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 of a Summer Break

이미 여름은 5월말 메모리얼데이로 시작이 되었지만 역시 아이들이 방학을 해야 여름다운 여름이 본격 시작되는것이다.

내가 한건 하나도 없는데 지난 몇주 학기말 왜이렇게 정신이 없었을까. 아직 멀었다고 생각했던 여름방학이 아주 코앞으로 다가와 이것저것 결정하고 연락하고 등등 머리속이 많이 복잡했다.

항상 포에버 공사중이었던 회사 앞 World Trade Center 메모리얼 주변은 최근들어 여기저기 새로운 길들을 개통을 하기 시작을 했고 난 새 길 하나 뚤릴때마다 그 길로 걸어 동네 구경을 한다. ㅋㅋ 점심 사러 나갔다가 산책 한바퀴 하고 오는 셈.

난 이곳이 물로 채워진 이후론 첨이다. (그게 언젠데… 너무한거지) 사무실에서 내다보이는데 뭘 또 가 싶은 마음으로  회사 애들도 가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다는…

관광객들이 대부분이었으나 의외로 나름 평온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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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시작한 아이들. 선물로 받은 티켓이 있어 Children’s Museum에도 감.
언니따라 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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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난 어린이 뮤지엄은 그냥 그렇고 그래서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너무 오랜만에 와서인지 애들이 제법 재미있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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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목공 체험에서 인형 식탁도 하나 만들어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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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영향으로 어찌나 쑥쑥 커가는지 toddler 시기를 건너뛰고 바로 tween으로 돌입하는것 같은 승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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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첫 일주일은 아빠 회사 프로그램에 등록해서 점심도 같이 먹는 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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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일이 토요일이라 대부분 회사들은 금요일에 문을 닫는데 어찌된게 남편 회사는 정상 근무 ㅠㅠ
지난번 언니랑만 데이트 했다고 몇분동안 삐졌던 승빈이를 위해 여자셋 데이트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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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치열이라고… 라멘집에 또 왔다. Ippu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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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지 볼거리 많은 Union Square.
마침 이날 어느 아티스트의 길거리 전시가 있었다. 펠트로 비둘기밭을 만들어놓은것. @.@. 너무 리얼한것임.

그리고 뉴욕쥐. Rat.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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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화관람. (이건 완전 너희들을 위한 날이야! 그러니까 제발 말 좀 잘들어. 이럼서 끌고 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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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디저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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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켓에서 간단한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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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6 Comments

  1. 황지원 · July 6, 2015 Reply

    승연승빈 모두 행복해 보이네요.
    뉴욕쥐는 아무리 펠트로 만들었다지만 너무 리얼해보여요 ㅎㅎㅎ

    • 퍼플혜원 · July 7, 2015 Reply

      쥐랑 비둘기 완전 리얼한 사이즈인데다가… 약간 떨어져있는곳에 놓인 이 쥐는 사람들이 지나가며 막 놀래서 피하고 그래요 ㅋㅋ

  2. Clara · July 6, 2015 Reply

    역시나 도시 소녀들의 방학은 다르네요~!!
    왠지 엄청 재밌을거 같아요…(배부른 소리처럼 들릴수도 있지만) 맨날 비치에서 모래 파는 것도 조금씩 질리고 있어요…ㅋㅋ
    전 저 닭둘기 진짜인줄!!!!! *_*

    • 퍼플혜원 · July 7, 2015 Reply

      맨날 비…치…. -_-;; 저흰 올여름 한번 가볼까 말까 한…ㅠㅠ

  3. countrylane · July 7, 2015 Reply

    따님들이 그동안 많이 큰거 같아요 ㅎㅎ ^^
    저도 도시는 다른거 같다고 말 할려고 했는데 클라라님이 벌써 얘기하셨네요 ㅋ
    제 친구가 몇주전에 뉴욕에 갔다왔는데 너무 좋았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부럽기만 했구요 ㅋ
    그나저나 라멘 너무 먹고싶어요 흑 ㅠ

    • 퍼플혜원 · July 7, 2015 Reply

      원래는 한국에서만 가능한 제대로 된 냉면이 맨날 먹고싶은데 이날은 웬지 라멘이 땡기더라구요 ㅎㅎ
      애들이 많이 컸어요. 저도 사진 보며 놀래요. 혹시 놀러오시게 되면 꼭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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