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ear’s Eve & New Year

남편을 위해 썸띵 스페셜한걸 차려준지가 언제였던지…
남편은 출근하고 난 집에 있던 31일, 시간상 자주 만들지 못하는 로스트 고기를 만들었다. 오븐에 들어간 냄비에 국물이 눌어붙어 그거 씻어내느라 고생좀 했지만 고기 자체는 쥬시하고 맛이 좋아 남편도 감탄을 했다는…

대충 이렇게 먹고

자정이 되기 몇시간전에 우리만의 파티를…(=그냥 사진몇장 찍어주는게 다)

내가 몇년을 그렇게~ 그렇게~ 이런 안경좀 사보자 졸라도 쓸데없다고 안사오더니 (나도 내돈주고 사오기 아까워 안삼) 어째 이날은 남편이 빤짝이로 덮힌 2009 안경 두개를 사들고 들어왔다. 만지기만 해도 빤짝이가 후두두두 떨어지는…

안경끼고 가족사진 좀 남겨보려 했더니 절대 거부. 젤 젊은 승연이만 사진으로 남음.

2009년 첫날은
시댁에 가서 새배 드리고 떡국 먹고
교회가서 신년예배 드리고
집에 돌아와 이렇게 간식을 먹었다.
baked beans캔을 데우고 감자를 굽고 핫도그를 구운다음 버터바른 식빵으로 감싸서 후라이팬에 더 구움. 랍스터롤식 핫도그라고나 할까…

물을 안줘서 다 죽어버린 크리스마스 트리를 버리고
마루 구석을 다시 정리했다. 사이드 테이블도 승연이의 장난감 수납장/찬장으로 변신.

엄마아빠의 담날 출근해야하는 슬픈현실을 노래하는 바이올린 연주.

우린 이렇게 2009년을 맞이했다.

 

 

37 Comments

  1. jeehea lim · January 6, 2009 Reply

    올 한해도 늘. 행복한 맘 간직하시기를

  2. 박윤지 · January 6, 2009 Reply

    ㅎㅎ 젊은 승연이만 사진에 남았다..라는 표현이 너무 재밌어요. 저도 저런 안경 좋아하는데, 요 시골에선 저런걸 볼 수가 없네요. –; 해피 뉴이어!

  3. sueah · January 7, 2009 Reply

    혜원님~ 올한해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4. 이현주 · January 7, 2009 Reply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 모두 건강하시길 기도드려요^^

  5. 정호진 · January 7, 2009 Reply

    슬픈현실을 노래하는 바이올린연주…. ㅎㅎㅎ
    혜원씨 넘 잼있어요… *^^*

  6. 엄마 · January 7, 2009 Reply

    역시 혜원!!!!!!!!!! 이렇게 날마다 즐거운 2009년이면~~~~~.하루 하루를 감사하며~~~~~~~.^***^

  7. 김희경 · January 7, 2009 Reply

    가족사진은 못찍으셨지만 파티중(?^^)인 승연이는 너무 이쁘네요^^

  8. Erinsmin · January 7, 2009 Reply

    많이 컷네요..승연이…………..
    건강하시고 가족들 올 한해..모두 행복하시길….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9. sungshin · January 7, 2009 Reply

    정말 바이올린 연주가 슬프게 들리네요..ㅋㅋ
    언제나 씩씩하고 부지런한 working mom, 혜원씨를 보며 많은 걸 느낍니다. 올 한해도 건강하고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세요.

  10. yunjeon · January 7, 2009 Reply

    올 한해에도 가족모두 건강하시구 대박나세요.

  11. Amber Lee · January 7, 2009 Reply

    이쁜 혜원님 가족 올 한해도 복 많이 받으세요!!!

  12. eggie · January 7, 2009 Reply

    ㅎㅎ 재치있는 코멘트에 또 웃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3. 써니 · January 7, 2009 Reply

    Happy New Year!!

