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달 많이 바쁘긴 했지만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여름이 왔다. 봄 옷들을 옷장에서 꺼내기도 전에 여름이 온것이다.
90도가 넘어서야 겨울 이불들을 빨아 집어 넣고 여름옷으로 옷장을 다시 정리했다. 승연이 옷들을 입은 승빈이의 모습을 볼때마다 4년전 승연이의 모습이 떠올라 절로 웃음을 짓는다. 정말 많이 닮은 자매. 하지만 완전 다른 성격의 두 사람. 이래서 이 힘든 육아가 재미가 없지 않다는거다.
걷기 시작하면서 목욕시간도 많이 수월해졌다. 요즘은 오후에 내니가 욕조에 둘 다 넣고 오후에 다 씻기기 때문에 우리의 저녁시간이 편해졌다. 대신 9월부터 시작인 승연이의 새로운 유치원 스케줄을 위해 지금부터 취침시간을 앞당겨 일찍 재우려 하고 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다. 이 끈적거림이 싫어도 웬지 여름은 설레는 계절.
놀며 일한다는 생각을 가지기 때문인지 괜히 마음이 여유로와진다. 냉방 없는 지하철역에서의 시간만 최대한 줄일 수 있다면.
혹시 이불도 직접만드세요? 이불보가 너무 예쁘네요.
별말씀을… 제가 이불 만드는 솜씨가 어디 있겠어요.ㅎㅎ
하두 재주가 많아서 혹시나 했어요 ^.^ 그나저나 승빈이 뒷모습 사진 너무 귀여워요~
ㅋㅋ 애들 퀼트 만들어주는건 제 꿈일 뿐이네요. 하하
토실토실한 승빈이 뒷모습 너무 귀여워요. ^^
이젠 다른 애들 보는 눈도 전이랑 다르지요? 제가 그렇더라고요.ㅋㅋ
승빈인 귀여운 톰보이같아용^^
어느새 많이 컸네요~
얘가 톰보이 역할을 할것 같네요. 나중에 언니를 보호해줄 능력이 될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