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피킹 다녀온 다음날부터 애플 파이 애플 머핀 애플 쿠키등을 만들어야 한다고 재촉하던 승연이에게 오븐을 돌릴 좋은 핑계가 생겼다.
아빠가 교회 학생들 데리고 애플피킹을 간 동안 애들 생기고 다 함께 뭉칠 수 없던 엄마의 친구들이 우리집에서 모인다는것. 이모들과 함께 boy 두명이 온다는 사실에 무척 쑥스러워했지만 완전한 호스트의 자세로 장난감도 다 치우고 책상도 정리한 후 간식거리로 제공할 Pear Ginger Muffin 을 만들고자 부엌 카운터 위에서 어슬렁..
마침 이 날이 서울에 계시는 외할머니 생신이라 카드 한장 못보낸걸 무척 죄송해하며 이 머핀을 할머니께 드리겠습니다~ 하는 설정샷.
(아 참, 승연이의 첫 이빨이 빠졌다! Tooth Fairy에게 쓴 코믹한 편지가 분실되는 바람에 사진도 못 찍음)
침 꼴깍.
나 어디~ㅆ게~
손님 오시기 전에 잽싸게 그릴치즈와 샐러드로 점심을 하고 보이들을 기다리심.
앞으로는 좀 더 자주 집을 오픈해서 손님을 초대하고 싶다. 밖에서의 만남과는 비교할 수 없는 그 뭐랄까.. satisfaction? 마구 뛰어도 괜찮을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면 그땐 더 자유로운 초대가 가능하겠지.
아웅… 이쁜이들… 너무 이뻐요~~ 승빈이 통통한 볼살?! ㅎㅎ
하하 감사합니다..
역시..살림살이들이 어쩜 저리 이쁠까요~
왠지 코스터 하나도 쉽게 사지 않으실 것 같아요~
승연이는 이가 빠지고 나니 엄청 훌쩍 큰 것 같아 보이네요. 할머니께서 저 사진 정말 좋아라 하실 것 같아요.
이빨이 빠지자마자 금새 또 올라오네요. 이젠 옆의것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제발 예쁘게 나와야할텐데…
고맙습니다~
Hope you all stay safe tonight!
고맙습니다! 저희 무사해요~
혜원님,
가족 모두 별일 없으시죠?
네, 걱정해주신 덕분에 무사해요.
혜원아~
프랑켄스톰에 별 피해는 업니?
걱정되고 궁금하다.
여기도 분위기 심상찮아서 준비하는데,,
우리집 농구 골대가 꽈당했어.어젯밤에.ㅜㅡ
암튼 해피 할로윈~
저흰 정전도 안되고 다 괜찮은데 이런일 있을때마다 낡은 벽돌 아파트에 사는걸 감사하게 된다는… 뒷뜰도 앞뜰도 지하실도 필요없다고 ..-_-;;
언니 안녕하시죠? 블로그주소 또 잃어버렸음. 알려주세요~
혜원님~ 페북은 계속 업뎃 하셔서 다른 일 없으시단 생각은 하지만, 뉴욕쪽에 피해 소식이 들려와서 혜원님 생각 나서 들렸네요..
피해 없으시길요..
감사합니다~ 목요일인 오늘은 정상재택근무도 가능하고 암튼 저희동네는 그래도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