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n: 24 Wee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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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승빈이의 이유식을 Rice Cereal로 시작하다.

하루에 한번씩 먹인지 딱 일주일 되었는데 먹성 좋은 승빈이가 예상했던것보다 그리 즐겨하는것 같지 않아 이번 주중에는 한번 미음을 만들어줘볼까 한다. 오히려 보리차 떠주면 너무 좋아함. -.-

근데 우린 흰쌀에 찹쌀현미와 현미를 미리 섞어뒀는데 그걸 갈아 만들어도 괜찮을까? (괜찮나요?) 현미를 첨부터 주기엔 소화가 어려운건 아닌지…그런 얘기도 들은거 같은데.

따로 백미를 사야하면 다음주까지 기다려야하는건지… 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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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가 막힌것은 승빈이를 앉힐 곳이 없어 일주일을 넘게 들고 먹인다는…하이체어를 고민고민하다가 승연이가 어른 의자에 앉을 기미가 안보여 승연이것과 같은걸 하나 더 주문해 놓은 상태.

주말에야 남편이 들고 내가 먹이면 되는데 주중엔 내니가 허벅지에 앉혀서 한손으로 먹인다는…일주일 전 하이체어 테스트드라이브 하던 언니때와는 왜이렇게 다른거니…미안하다 승빈아..-_-;;

그리고…
뒤집기를 하기 시작할때부터 승빈이는 딱 이런모습으로 잔다. 무조건 옆으로…
짧은 팔과 다리 포개고 자느라 힘들거 같은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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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엎드려 잘때도 있고, 크립 안에서 삥삥 돌기때문에 이불과 기저귀 쌓아뒀던것도 모두 치워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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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Comments

  1. jihye kim · September 20, 2010 Reply

    승빈이 토실토실~~` 정말 귀여워요..
    저희 둘째랑 잠자는 모습이 똑같네요, 쪽쪽이 얼굴에 깔린 것까지.. ^^

  2. eggie · September 20, 2010 Reply

    승빈이 자는거 너무 사랑스러워요. 저 아는 언니가 하이체어 없는 동안 인펀카싯에 앉혀서 먹여도 괜찮다고 하던데 한번 해보세요.

  3. 황지원 · September 20, 2010 Reply

    범보있으심 범보에 앉혀서 먹여보시면 안될까요? 저는 둘째 간식같은거 줄때는 범보에 앉혀서 먹이는데요. 물론, 바닥에 놓구요. ^^

    • 퍼플혜원 · September 20, 2010 Reply

      범보가 없거든요. 승연이도 없이 키워서 이제와서 사기도 좀 그렇더라구요. 하이체어 몇일 뒤에 올거니 좀 더 없이 참죠 뭐. ^^

  4. sunnyvan · September 20, 2010 Reply

    현미 얘기는 저도 전에 들은 적 있어서 찾아보니 발아현미는 알레르기나 소화에 지장이 없어서 괜찮다네요.
    현미는 11 – 12개월 정도에 주의해서 먹이기 시작하라고 하구요.

    그나저나 승빈이 머리가 더 까매진거 같아요. “짧은 팔다리 포개고” 자는 모습도 넘 귀엽구요. ^^

  5. 최혜영 · September 20, 2010 Reply

    현미에 대한 아픈 기억이 있어서 몇자 적어드리려고 오래간만에 답글을 남기네요.
    큰애때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맘이었거든요.
    현미가 몸에 좋다는 생각에 5개월때 현미 갈아서 죽을 끓여서 먹였었어요.
    작은 푸드 프로세서로 곱게 간다고 갈았었는데… 글쎄.. 그 다음날 응아로 그.대.로.. 나온거예요.
    노란 알갱이들이 정말이지 하나도 흡수가 안되고 그대로 나오더라구요.
    (그땐 한국식 육아책을 봤었는데 4개월부터 이유식 시작하라고 해서 4개월부터 시작했었고 흰쌀 미음은 먹고 있었던 상태였는데 그날 무슨 맘으로 현미죽을 끓였는지..ㅠㅠ)
    나중에 의사한테 물어봤더니 응아로 나오는건 괜찮다고 했지만 괜히 아이한테 미안해지더라구요.
    먹성 좋은 아이라 그냥 먹기는 했지만 하나도 흡수 안되고 나온것 같아, 속이 얼마나 아렸을까..싶기도 하구요..

