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마지막날들

아무런 계획없던 연말. 울적했던 마음을 승연이와 놀며 달래보았다.
집안일 걱정않고 냉장고에 있는거 아무거나 꺼내먹으며 맘껏 놀아줬다.
크리스마스 캐롤 틀어놓고 신나게 흔들었다.

만들어달라는 플레이도우 쿠키 원없이 찍어내주고

그걸로 요리해주는 승연이 옆에서 난 커피 한잔을…

소금까지 뿌려가며 열심히 준비하더니

날 부르는게 아니라 오이를 부르더군. -_-;; Let’s eat~ (요즘 영어가 많이 늘고있음)

오이는 키가 작으니 바닥에서 먹인다..

키가 큰 미니마우스는 식탁에서 차려준다.

난 계속 옆에서 커피를 홀짝홀짝…아…좋다…

낮잠 잘때 재료를 준비해뒀다가
깼을때 서프라이즈로 짠~ 하고 믹서기를 보여줬다.

간단한 쿠키를 만들기 시작.

대충 동그랗게 눌러놓으면 되는 아주간단 쿠키.

15분후에 오븐에서 꺼내

맛보다. 웬일로 엄마가 초코칩을 넣었대? 라는듯한 표정

 

 

45 Comments

  1. Jaz · January 6, 2009 Reply

    Between ‘baby Sam’ is the first page I visit every morning. How lovely to see a part of her/your life…

  2. 플러스 · January 6, 2009 Reply

    머리에 핀도 꼽고 제법 아가씨 티가 나네요.
    요리를 제법 잘하는 아가씨로 자랄거 같아요
    키발 딧고 바라보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3. Misty · January 6, 2009 Reply

    으하하하~ 마지막 승연양 표정, 웬일로 엄마가 초콜렛을 넣었지?라는 혜원님 코멘트가 정말 딱 어울리는 것 같아요. ㅋㅋㅋ

    넘 귀여워요, 반죽을 살짝 찍어 맛도 보고 쿠키를 동그랗게 빚어서 놓을 줄도 알고~ 다 컸네요~ ^^;; 옆에서 같이 놀면 넘 재미있을 듯. ^^

  4. lyndall · January 6, 2009 Reply

    집에 오븐 꺼놓은지 어언 몇개월인감..ㅠㅠ 쿠키 만들어먹고 싶어요. 침만 흘리고 있습니다.

  5. 쭈쭈바 · January 7, 2009 Reply

    소금뿌리면서 다른 쪽 팔은 들고 손은 주먹 쥔거 보니
    아가씨 승연양 아직도 아기네요(?)… 몬말이래요.. ㅎㅎ

  6. Diane · January 7, 2009 Reply

    키친셋 너무나 잘 쓰네요~ 아직 우리는 안와서 기다리는중이에요. ㅜ.ㅜ
    승연이는 언제쯤부터 쵸콜렛을 먹었어요? 늦으면 늦을수록 좋은거겠죠?
    미키마우스랑 먹는사진에 승연이가 그린그림들 액자에 해놓은거에요? 요즘 고민이 세라가 여태껏 그려놓은 그림들을 어떻게 디스플레이 해줄까랍니다~

  7. 양미정 · January 7, 2009 Reply

    맑고, 밝고, 사랑스러운 승연이!
    언제까지나 행복하세요!
    좀 늦었지만, 해피뉴이어~

  8. 정호진 · January 7, 2009 Reply

    머리핀 꽂은 모습이 넘넘 이뻐요…
    아들만 둘인 저는 승연이를 보며 부러움이 가득해요…
    혜원씨는 너무나 조은엄마같아요…

  9. Kyuyoung Lim · January 7, 2009 Reply

    일하시면서 쉬는날은 아이와 이렇게 놀아주기가 쉽지않으실텐데, 넘 멋진엄마이십니다…..승연이 행복해하는 모습, 넘 예뻐요…새해에도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0. 엄마 · January 7, 2009 Reply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실컷 웃어보았네.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11. 김희경 · January 7, 2009 Reply

    맨윗 사진들은 핸드백 매고 장보러 가는 승연이 같아요..ㅎㅎ 장봐와서 요리중인 승연이..ㅎㅎ 너무너무 사랑스럽네요..^^

  12. Erinsmin · January 7, 2009 Reply

    넘 귀여워요..~~

  13. eun · January 7, 2009 Reply

    정말 사랑스럽다는 말 밖에..딸 가지고 싶어요..

