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ning Sunshine + Packing Lunch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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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시작한 지도 두달이 되어가고, 우리의 아침 루틴은 자리가 잡혔다.

결코 쉽지는 않음. 바빠 죽겠는데 플레이도우 한답시고 도우를 만지작 거릴때도 있는가 하면 치마 입고 싶은데 바지 입혔다며 입이 쑥 나온 승연이일때도 있다.  하지만 그건 일주일 한두번 정도.

예전보다 아침을 안먹는 승빈이는 언니를 보내고 주로 바나나, 사과로 아침을 대신한다. 눈 뜨고 우유 한병 먹는걸로 배가 차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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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설거지 하는동안 Sid the Science KidMickey Mouse Clubhouse 를 주로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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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메뉴도 자리가 잡혀 전에 올린것들을 돌아가며 싸 줌.

그리고 밥 좀 먹여보려는 생각에 나의 약점인 김밥을 싸줘봤다. 있는 재료로.. 생각보다 맛이 있음.

(아래 사진) 김밥 두개 남김
LUNCH/// 햄앤치즈 미니김밥, 브로콜리 데친것, 당근, dried mangoes

SNACK/// 바나나칲+cheerios, 애플그레이프 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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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 랩 한개 + 콜리플라워 남김
LUNCH/// 햄앤치즈 랩, 방울 토마토, 포도, roasted cauliflower

SNACK/// 빼빼로, 애플그레이프 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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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시간이 약. ㅋㅋ

 

 

14 Comments

  1. Jihye kim · October 26, 2011 Reply

    교복입으면 편할텐데요…
    아무래도 여자 아이들은 옷때문에 씨름하는 일들이 종종 있다고 하더라고요.
    하긴, 1살짜리 솔이도 벌써 저 입고싶은 거 입는다고 난리니… ㅋㅋ

    도시락통에 김밥 사이즈를 보니 통 자체는 큰 게 아닌가 봐요.쭌아는 치즈를 안좋아해서 전통식 김밥만 싸주는데 저리 싸면 편하고 좋겠어요.
    요새 도시락통 오더할ㄹ고 한국 사이트 보고 있는데 여자 아이들 거는 어쩜 그리 이쁜 게 많은가 몰라요..
    애는 오로지 파워래인져면 돼고 제가 ㅆㄹ 일ㄷ 없는데 계속 친정으로 배달시킥 있네요. ㅋ

    • Jihye kim · October 26, 2011 Reply

      그런데, 승빈이가 큰편인가요?
      카가 훌쩍 자란 ㄱ 같아요.

      • 퍼플혜원 · October 31, 2011 Reply

        승빈이 키와 몸무게 딱 50%라는데요. 별로 큰편은 아닌거 같아요. 머리가 커서 그렇게 보일 뿐. ㅋ

    • 퍼플혜원 · October 31, 2011 Reply

      도시락통 전부 제 손보다 약간 큰 사이즈 정도에요. 그렇게 크진 않아요. 전 저 김밥도 겨우 쌌네요. ㅋㅋ 왜케 김밥을 못싸겠는걸까요.

  2. 혜준 · October 26, 2011 Reply

    두번째 왼쪽 사진 배 내밀고 서 있는게 꼭 승연 같다. 닮는구나.

  3. 노아맘 · October 26, 2011 Reply

    전 아침 저녁으로 전쟁이에요.. ㅋㅋㅋ 저녁에는 회사옷도 못갈아입고 밥하기 바쁘고 둘째는 엄마 발 붙잡고 놀자 때쓰고.. 아.. 시간이여 빨랑가라.. 그러면서 지내네요. ㅎㅎㅎ
    벌써 내일이 목요일.. 2틀만 더 일하면 또 즐거운 주말이~~~

    • 퍼플혜원 · October 31, 2011 Reply

      저도 신발벗고 바로 부엌에 들어가는데요, 정말 이 짓(?)은 제가 직장맘인 이상 계속 되겠지 싶어요.ㅠㅠ 때쓰는건 없어지겠지만…

  4. eunohli · October 26, 2011 Reply

    너무 이쁘고 앙증맞은 도시락들이네요. 승연이는 조켔다~! 애가 셋이나 있는 이 나이에도 나두 이렇게 해주는 엄마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게하네요.
    저두 제점심, 남편 점심, 큰애 유치원 점심 싸느라구 끙끙매요. 쌍둥이 아가들이 더 크면 도시락 5개. 허~억. –;
    같은 시츄에이션에 있는 동지들의 아이디어를 보며 위로도 받고, 자극도 받네요.

    근데 김밥은 전날 밤에 싸놓으시나요? 그럼 안될까요??

    • 퍼플혜원 · October 31, 2011 Reply

      허걱! 도시락 다섯개요? 띠용~
      김밥 전날 안될거 같은데요. 냉장보관하면 밥이 굳어지고 밖에 두면 재료 상할까봐… 유부초밥도 전날밤에 싸서 실온에 뒀다가 먹어봤는데 맛은 괜찮아도 영 찝찝하더라구요.

  5. sunnyvan · October 31, 2011 Reply

    특히 승빈이 배 내밀고 서있는 옆모습 볼이 넘 귀여워요.
    그나저나 승연이 소파 커버링 이름 없는 걸로 바꾸셨나봐요? 예뻐요. ^^

  6. 혜정 · October 31, 2011 Reply

    승연이와 승빈이의 대조적인 표정~ ㅎㅎ
    승빈이 여기 저기 왔다갔다하는 모습 넘 귀요미에요^^

    이제 아침 일상이 자리가 잡혔다니 안심~

    • 퍼플혜원 · October 31, 2011 Reply

      함께 찍은 사진도 완전 대조적인 표정으로 나온게 너무 많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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