    그게 벌써 12년전 이야기네요. ^^

    승빈이가 많이 컸어요. 자고 있는 모습도 너무 예쁘고..
    항상 잘 보고 있어요.

    • 퍼플혜원 · September 21, 2010 Reply

      아 그렇군요. 고맙습니다.^^ 그냥 생각엔 갈아서 먹이면 괜찮을거 같은데 아니군요. 쌀 사러가야겠네요.ㅎㅎ

  6. acidalia · September 21, 2010 Reply

    아…. 댓글 처음 썼는데 다 날렸내요 ㅠ.ㅠ

    그럼 다시 한번….

    현미나 잡곡밥 등등, 어른들한테나 엄청 좋지 아이들한테는 별로래요. 오히려 한창 성장하고 자랄때 안좋대요.
    적어도 12살 정도까지는 백미를 주라고 그런거 같아요. 그러니깐 백미 얼릉 사오세요. ^^

  7. 쭈쭈바 · September 22, 2010 Reply

    오동통 승빈양 너무 귀엽네요.
    저희 의사도 아이가 그 맛을 싫어하지 않으면 먹여도 되지만, 소화시키는건 백미보다 어려울거다 라고 했었어요.
    그래도 몸에 좋겠거니 하고 발아현미하고 백미 반반 섞어 먹이다가
    아이가 쑥쑥 안자라줘서 백미로만 먹였었어요. (근데 세살이 되고 보니 먹는 양은 어른보다 더 먹는데 여전히 작은편이예요.) 많이 먹어도 살 안찌는 친정 식구들 체질 닮은듯…
    통통 승빈양 고소한 미음 먹으면 좋아할것 같아요.

    • 퍼플혜원 · September 22, 2010 Reply

      오늘 내니와 얘기하는데 이 시판 라이스시리얼도 소화를 잘 못시키는것 같다고 하네요. 왜케 미안한지. 얼른 미음 하려구요.

  8. youn · September 23, 2010 Reply

    전 현미랑 백미 섞은 밥을 푹~ 아주 푹~ 끓여서 주면 잘 먹드라구요. 근데 응가에 현미의 흔적이 종종 보이긴 하는데.,.
    위에 어떤 분이 쓰신것 처럼 현미가 애들한테는 안좋은 거면 저도 백미로 먹여야 겠어요. 큰애두요.
    근데 스토케를 하나 더 주문하신거에요? 와우 부러워요~

    • 퍼플혜원 · September 23, 2010 Reply

      전 승연이는 현미밥 주는데 열두살까지란 말에 또 귀가 솔깃하더라고요. 괜찮겠죠. ^^;

  9. 나나나 · September 23, 2010 Reply

    ㅎㅎ..저희 아이도 승빈이처럼 옆으로 포개서 자요.. 가끔 자다가 손 저리다고 호들갑 떨면서 오기도 하고
    저렇게 자는 모습이 불편해 보여서 팔다리 쭉 펴주고 천장 보고 자도록 자세 바꿔주면
    금새 다시 저렇게 바꾸고 자더라구요. 벌써 저렇게 잔 지 어~~언 9년째라는..ㅋㅋ
    그래도 저렇게 자니까 뒤통수는 볼록하니 예쁘다지요..

    저희 아이는 라이스 시리얼로 이유식 시작했는데 아토피 생겼었어요.ㅠㅠ
    의사샘 말로는 아주 간혹 정말 드물게 쌀 알러지 있는 애들이 있는데 그게 우리 아이인듯 하다고…
    그래서 쌀은 건너뛰고 그 다음 단계로 이유식 진행했었어요… 그러면서 아토피도 진정되고
    지금은 쌀밥 잘 먹고 그렇게 잘 지내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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