  14. 천현주 · January 7, 2009 Reply

    이 포슷…베스트 오브 베스트예요. 너무 사랑스럽고 한편의 홀리데이 드라마를 보고 난 듯..기분 좋아지네요. : 0
    그런데 승연이가 메고 있는 저 핸드백은 어디서 구입하셨나요? 제 딸애도 요즘 악세서리, 핸드백에 관심이 늘고 있어 하나 장만해 주고 싶었는데 아직 맘에 드는 걸 찾지 못했거든요

  15. · January 7, 2009 Reply

    승연이 요리하는 폼새가 보통이 아니예요. 엄마가 하는 걸 내내 봐와서 그런걸까요? 우리딸도 승연이처럼 깜찍하고 똘똘하게 컸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16. 김윤경 · January 7, 2009 Reply

    어머나.. 진짜 요리까지.. ^^ 너무 예뻐요

  17. 바둑이 · January 7, 2009 Reply

    동그란 이마. 젖살 가득한 볼… 너무 사랑스러워요. 울 아들들도 저럴때가 있었나 싶네요. 요즘 훌쩍 커버리는거 같아서 아쉬워요.

  18. 김윤정 · January 7, 2009 Reply

    저 미니 키친…웬지 저도 가지고 한번 놀아보고 싶은…
    승연이 넘넘 사랑스럽네요~~

  19. 이지혜 · January 7, 2009 Reply

    저 플레이 도우 참 좋네요.
    저희 집에 있는건 의사놀이같은 거라 그냥 제가 손으로 동글동글 말아주거든요.
    그나저나 승연이는 친구가 있어서 좋겠네요.
    저희 애는 무조건 엄마아빠랑 노는 아이라… -.-
    엄마아빠보고 먹으라 그래서 옆에서 커피를 마시는 건 무리라죠.

  20. 김가영 · January 7, 2009 Reply

    정말 정말 정말 이뻐서 모니터로 빨려들어가는 것 같네요.
    저 믹싱볼 위에 얼굴을 들이밀고 눈 똥그랗게 하고 쳐다보는 거.. 정말 이뻐요. 왜 할머니들이 손자손녀들을 깡아지라고 부르는지 알것 같아요..^^

  21. 엄마 · January 7, 2009 Reply

    승연표 쿠키. 맛있겠다 ~~~~.승연아 ~~~ 할머니도 좀~~
    ~~~~~~~.

  22. 이해림 · January 7, 2009 Reply

    이제 3월이 되면 아이가 돌이 되고 4월이면 직장에 복귀하는지라 아이과 실컷 놀아줬다는 혜원님의 표현이 무지 맘에 와닿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한 실컷 아이와 놀고 직장복귀하면 주말에 열심히 놀아줘야겠지요? 이런저런 걱정이 앞서지만 이렇게 밝게 자라는 승연이를 보며 그리고, 항상 열심인 혜원님을 보면 늘 힘을 얻는답니다.넘 감사해요.^^

  23. 권영희 · January 7, 2009 Reply

    하고~승연이~
    이쁘게도 놀아요.

  24. eunice lee · January 8, 2009 Reply

    아 너무 귀여워요.. 저 삔이랑 쫄바지..사랑스러워

  25. June · January 8, 2009 Reply

    아들 둘만있는 엄마가 10살에서 2살까지 niece들을 보며 느끼는 요상한 마음을 승연이보면서도 느끼게되네요. 백 메고 걷는 모습이 보통이아닌데요. 의자에앉을땐 뒤에 걸어두는 모양이지요 *^^*

  26. 이진 · January 8, 2009 Reply

    따스한 햇살이 내려쪼이는 마루에서
    승연이와 오이 모습이
    차~암 평화롭게 보이네여~~
    반곱슬 머리결도 반짝 반짝
    호기심으로 가득찬 승연이의 까~아만 눈동자도
    반짝 반짝..증말 귀엽당!!^^

