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tty Training 2

이렇게 시간이 걸릴 줄 몰랐던 배변 훈련. Potty Training.
정확히 언제부터 시작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승연이의 변기는 아마도 두돌이 되기도 전에 사질 않았나 싶다.

//변기//
Baby Bjorn껄로 삼. 별다른 이유없고 그냥 빨간색이 맘에 들어서..
첨엔 놀이터에서 타는 그네같다며 마루 티비앞까지 가지고 가서 앉아 좋아하더니 (변기랑 친해지라고 그냥 둠) 그것도 몇일뿐. 그 후론 잠시 앉아있는것도 거부함.

//책, DVD//
Potty training에 관한 동화책으로 꼬셔봐도 시큰둥, 디비디에도 아무 반응 안보이다보니 말로 설득하는 수 밖에..
올초에 그 동화책을 읽고선 딱 한번 성공하더니 (이때가 두돌반 되었을 무렵) 그담부턴 계속 기저귀를 고집했다.

//말로 꼬심//
군데 군데 깔려있는 러그때문에 겁이 나서 아예 벗겨놓고 훈련을 못시키고 시간이 가는대로 흐르는대로 그냥 기다리기만 했다. 할수 있는건 다른 친구들 이름 들먹이면서 “00는 potty에서 쉬 한대..승연이도 이젠 큰언니니까 potty에서 할 수 있지?” 란 식의 말을 반복하는거…

//문화 차이//
이상하게도 여기(미국)선 potty train을 성공시킨 사례보다 심하게 강요했다가 아이가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는 사례를 더 들먹거린다.
주말에 교회에 가면 아직도 못땠냐는 질문과 일주일만에 땔수 있는 팁들도 한국엄마/할머니들이 얘기해 주는 반면에 회사나 미국친구들, 대표적으로 승연이의 소아과 의사는 그당시 (두돌쯤) 벌써 내가 potty training를 들먹이는거에 대해 의아해 했다. 다 한다는 소리가 기저귀차고 대학가는 애들 없다는거…^^;;

그래도 난 작년 가을 한국 방문했을때, 공항 화장실에서 승연이의 기저귀를 갈다가 지나가던 할머니와의 대화가 잊혀지지가 않는다. 몇살인데 기저귀 차냐고 물어서 아무생각없이 두살(미국나이)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아이고 두살치고 애가 크네..난 다 큰애가 기저귀를 차길래..” -_-;;

//성공 함//
그러니까…
올 4월, 34개월즈음 집에선 확실히 소변을 변기에서 봄. 그것도 하루아침에 자기가 하고싶다고 해서 시작하게 됨.
매번 승연이 변기 씻기도 귀찮아서 어른변기위에 앉히는 작은 시트도 샀지만 거기선 쉬가 안나온다고 해서 당장 쓰지도 못하고…한동안 작은 변기를 사용했다. (요즘엔 승연이 변기가 있던 자리엔 이젠 스탭스툴을 뒀고 어른변기위에 시트놓고 잘 한다. )

//외출시//
집에선 팬티를 입히고 외출시엔 팬티 기저귀를 입혀 쉬가 마렵다고 하면 공중 화장실에 데리고 갔지만 한국에 가기 전까지만 해도 공중 화장실에선 볼일을 보지 못해서 그냥 기저귀에 싸고…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던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공중 화장실에서도 쉬를 할수 있게 되었다. 단, 흰 변기여야만 함. -.-; 한국 까페들은 자주색 변기, 까만 변기도 어찌나 많던지…참 나.. 당황스러웠지만 다음 흰변기 만날때까지 잘 참더군.

//앞으로의 숙제//
그래서 이젠 우리 숙제는 끝낸거냐…
아니다. 아직도 대변은 꼭 기저귀에다 해야만 한다.이건 또 얼마나 걸릴지…
손꼽을만큼 변기에서도 성공을 했으나 스트레스때문인지 변비 증상이 몇번 있어서 이것도 그냥 기다려볼 예정이다. T.T
자기딴에 급한데 변기에 앉혀 놓으면 어찌나 난리를 치는지 동네 챙피해서 매번 그러지도 못하겠다.

