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지 않아 원래 계획을 취소하고 가까운 Coney Island로 갔다.
날씨가 그저께만 같았어도 이렇게 한산하지 않았을 이 곳.
기회는 이때다 하며 남편은 애들을 데리고 모래위를 걸음. 쯧 애들 핑계를 댔지만 내가 보기엔 자기가 올여름 첫 모래를 밟고 싶었던거 같음.
아 저 발에 붙은 축축한 모래를 다 어째… 난 무지 언쿨하게 그냥 멀리서 사진만 찍어댐.
가랑비같은것이 보슬보슬 눈앞을 가림에도 불구하고 애들은 마냥 좋단다.
와, 여기가 작년에 왔던 그 Coney Island가 맞던가…
오늘의 목적지 수족관에서
Sea Lion 쇼도 보고 비가 쏟아지기 전에 나오려고 잽싸게 휙 돌아보고 나옴.
집에 와서 비빔국수과 군만두를 만들어 먹고, 오는 길에 사 온 물안경을 쓰고 놀았다. 승연이가 몇주 뒤에 시작하는 썸머스쿨에 수영도 포함되어 있어 열심히 준비물을 사들이는 중이다.
볼수록 코믹한 승빈이의 취미 하나.
언니가 응아 할 동안 앞에 앉아 기다리다가 언니가 다 했겠다 싶으면 일어나서 물휴지통 뚜껑을 열려 한다는것. ㅋ
아, 이렇게 주말은 가버리고 새로운 한 주 시작.
이번주 새 웹싸잇 론칭이 있어 많이 바쁠거 같다. 그래도 틈틈히 만들어 둔 계획들로 즐겁게 보내는게 목표.
아..승빈이 젤 밑에 사진샷 왜 이리 귀여운거야.;ㅁ;
(볼록 튀어나온 저 볼. 늠 사랑스러워요.)
글구 옷들도 다 제 취향. 딸 키우는분들 늠 부러워요.
ㅎㅎ 고맙습니다~
하하~ 승빈이 보구 한참 웃었네요^^
야무진 저 손길..^^
언니 응아 할때마다 이렇게 따라 들어가네요 요즘.ㅋ
마지막 승빈이 사진 넘 귀여워요..
솔이는 그냥 휴지 뜯어주는데 승빈이는 물휴지군요..
ㅋㅋ 둘째는 이런거군요.
저는 맨 아래 사진에 얼굴은 안나오고 발만 살짝 나온 승연양이 너무 귀엽네요.
동생 앞에 앉혀두고 중요한 일을 처리하고 있을 모습이 막 떠올라요. ^^
동생이 자기 떵냄새 맡는다고 디게 좋아해요. -..-;
하하하 승빈이 왜이러케 웃겨요. 승연이가 나가라고 안해요? 마주보고 있으면 부담스러워리 ㅋㅋㅋ
좋아한다니까…ㅎㅎ
아~ 승빈이 사진에 맘껏 웃다 가요~ ㅎㅎㅎ
우리 둘째도 할려나?? ㅋㅋㅋ
요즘들어 언니 하는거 다 따라하거든요. 기저귀도 일찍 뗄거 같네요.ㅎㅎ (완전 나의 바램 -_-V)
요즘들어 언니 하는거 다 따라하거든요. 기저귀도 일찍 뗄거 같네요.ㅎㅎ (완전 나의 바램 -_-V)http://www.purplepops.com/wp-admin/edit-comments.php#comments-form
하하하… 승빈이의 취미 정말 넘 웃겨요. 기다리는 옆모습 볼도 너무 귀엽구요.
저 정말 애기 낳고 나서 많이 달라졌어요.
애기들이 훨씬 더 귀엽고 아동학대 이런 얘기 들으면 무지 더 화 많이 나고 가슴 아파서 눈물나려고 하고. 저만 이런게 아니었군요. ^^
ㅋㅋ 엄마들이 니모 보면 막 운다고 하는게 저도 이해가 가는거 있죠. 마음이 쓰라리는것이..ㅋㅋ
애 낳고 얼마안되서 아기 사슴이 늑대에게 쫓기다 잡아 먹히는 거 BBC documentary (전에도 봤던) 보고 엄청 엉엉 울었던 저로서는 니모보고 우는 것도 이해 충분히 되네요. 호르몬 작용인지. ㅡㅡ;;
ㅋㅋ 호르몬 맞습니다.
“언니가 응아 할 동안 앞에 앉아 기다리다가”?!?!?!? 그거 우리가 하던 일 아냐?!!!???!!!! The good old days.
그러게. 유전이냐. -.-;;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완전 웃김 ㅋㅋ 근데 자매란 이렇게 만들어지는거구나 해서 뭉클~
함께할 자매 필요하면 불러.
우리 둘째는 형이 potty에다 오줌싸고 나면, 자신도 한번 앉았다가 일어나드라구요.^^ 제가 어, 현민이도 오줌쌌어? 한번 해주죠… 저희 둘째는 인제…17개월인가… 그래요… ^^ 둘째 승빈이도 너무 이뻐요~~~ 저런… 오래된거 같은 사진 아이폰으로 찍으신거죠? 너~~~무 느낌이 좋고, 화질도 괜찮은거 같아서, 저도 아이폰 갖고 싶어진답니다~~~
그럼 둘째는 potty training 도 더 빨리 하나요? 완전 기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