  27. Hyelee · January 8, 2009 Reply

    드디어 승연이 키친을 사주셨네요.. 어떤 브랜드인지 알고 싶네요. 나무로 된건 첨 봐서요. 그리고 승연이 오랜만에 보니 한결 여성스런 모습인거 같네요. 잘보고 가요. ^^

  28. 남혜정 · January 8, 2009 Reply

    아~~딸은 저런 맛에 키우는 거군요…아들만 있어서리….넘 좋아보여요.^^

  29. 신주희 · January 9, 2009 Reply

    너무 너무 귀엽네요. 혼자서 저리 아기자기하게 잘노네요.
    정말 보고만 있어도 혜원씨는 배부르시겠어요. ^^

  30. 연정 · January 9, 2009 Reply

    까치발 승연..너무 귀엽다…승연이 입히는 옷들도 보면 다 내스타일이야 ㅋㅋㅋ

  31. Eun Baik · January 9, 2009 Reply

    승연이는 크면 클수록 점점 더 귀엽고, 예뻐져요. 볼 때마다 나도 애기를 낳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아이 중 하나예요. 저런 딸만 나와 준다면 더이상 고민안하고 하나 낳을텐데…^^;;;라는 생각, 매번 한답니다.

  32. Jeanne · January 10, 2009 Reply

    믹서앞의 승연이 저 이쁜 눈 좀 봐!
    너무나 천사같은 모습들이라 늘 마음이 즐겁습니다.

  33. jae lee · January 11, 2009 Reply

    so so so… lovely!!!

  34. 한주원 · January 12, 2009 Reply

    승연이 똥그랗게 뜬 눈 너무 귀엽네요. 쿠키반죽 맛 보는 표정은 정말 ㅋㅋㅋ

  35. juniejuno · January 13, 2009 Reply

    어쩌면….승연인 언제나 예뻐요.
    항상 행복해 보이는 아기!!!!

  36. hana lee · January 13, 2009 Reply

    이사온 집에 오븐이 고장나서 아들이랑 만들려고 산 쿠키커터가 너무 아까운데 이 포스팅을 보니 새로하나 장만해야겠어요.

  37. euyjung ryu · January 13, 2009 Reply

    원없이 놀아 주는 좋은 엄마 같아요.
    웃을 일어 없을 때 아이를 보면 웃을수 있는 내 자신이
    넘 행복 합니다. 아이는 나에게 웃음도 선사하고,
    세상 사는 기쁨도 줘요.

  38. · January 15, 2009 Reply

    요 쿠키 만드는 법도 올려주세요~

  39. Joy Kim · January 15, 2009 Reply

    이때가 가장 예쁠 때랍니다.
    Enjoy your cute daughter.

  40. -J · January 16, 2009 Reply

    아아아, 승연이 진짜 예쁘다. 승연이 보면 기분이 완전 좋아져요. 승연 떼라피…ㅋㅋㅋ

  41. 유선 · January 16, 2009 Reply

    저도 아들 둘이라 지금도 로봇사러 다니는뎅.
    키친ㅅㅔㅌ..아….
    승연이가 좋은 엄마두었다에 한표더~~ 전 쉬는날엔 애와 상관 없이 확실히 쉰다 거든요..
    요즘은 요리도 안하는데 호박색 스탠드믹서가 넘 이뻐보여요…

  42. 준영맘 · January 23, 2009 Reply

    무지 반갑네요! 승연이의 빨간색 하이체어.. 제가 얼마 전에 산거랑 색깔까지 똑같아요~~

  43. Diane · January 23, 2009 Reply

    정말 승연이를 보면 얘보다 귀여운 아기가 있을까 싶어요, 생긴것 뿐 아니라 하는 행동도 so adorable! 혜원님 행복하시겠어요^-^

  44. Mindy · January 30, 2009 Reply

    아.. 진짜 이뻐요~~ 승연이가 꼬물꼬물 같이 만드는 쿠키도 부럽고~ㅎㅎ 정말 승연이엄마 넘 멋져요~! ^^*

  45. Glittering Lemon Sandwich Cookies « Purplepops · January 3, 2011 Reply

    […] 오랜만에 함께 만드는 쿠키. 승연이는 부엌 벽에 붙어있는 이 사진과 지금의 발꿈치 안들고도 믹서기를 들여다보는 모습을 비교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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