//팬티 쇼핑//
여기선 나름 늦게 떼어서인지 승연이 사이즈 팬티 찾기가 참 어려웠다. 젤 작은걸 사도 커서 흘러내려오는 바람에 이번에 한국 가서 여러개를 사왔는데 한국껀 면이 좋은 반면에 고무줄이 넘 쫄려서 엉덩이부분은 너무 큰데 다리랑 허리는 빨갛게 고무줄자국이 생김.

//나의 소감//
기저귀를 떼면 편한줄 알았더니 여자아이라 그런지 외출시엔 더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고 혹시 몰라 옷 한벌과 팬티기저귀 한장을 들고 다닌다. 차라리 기저귀 찼을때가 편했던거 같음. (사실 그때 얼마나 귀찮았는지 기억 잘 안남)
허~

 

 

17 Comments

  1. eskimo · June 15, 2009 Reply

    하하..
    저랑 넘 비슷한 상황이라 공감이 되면서 웃음이 나와요.
    한국에 전화를 하면 어른들께서
    올 여름엔 꼭 기저귀떼라시는데
    이제 두돌지난지 3개월되는 녀석이라
    미국서는 절대 강요하지말란 분위기잖아요.
    이녀석이 기저귀 척척해지는건 싫어서 냅다 벗어던지면서
    변기에 앉히면 쉬~~ 하면서 흉내만 낸답니다.
    어쩄든 승연이 기저귀뗀거 축하해요
    그리고 팬티 넘 이쁘네요. ^^

  2. 박연주 · June 15, 2009 Reply

    와 남의 일 같지 않아요, 저희 조이도 9월이면 3살인데 언제 기저귀를 뗄려는지.. 방금전에도 응아 하고 나서야 potty training 한다고 변기에 앉았는 것 있죠? 다들 기다리면 때가 온다는데.. 그 때까 언제냐구요? ㅎㅎㅎㅎ 한국에 있는 친구에게 팁을 물어봤더니 그냥 기저귀를 차지 말고 한동안 놔두라구만 하니… 그러다가 아파트 나갈때 카페트 갈아줘야 하는건 아닌지… 어쨋든 별 수 있나요? ‘때’가 오기를 기다려 보는 수 밖에.. ^^

  3. 김세영 · June 16, 2009 Reply

    저희 아들 지금 만 4세 다되어가는데 아직도 응가는 힘들어합니다. 꼭 조금씩 팬티에 묻혀요.. 어려워요…. 쉬야가리는것만도 전 기특해한답니다..

  4. su hyun Berg · June 16, 2009 Reply

    앗, 지금 저의 상황이랑 어찌 이렇게 비슷한지요.
    제 딸 수진이는 지금 27개월인데요
    지난주부터 배변훈련 시작해서
    이번주 완전 성공 입니다!!
    저희도 Baby bjorn 노랑색 플라스틱 변기로 시작했어요.

    여기 독일에서도 절대 아이에게 배변을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가장 적절한 시기는, 아이가 변기에 흥미를 보이고
    변기에 앉아서 소변을 하려는 그 때라고 하네요.
    여기 독일도 아이들이 준비가 될 때 까지 많이 기다려 주는 편이라서 보통 36개월 정도에 기저귀 떼는 것 같아요.

