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ifornia Road Trip: San Francisco(1)

일정
New York – San Francisco, CA – Sausalito, CA – Monterey, CA – 17 Mile Drive/Pebble Beach/Big Sur – San Simeon, CA – Solvang, CA– Santa Barbara, CA –Los Angeles(Torrance), CA – New 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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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7

JetBlue를 타고 샌프란시스코로 날아가고 있다. 갈수록 공항에서 파는음식은 못먹겠어서 부리나케 제일 간단한 에그샐러드 샌드위치를 만들어 들고 탔다. 별다른 재료가 없을때 빵에 힘좀 주면 샌드위치맛이 확 살아난다. 전날 Balthazar 베이커리의 어니언 빵을 사서 만들었더니 심심하지않아 좋음.

카싯을 들고 탔는데 다행히 빈자리가 있어 승연이를 앉힐수 있었다. 근데 인펀카싯때랑은 차원이 다르더군. 들고다니기 넘 무겁다. 주위를 둘러보니 배낭식으로 멜수 있도록 어깨끈을 단 사람들이 있었다. 그런것도 파나보군. 이래서 여행은 필요한것이야…-.-;;

뉴욕에서 아침일찍 출발했으니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도 점심시간이다.
20년만에 다시 방문하는 샌프란시스코. 매력이 넘치는 도시다.
호텔앞에서 점심을 먹고 중심가로 걷기 시작했다. 이상하게 유모차가 안보인다 했더니 언덕이 장난아니다.◉_◉ㆀ

전차보고 흥분하고..

지치기전에 사진도 열심히 찍었다.

도중 커피샵에서 어른들은 커피, 아기는 우유..

어떤 투어를 해볼까 브로셔도 살펴보다가

무작정 걸었다. 뉴욕과는 분위기가 너무 달랐다.

인파에 밀려 걸으면서 찍은 샷

여기서 꼭 해봐야하는 전차타기(케이블카라고 불리움). Powell Street cable car에 올랐다. 밖에 매달려 가고 싶었지만 사정상 안전하게 벤치에 앉았다. 그리고 날씨가 너무 추워서 애가 없더라도 같은자리에 앉았을것임.

내가 4살때 3개월간 혼자 연수로 이도시에서 생활하신적이 있는 아빠. 첨엔 본 도시는 안봐도 된다 하더니만 무지 흥분하셨다. -.-;

뉴욕 지하철만큼이나 오래된듯한 케이블카 내부

너무 하고싶어서 종점에 선 다음에 이 포즈를…ㅠㅠ

종점이었던 Fisherman’s Wharf에서 구경좀 하다가

켈리포냐에서 유명한 Dungeness crab 으로 첫날 마무리. (이번에 정말 질리도록 이 게를 먹었다)

첫날부터 온가족 다 오돌오돌 떨고 얇은옷만 챙겨온 승연이도 거의 같은옷만 계속 입음. -.-

 

 

12 Comments

  1. 연정 · June 26, 2007 Reply

    너네 식구들은 언제나 해산물을 너무 사랑해^^나두 해산물 좋아하지만 정말 너희 식구들을 따를순 없다~ 나도 저 게를 질리도록 먹어보고싶다~

  2. Misty · June 27, 2007 Reply

    아, 샌프란에 오시는 줄 알았으면 먼 발치에서라도 혜원님을 만나볼 것을~ ㅎㅎㅎ 저 이 근처에 살거든요 … 몬트레이에서도 학교 다니느라 2년간 살았었구요 …
    부모님과 좋은 시간 보내신 것 같아요, 샌프란은 어떠셨어요?

  3. 포트럭 · June 27, 2007 Reply

    아. 여행 사진 푸시나 봐요. 즐거우셨겠당.
    역시, 혜원님 어머니 포즈와 미소는 백만불 짜리.
    부모님과 승연이 한살기념 여행.. 기억에 많이 남으시겠어요.

  4. namu · June 27, 2007 Reply

    샌프란은 사진이 더 나이스한듯해요…전.
    부모님과 이쁜 아가와 함께한 여행!
    많이 부럽다는~

  5. 주영이 · June 27, 2007 Reply

    아~~~ 멋지다. 가족들 모두 즐거운 모습이 너무나 생생해!

  6. 꼬마양파 · June 27, 2007 Reply

    아아 재밌었겠다아… 저도 예전에 고등학교때 한달간 연수를 . 아하하하 하지만 다시 가보고싶어요. 혜원님 이렇게 여행하시고 사진 올리면 저도 막 가고싶어서 난리난리에요. 우어우어 부러울라이제이션

  7. 이진 · June 27, 2007 Reply

    승연이의 milk mustache ㅎㅎㅎ
    고녀석, 돐 지난 티를 팍팍내고 잇네요
    표정도 이젠 베비가 아니예요! 라고 하는것 같고..
    Dungeness crab 게딱지 안에 보이는 노란알들..ㅋㅋㅋ
    Cali에 오실줄 알앗더라면
    전화번호라도 물을걸 그랬어요ㅠ.ㅠ.

  8. 혜원 · June 29, 2007 Reply

    확실히 서부분위기는 대도시라도 동부랑은 완전 다르구나 느꼈어요. 좀 더 여유롭다고나 할까..ㅎㅎ

  9. 정현진 · June 30, 2007 Reply

    제가 근처에 살고 있어서 자주 가는데요, 여기 사람들말로 관광객과 주민을 구분하는 방법은 옷을 보면 된다고. 다들 sunny california 생각하며 반팔에 반바지 입고 와서 많이 떨죠. 한여름이라도 샌프란시스코는 바람이 장난이 아니라 두꺼운 외투는 필수. 저도 처음 와서는 고생많이 했어요.^^

  10. Hope · July 1, 2007 Reply

    꺄아~ 혜원님, 서부에 놀러오셨었네요~~~ 저 지금 산타바바라에 있는데~~~~ 아쉬워요~~~~ 부모님과 함께한 번개여행이셨나봐요~

  11. youn · July 7, 2007 Reply

    친정부모님고 저렇게 여행할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힘든일인데, 너무 부러워요

  12. Mindy · July 9, 2007 Reply

    혜원씨의 역동적이 사진이 잘 다녀오신걸 느끼게해주네요~ 넘 부럽고 또 좋아보여요.. 부모님과 아이와 함꼐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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