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기다림

당분간 못할것 같아서 할 수 있을때 많이 하려고 틈 날때마다 베이킹을 하고 있다. 많이 만들어 냉동 시켜두고 야금야금 먹으려 하는데 놀이터에 한가득 담아 나가다보니 남는게 없다.

Jewish 학교에 다녀 모든 유대인 명절은 다 지키고 히브리어 노래까지 배워오는 승연. 이번엔 Passover를 맞이해 Matzah 만드는 파티가 있어 거기서 쓴 셰프 모자를 집에 가지고 왔다. 얼마나 겁이 많은지 커다란 강당에 애들이 모두 이 모자를 쓰고 있으니 병원인줄 알고 밖에서 울면서 안들어가려 해서 할머니가 애가 탔다고 함. -_-;;

학교에서 만들어 온 맛없는 Matzah를 저녁으로 과까몰리에 찍어 먹고 그담날은 올리브 오일 케익을 만들었다. 이젠 키가 제법 커서 낮은 의자에 서서도 어느정도 작업을 할 높이가 되었다.

버터가 들어가지 않은 이 올리브오일 케익은 물론 만들기 쉽고 너무 촉촉해 남편이 한번 더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했다는..

우리 승연이 사진으로 보니 정말 언니같다.

소파 배달에 문제가 생겨서 아예 2주 뒤로 미룸. 그때까진 승연이 동생이 나오겠지?

어제밤에 엄마가 도착하셨다. 승연이때의 산후조리때 기억이 하나도 안나신다고 엄만 도움이 안될까봐 걱정을 하시는 모양인데 엄마가 옆에 계시는것만으로도 든든하고 좋다.

 

 

23 Comments

  1. 지효맘 · March 26, 2010 Reply

    어머니가 오셔서 정말 안심이네요..아기가 효녀인가 봐요.
    엄마 마음 편안하게 안정될때 까지 기다려준것 같은..
    이젠 예쁜 아가 만나실 일만 남은거네요^^
    끝까지 화이팅입니당~~

  2. 신혜정 · March 26, 2010 Reply

    이제 정말 얼마 안남으셨네요. 준비 잘하시고 순산하세요~

  3. handymango · March 26, 2010 Reply

    Hi Haewon,

    I came to see if you had the baby or not.
    Wow, Sam is already all grown up in the last picture…
    I love her pictures in the kitchen… she must like kitchen because of your influence.
    good luck and glad to hear that your mom made it before your labor.

  4. 최순영 · March 26, 2010 Reply

    혜원씨.. 엄마도 오셨고..이젠 모든 준비 완료 네요..건강히 순산 하시길 기도 할께요.~~

  5. 혜정 · March 26, 2010 Reply

    새로운 소식이 안 올라와서 승연이 동생이 태어난줄 알았어요~
    이제 어머니두 오셨으니 맘 편해지셔서 금방 애기가 나올거 같아요^^*
    순산하세요~~^^

  6. 셋맘 · March 26, 2010 Reply

    글이 없어서 출산하셨나 했는데 아직이네요^^ 이제 어머님도 오셨으니 정말 씀뿡 낳으시는 일만 남았네요
    다음 포스팅은 혹시 ??
    미리 축하드려요

  7. 나이스 · March 26, 2010 Reply

    ㅋㅋ 저도 글이 없어 둘째 아기가 세상 구경 한 건 아닐까… 했다는..

    승연양이 만든 케익 먹고 싶네요. ^^

    순산하세요~

  8. 쭈쭈바 · March 26, 2010 Reply

    어머님 오실때까지 아가가 기다려주었네요.
    순산하시고~ 몸조리 잘하세요~
    승연이 큰언니 되는 것도 축하하고요~

  9. 주영이 · March 27, 2010 Reply

    어머니 도착하셨구나? 다행이야….
    이제 맘 푹 놓고 순산하길 바랄께!!!!
    승연이 정말 이젠 언니티가 확 난다. 넘 이쁘게 자랐어. 아웅~~이쁜것.

  10. 뉴욕댁 · March 27, 2010 Reply

    출산준비 완료~~요. ^^ 승연이 이렇게 귀여운데 그 동생은 어떤 모습일까…궁금해지는데요.
    순산하시고 산후 회복 잘 하시길 바래요.

  11. Julie · March 27, 2010 Reply

    기다리는 시간을 즐기시면서 기분 좋은 하루하루 보내시길~
    순산하시길 기도할께요~

  12. 이진 · March 27, 2010 Reply

    승연이 환~~하고, 이쁜 미소
    넘 귀여워여~~
    승연이 아직 조그만것 같은데
    언니가 된다니 기특하기도 하고, 약간 안스럽기도 하궁^^
    혜원님^^
    예쁜 승연이 동생 무사히 낳으시기 바랍니다!!
    승연이 외할머니 오셨다니 넘 안심되시겠어여~~~

  13. joy · March 27, 2010 Reply

    i am still waiting tooooo.
    i really thought he will be out by now.
    i can’t sleep at night thinking i might have to run to the hospital…

    i might do it again w/out the epidural shot…
    anyway, i hope everything goes well with you and your little princess.

    • 퍼플혜원 · March 30, 2010 Reply

      Was wondering about you too! Haven’t been sleeping well either but I decided to just let it go. It’ll happen when it happens. Decided to live my life as usual. Good luck and pls keep us posted!

  14. youn · March 28, 2010 Reply

    혜원님 건강한 아가 순산하기를 기도할께요. 승연아 동생 생기는거 축하한다!

  15. JaeNY · March 28, 2010 Reply

    조마조마한 맘(?)으로 퍼플팝스 열다가
    제목보고 풉 웃었어요. ‘아직도 기다림’…^^
    할머니가 오셔서 다행이예요~ 진짜 맘놓이시겠어요.
    승연이도 친할머니 외할머니 다 계시니 신났겠다~

    마음 편안하게 큰일 치르는 것만 남았네요…
    건강히 순산하세요…

  16. Injoo · March 29, 2010 Reply

    Missed you at church today Haewon SSN

    Hope you are hanging in there and doing well~

    Kye Hyun Min SSN said it’ll be any second now keke
    Hope you’ll meet the new addition to the fam very very soon <3

  17. 향기 · March 29, 2010 Reply

    모든과정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순산하시길 기도합니다
    엄마도 아가도 모두 건강하길 바래요
    승연이도 곧 동생을 만날 수 있으니 좋겠어요
    가족 모두를 축복합니다^^

  18. jae lee · March 29, 2010 Reply

    혜원님.. 꼭 순산 하시길 기도 할께요..
    화이팅!!

  19. 파란바다 · March 29, 2010 Reply

    어머님 와계신것만으로도 힘이 되지요…
    순산하시길 바래요… 어머님과 산후조리 잘 하시구요…

    그나저나 승연이랑 저희아이랑 똑같은 컵이 있네요
    반갑고 뿌듯한 기분이 들어요 ㅋㅋ

  20. Misty · March 29, 2010 Reply

    승연이 정말 의젓하니 언니 같네요.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언제 봐도. ^^
    혜원님, 마음 편하게 가지시고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어머님이 와 계셔서 마음이 많이 편하실 것 같아요. 힘내세요! ^^

  21. 퍼플혜원 · March 30, 2010 Reply

    감사합니다. 어제부터 근무도 안하고 집에 있었더니 어찌나 일도 안잡히고 맘도 심란하고 그렇던지..다행히 오늘은 그냥 잊고 제생활 하기로 하니 훨 낫네요. 비가 넘 많이 와서 집에만 있어서인지…몸이 근질근질해요.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