    우리 모두 힘내요~~
    아이들이 기저귀를 완전히 떼는 그 날 까지!! 헤헤헤

  5. Jaehee · June 16, 2009 Reply

    정말, 정말 공감이 많이 가요. 저희 헤나두 아직 진행중이예요. 3살 반인데 39개월 부터 시작해서 3개월 걸려 거의 따 뗐어요..지금은 밤에만 기저귀 하는데 가끔씩 자기가 피피 한다고 일어나기도 해요. 낮이랑 푸푸하는건 완전히 가리고요. (만세!!) 저두 시어머니한테 얼마나 한소리 들었는데요… 전 피피 가리는건 헤나가 좋아하는 도라 챠트에다 마지막 에는 헤나가 가지고 싶어하는 토이를 프린트해서 오려가지고 이거 다 스티커로 채우면 마지막에 이토이 사줄께, 하는 식으로 했도니 3장 끝내기 전에 피피 가리더라고요.. 이 방법 저 방법해봤지만 토이볼때마다 목표가 생기니 의욕이 났었던거 같아요. 푸푸는 토일렛에서 할때마다 이쁘다. 물내리면서 빠빠이~~ 갖은 쇼^^;; 를 했더니 지금도 물내릴때마다 보면서 인사하구 동생도 같이 인사하지요..-_-;; 엄만 답답하지만 역시 시간을 가지고 기다리는 수 밖에…승연이두 얼른 푸푸도 성공하기를!!
    그리곤 전 외출시에 travel potty를 쓰는데 이거 넘 좋아요. 차에서 움직일땐 더 없이 좋구요. 급할뗀 그냥 세우고 뉘인 후엔 버리면 되니까 훈련에도 좋고요. public 화장실은 아기데리고 아무래도 좀 찜찜 할때가 많아서요. 조심한다구 해두 여기저기 닿는 곳도 많고요. 야외 나갈떄도 좋고요.. 시누이한테 물려 받았다가 chair liner 만 얼마전 baby r us에서 샀어요. http://www.pottytrainingconcepts.com/On-The-Go-Potty-Chair.html 가보시면 아이디어가 생기실듯.. baby r us, target에서 봤었고요. 그럼 승연이도, 저희 헤나도 모두 기저귀 없이 다니는 날이 오는 그 날까지 화이팅해요!!!

    http://www.pottytrainingconcepts.com/On-The-Go-Potty-Chair.html

  6. hyein kim · June 16, 2009 Reply

    저희 아들이랑 넘 똑같은 상황이네요. 어제 쇼핑하다가 갑자기 피피가 마렵다고 해서 한참을 뛰어서 화장실 갔는데 안나온다구..ㅜㅜ 그래서 다시 돌아왔는데 또 마렵다구 해서
    다시 다녀왔거든요. 기저귀 안해서 좋다구 했는데 이거 이거
    은근히 귀챦네요. 그죠??? 그래도 피피라도 성공했다는것에
    만족하고 더 기달려야 겠죠. 에혀~~

  7. eggie · June 16, 2009 Reply

    승연이랑 비슷한 나이 조카 보니까 마지막 코멘트에 동감하게 되네요. 화장실 가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예상하고 기저귀도 채워놓았고) 그냥 기저귀에 쉬하라니까 기여코 화장실에서 쉬야해야 한다고 고집부려서 애먹었던 생각이 나요.

  8. 愛쉴리 · June 16, 2009 Reply

    이 글..기다렸어요…^^;
    승연이랑 제 아이랑 많이 비슷하네요. 저도 베이비비욘 빨간 potty chair랑 변기 위에 올려놓는 시트랑 사놓은지는 오래전인데..첨엔 두 곳 다 넘 좋아라하고, 안내려오려고하더니만..(물론 시늉만하면서…)지금은 시트위엔 절.대.로. 앉지않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중…그나마 potty chair에서 하루에 두번정도는 쉬야를 해요. -.-
    전 절대 강요하지말자주의인데..(그래야 기저귀떼고서 실수를 덜 한다고…이 말을 굳게 믿고있거든요..ㅎㅎㅎ)
    주변에서는 2살이 넘었는데, 아직도 기저귀를 찬다고…좀 놀라시는 분들이 많지요…(물론 한국분들…^^;) 그래도 꿋꿋이 다이퍼! 다이퍼!를 외치는 우리 딸….ㅎㅎ