  14. hyein kim · January 7, 2009 Reply

    아이가 있으면 어쩔수 없이 집에서 이렇게 연말을 보내게 되는군요. 저의 집만 이런줄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
    새해에는 좋은 일 가득하시고 이쁜 승연이 모두 건강하시길 바래요. 가끔씩 간단 하고 맛있는 음식도 알려주시구요.ㅎㅎ

  15. 이진 · January 7, 2009 Reply

    반짝이 안경은
    승연이 땜시 사오신것 같네요…
    2009년 새해 승연이 더 예뻐지세요~~^^

  16. · January 7, 2009 Reply

    로스트고기 넘 맛있어 보여요. 어떻게 만드나요? 요리 왕초보질문입니당. ^^

  17. su hyun Berg · January 7, 2009 Reply

    승연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 한해에도 건강하시고 가족 안에서 많은 사랑이
    자라나기를 멀리 독일에서 바라고 기도합니다.

  18. · January 7, 2009 Reply

    바이올린 연주 너무 웃겨요. 크하하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9. niya · January 7, 2009 Reply

    새해복마니받으세요~
    세가족모두건강하고 행복하세요~^^

  20. J · January 7, 2009 Reply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21. 박지현 · January 7, 2009 Reply

    혜원아 새해에도 복 많이많이 받고 가족들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다..
    승연이 너무 귀여워..

  22. Janie · January 7, 2009 Reply

    올해도 세가족 모두 건강하세요. 승연이가 자라는 모습 잘 보고 있어요!

  23. maia · January 7, 2009 Reply

    아, 안경 쓴 승연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너무 너무 귀엽네요.

  24. 이지혜 · January 7, 2009 Reply

    아, 승연이 안경쓴 모습이 넘 귀엽네요.

  25. 김희현 · January 7, 2009 Reply

    이런 삶의 소소한 모습들이 있어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26. 무인주부 · January 8, 2009 Reply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행복한 세가족 모습 오래 오래 보여주시고요. ^^

  27. 뉴욕댁 · January 8, 2009 Reply

    들어와 보면 항상 기분이 좋아져서 나가는 혜원님의 마술같은 홈피…^ㅁ^ 산소(O2)같은 승연이네 가족…지난 한해 행복하고 소중한 정보들(얼른 따라해 보고싶은)에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도 행복 바이러스 많이 퍼 주시고 세 가족 모두 건강하세요!!!!! 아~~~자!!

  28. 마들렌 · January 8, 2009 Reply

    활~짝 웃는 승연이 얼굴보니 올2009년 한해는 밝아보이네여^^

  29. 연정 · January 9, 2009 Reply

    선글라스 낀 승연 완전 귀여워~~

  30. Eunok Kim · January 9, 2009 Reply

    늘 얘쁘게 사시는 모습 보여주셔서 감사해됴. 새해에도 온가 족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31. Eun Baik · January 9, 2009 Reply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경낀 승연이 너무너무 귀엽네요~*^^*

  32. Alice · January 10, 2009 Reply

    새해 복 마니~ 받으시고용..이쁜 승연이 많이 올려주삼~~

  33. JB · January 11, 2009 Reply

    이쁜딸 정말 부러워요.복 많이 받으세요

  34. 조현숙 · January 11, 2009 Reply

    이거 보다가 당장 키친으로 달려가서 구웠다는…(눌었다는 말씀에 양파도 밑에 깔아주고) 다음날은 수퍼 당장 달려가서 같은샐러드랑 애기양배추도 사오고… 항상 감사해요!!!

  35. 조현숙 · January 11, 2009 Reply

    뜨거운 물에 주방세제하고 베이킹소다를 1/2ts넣어서 잠시두었다 닦으면 쉽게 닦이던데요…. 모든 설거지에 이렇게 하니 그릇이 뽀도독 거리네요. Cleanliness is next to Godliness!

  36. · January 11, 2009 Reply

    지난 한해 홈피에 담아주신, 도움도 되었고 도전도 되었던 많은 얘기들 감사했습니다.
    올 한해도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구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는 한해 되기를 바랍니다.
    글구 승연양 ㅎㅎ 점점 예쁜 아가씨로 자라는 모습 많이 담아주세요.

  37. 이혜린 · February 24, 2009 Reply

    아기들이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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