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rth of July 2016

왠지 여름 하면 Red Hook에는 여러번 가줘야 할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다른 지역에 비해 아직은 개발이 덜 된 동네라 일단 주차가 쉬운 편이고 대체로 조용한 분위기인…것 같으면서도 핫스팟이 많아 반나절을 보내기엔 안성맞춤인 곳이다. 게다가 IKEA와 Fairway도 있어 돌아오는 길에 쇼핑도 할 수 있고.

이런 맨하탄 뷰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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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Red Hook Lobster Pound는 확장공사를 하면서 셀프가 아닌 테이블 서비스로 바뀌었다. 갈때마다 자리 없을까봐 망설였었는데 너무 잘됐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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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든 여기서든 우리 부모님과 생활하다보면 해산물 섭취량이 어마어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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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는 흑인 아저씨 붙잡고 대화의 꽃을 피우시는 아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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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중에 큰아버지댁에 갖고 갈 키라임파이를 사기 위해 Steve’s Authentic Key Lime Pies에 들러 지글거리는 땡볕에 앉아 미니사이즈 한개 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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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큰아버지댁에서 다시 뭉쳤고 켈리포니아에서 온 친척들까지 모아 애들이 바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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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뷰.. 정말 부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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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많이 빠져 저렇게 멀리 나가도 물이 무릎까지밖에 안되었지만 우리 애들은 수영복을 안가지고 가서 그냥 밖에서 놀았는데 워낙 겁도 많아서 수영복을 입고도 저기까지 나가지 않았을게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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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올때마다 소라게 잡기에 바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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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오는 독립기념일의 큰아버지댁을 부모님과 함께 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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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바닷가에 깔려 있는 해초 이름도 다 아는 엄마는 이런 자연 상태의 바닷가는 정말 오랜만이라면서 (작년 해운대 바닷가에서 눈씻고 찾아봐도 고동 한마리 안나오던데) 만약 우리가족이 여기에 살았더라면 저기에 깔린 홍합과 고동이 남아있질 않을거라면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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