    갭에서 팬티도 제일 작은 사이즈로 사놓았는데..저도 한번 입혀보니 줄줄줄..흘러내리더라구요. 벗겨놓고하면 수월하다는데, 카펫때문에 저도 그건 방법이 안되구요…
    자연스럽게 기저귀를 떼길 바라는 마음에 강요는 안하지만..준비물은 이것저것 다 사두었는데, 우리 딸이 생각치도 못하게 기저귀 고집을 부리니..좀 난감…^^;

  9. Erinsmin · June 17, 2009 Reply

    승연엄마 지금 고생하시는군요,,,^^
    저도 저희애 저희 엄마랑 이모들이 아직 안했냐고..막 머라 그러고 같은 나이에 울 조카 (엄마랑 같이살고있음) 는 2살되기전에 끝냈는데 넌 뭐하냐고 구박하고 그랬는데 저도 의사랑 이야기 많이 하고 친구(외국친구) 들과도 이야기 해본결과 다 할때 되면 한다..~~라더군요… 제 친구딸은 5살인데 아직 밤귀저귀 한다던군요… 근데 그친구는 별 걱정 안하는 친구도 있는데요,… 울딸 가끔 밖에서 놀다 정신없어서 화장실 가는것 잊어버려서 실수 한적 있는데 전 정말 밤 귀저귀까지 한달 정도 걸린것 같아요…

    3살반에 학교가서 친구들 화장실 가는것 보더니 어느날 제 손끌고 가서 볼일 보더니 그날로 다이퍼 안녕 했습니다…

    학교 가면 금방 할거여요…..걱정 마셔요..!!!!!
    저도 남들 다 다이퍼 끝낼때 울딸 언제 끝나나..했는데 금방이여요…………….

    참 전..벗겨놓고 바닥에 싸면 많이 혼내기도 했는데 절대…~혼내면 안된데요………더 안한다 하더라구요… 저 처럼 조급하다고 혼냈다고 오히려 아이상처주고 맘이 정말 많이 아프고 후회 많이 했어요…

    승연이도 할때되면 다…하니 걱정 붙들어 매셔요,,,^^
    그리고 칭찬 많이 해 주시구요…화이팅..!!!!!!!!

  10. 혜원 · June 17, 2009 Reply

    승연이도 아직 밤귀저기는 하는데 가끔 중간에 일어나서 절 깨우고 쉬마렵다 해요. 일어나기 싫어도 눈번쩍 떠서 델꼬가는데 어찌나 기특하던지..-.-;
    지금까지 4번정도 실수도 했어요. 놀다가 흥분해서.
    근데 진짜 심하게 혼낸 다음부턴 실수를 하면 자기가 더 놀래서 막울고 그러더라구요. 그걸 보니 애가 얼마나 정신적으로 불안했을까 생각도 들고..혼내기보단 타일르는걸로 해야겠어요.
    근데 카펫위에 실수했을땐 참기 힘들더라구요ㅠㅠ

  11. hururuk · June 17, 2009 Reply

    완전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울 아들 경우엔 쉬는 한국 가서 하루만에 밤에도 안 깨고 잘 했더랬어요. 근데 끙가는 4살 생일 직전에 완전히 떼었답니다. -_-; 물론 기저귀는 안 했었지만 변비가 말도 못했답니다. 저도 별의별 방법을 다 써봤었지만 역시나 부모는 기다려주는 것이 제일인것 같아요. 어차피 배변 훈련이 누가 대신해줄 수가 없는 것이니까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승연이한테도 자연스럽게 대해주시면 언젠가 스스로 한다고 할거예요~ ^^

