January 21, 2007 Reply

    결국 못 만났군….;;;;
    즐거운 서울 나들이 보기좋다.^^ 내가 뉴욕으로 가지머~ㅎㅎ

  4. Hope · January 21, 2007 Reply

    생동감 넘치는 서울기행 잘했어요~ 혜원님, 알차게 열심히 다니시고, 오신것 같아서 참 좋아요. 어머니의 시원한 웃음도 침 좋구요. 제 친정엄마 생각이 문득~ 나네요. 승연이도 얌전하니, 방긋방긋~ 다니시기 편하셨겠어요. ^ ^ 시차 적응 잘하시구요~ 또 뵈요~

  5. 워너비 · January 21, 2007 Reply

    어머 저 누룽지탕 너무 좋아하는데 ㅠㅠ 오밤중에 사진보고 울다 가요 ㅎㅎ
    야광(?) 유모차 사진의 승연이 표정 정말 너무 귀여워요^^

  6. Misty · January 21, 2007 Reply

    ㅋㅋㅋ 혜원님, 저 유모차 사진 보고 한참 웃다 갑니다 … 고개를 약간 옆으로 하고 있는 승연양 표정도 넘 귀엽네요. ^^
    정말 잘 쉬고 재밌게 지내고 오신 것 같아 보기 좋아요 … ^^;;

  7. 꼬마양파 · January 21, 2007 Reply

    아하~ 제가 다 기분이 좋아지네요. 좋은사진들도 많고.
    우주광선 유모차 아주 맘에 들어요.핫핫

  8. 홍신애 · January 22, 2007 Reply

    승연이가 정말 한국서 부쩍 커가지고 돌아간듯 해요.^^*언니 나두 너무 반가웠구요… 우리 같이 보낸 시간들 너무 즐거운 추억으로 오래오래 남을것 같아요. 담번에두… 흐흐…^^*

  9. 김지영 · January 22, 2007 Reply

    오호.. 승연양 멋있어요.. 유에프오 같은거에 타고 있는것 같아요.. 마지막 사진에 승연양 왼쪽에 잇는 아기는 사촌인가요? 닮아보여요..죄송하지만 육회 나온 식당은 어딘가요? 부페같은데.. 육회가 너무 맛있어 보여요..

  10. 성희 · January 22, 2007 Reply

    부럽부럽~ 완전 부럽!!! 한국가고파서 요즘 정신이 어질~~ ^^

  11. · January 22, 2007 Reply

    유모차 사진, 놀랍네요!!! 서울 시리즈 쭉 보고나니 기분이 막 좋아집니다.

  12. inhee · January 23, 2007 Reply

    언니,, 한국오니 재밌지? 진짜로 몇년만 와서 살고 가면 좋겠다~~청바지 입은 승연이 모습이 정말 큰애같다!!

  13. 혜원 · January 23, 2007 Reply

    아, 저만 즐겁게 다녀와서 이젠 죄송하기까지 합니다 (답글들을 보니..-_-a) ㅋㅋ 지영님, 저 육회는 힐튼호텔 부페였고요, 조만간 eat out seoul에 올릴께요.^^

  14. 강제연 · January 23, 2007 Reply

    언니 나두 영광스럽게 사진에 나왔구료~진짜 모녀삼대 끼리들 찍은 너무 감격스런 사진같아~우리가 어릴적부터 만나서 아이를 낳아 함께 만나다니~감격~~~
    언니가 올려놓은 음식보면서 나두 너무 먹구싶다~정작 한국와서 삼청동이니 청담동이니 유명식당 한군데두 못가봤당…나두 이제 열시미 윤진이 데리고 다닐까봐~

  15. 수이비엔 · January 24, 2007 Reply

    유모차가 카메라 후라쉬에 빛나는 모습이 넘 멋져요~ ㅎㅎ

  16. 김정은 · January 30, 2007 Reply

    혜원님, 서울에서 바빴을 스케줄 상상이 되요. 혹자는 연예인에 비유하더라구요. ㅋㅋ 제대로 즐기고 구경하고 쉬고(?) 돌아가시는 거 같아서 마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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