  12. 김가영 · June 22, 2009 Reply

    저랑 요즘 아주아주 똑같은 과정을 겪고 계셔서 지나칠수가 없네요.
    저희딸도 세 살 다 되어갑니당~ 트레이닝 시작한지 한 일주일 되었고요. 쉬는 생각보다 빨리 따라와주어서 낮기저귀는 첫날만 세 번 연속으로 실수하고는, 그 후에 실수 한 번 없이 떼버리고 외출해서도 잘하는데, 아직 밤에는 반반이예요. 앞으로도 낮에도 가끔 실수는 하겠죠~ 정신없이 놀거나 그러다보면요..
    3일 연속으로 밤에 실수를 안하길래 “됐다!” 하고 감격해했던 그저께 밤, 한밤중에 으찌나~ 많이 쉬를 해놓았는지 (엎드려서) 웃도리 턱까지 푸욱 젖어있었다는.. ㅋ
    제 딸 혜원이도 응가는 아직 절때로 변기에 못하고 마려우면 기저귀 가져와서 채우라 하고요^^ 아마 앉아서 힘주는 게 안되는 거 같아요.

    그런데 아이들 배변에 관해서는 절대로 스트레스 주거나 혼내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아동학 전공인데 졸업 후 생각나는 몇 개 안되는 -.-; 내용들 중에 하나예요. 교수님들이 엄청나게 강조하셨었거든요. 성인이 되어서도 성격이나 인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네요. 예를들면 결벽증 완벽주의.. 그리고 인간관계나 돈의 사용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셨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저도 나름 엄한 엄마인데 배변에 관해서만은 초인적인 힘으로 이빨을 지긋이 깨물고 환하게 웃어줬었답니다. “축축하지? 다음에엔~~ 엄마한테 미리 말해줘 으응~~~?”
    그리고 응가도 절대 억지로 변기에서 안 시키고 있어요. 웃으면서 (-.-) 기저귀 채워주고요. 어흑!!
    엄마되기 넘 힘들어여……… 이쁜 승연이 똘똘하게 잘 해낼꺼예요. 화이팅!!

  13. 무인주부 · June 23, 2009 Reply

    기저귀 떼는 게 지상 목표처럼 온 신경을 곤두세워야 했던 걸 기억하니 풋 웃음 나요. ^^ 다 떼게 되어 있는 건데. 괜히 한국 엄마들 얘기 들으면 늦은 거 같애서 조바심 내고…
    이제는 저 혼자 화장실 가서 볼일 보고 내릴 줄도 알고. 아휴 기저귀 찰 때는 기억도 안 나네요. 승연이도 금방이겠죠.

  14. Hyelee · June 23, 2009 Reply

    읽다보니 전 애둘다 어떻게 시켰나 기억도 안나네요.
    혜원씨도 저처럼 언제 그랬냐 싶게 곧 자연스럽게 적응되실 거에요. 너무 늦게뗀다고 걱정마시고 편하게 하세요. ^^

  15. emma · June 23, 2009 Reply

    저희딸 26개월인데 응아나 쉬 마려워하다가도 변기에만 앉히면 쏙 들어가고, 오히려 변비증상 생겨서 일단 트레이닝 중단 했어요,,ㅜ.ㅜ 날씨더워서 귀저기때문에 허리에 땀띠나는거 보면 이번여름에 빨리 성공시키고 싶은데 정말 엄마맘대로 안되는게 이건거 같아요

  16. 예지맘 · June 24, 2009 Reply

    저희딸도 3살에 땠어요. 그냥 기다리면 아이가 알아서… 따뜻할때 집에서 벗겨놓거나 기저귀없이 드레스 입혀보세요. 바닥에 실수하면 자기가 알아서 가린다는 전설이.. 섬유질 많은것 먹여서 주체할수 없이 만들어주세요. 벗겨놓구. 성공하면 마구마구 칭찬해주시구요! 시간이 약이에요!

  17. Young · June 29, 2009 Reply

    하하 맞아요 차라리 기저귀 찼을 때가 편했죠 이제는 화장실 찾아 삼만리~ 아니면 갑자기 피피 하기 때문에요 요즘은 그래도 커서 참을 수 있다고 말은 합니다만 막 훈련할 때즘 인데요 레고랜드에서 대변을 누다가 잠이 들었어요 제가 안고 있었거든요 자는 애를 뒷처리 하고 다시 물 내리고 안고 나온 기억.. 지나보니 참 귀엽고 예쁜 기억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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