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헛걸음

우리가 다음 브런치로는 꼭 Good Enough to Eat에 가보자고 한게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아침 9시에 문을 여는 이곳엘 지난번에도 특별히 일찍 일어나 집을 나섰지만 차가 너무 막히는 바람에 그냥 가까운 동네에서 먹었고, 이번에도 역시 못가고 말았다.

지지난 주말, 셋 다 시차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났으니 (사실, 우리는 더 잘수 있었는데 승연이가 눈을 번쩍 뜨는바람에..) 기회는 이때다 싶어 그곳으로 향했다. 9:20에 도착을 하니 벌써 테이블은 꽉 차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앞으로 20분은 더 기다리라는데 레스토랑이 너무 좁으니 문밖에서 기다려야 하는거다. ㅠㅠ 아니, 이집 음식이 얼마나 맛있으면 사람들이 늦잠도 안자고 이 추운날씨에 오픈시간에 맞춰 나오는건지..

팬케익 좀 먹어보겠다고 강한 바람속에 아기를 데리고 기다릴수도 없는 노릇이고해서 가까운 Popover Cafe로 발길을 돌렸다.

별거 아닌거 가지고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은 남편.=.,=

굿 모닝~

승연이 얼굴보다 컸던 팝오버!

다음엔 더 일찍 일어나서 꼭 가고 말테다!

 

 

11 Comments

  1. 이진 · January 30, 2007 Reply

    popover 를 쳐다보는
    저건 또 뭘까??하는듯한…..
    Sammy의 표정,
    압권입니다!!!^^
    한국갓다 돌아와 아프진 않은것 같아
    정말 다행이예요^^

  2. 꼬마양파 · January 30, 2007 Reply

    아..정말 아가피부 맨도롬하니.아주 보돌보돌해보이는것이.이뿝니다 그려

  3. 앤지 · January 30, 2007 Reply

    엄마가 주지도 않을 걸 가지고 또 놀리네 흠냐~~
    마구 째려 보네요.

  4. 김지영 · January 30, 2007 Reply

    빵 쳐다 보는 승연이 표정 정말 귀여워요.. 승연인 엄마 아빠 이쁜 것만 쏙쏙 골라 담은것 같아요..

  5. Misty · January 31, 2007 Reply

    ㅎㅎㅎ popover를 쳐다보는 승연양의 표정, 넘 귀엽네요~ ㅋㅋ ‘도대체 저건 뭐지?’ 라는 표정 … ^^

  6. 김주연 · January 31, 2007 Reply

    승연이가..'”엄마! 이것두 먹는거예요???””라고 말하네요..
    승연아! 넘 이쁘당…

  7. 형하 · February 1, 2007 Reply

    혜원아 식구들끼리 나들이 했구나…Good enough to eat은 우리도 아주 자주 가는 곳인데…우리 브랜든 배에 있을떄 매일 아침에 병원 갔다 오는 길에 여기 들려서 브런치 먹곤 했거든…언제 또 가보나…암튼 우린 여기 오믈렛이 참 맛있어. 같이 주는 머핀도 적당하구..우리 봄에 두가족 다 같이 만나서 아침 먹자구~

  8. 혜원 · February 2, 2007 Reply

    저 팝오버가 집에서 만드는것보다 훨씬 크더군요. 정말 승연이 얼굴이랑 사이즈가 똑같앴어요.
    형하야, 날 따뜻해지면 너희가족 거기서 만나야겠다.

  9. inhee · February 4, 2007 Reply

    우리랑도 시차적응 안 된날 팝오버 먹으러 갔었는데,, ㅎㅎ,, 승연이는 아직 그런거 못먹지? 우리 이안인 좋아할텐데.. good enough to eat은 정말 good enough to eat이긴 한데 특별히 맛있는지는 모르겠던데.. 팝오버 먹은게 잘한 결정인듯 ㅎㅎ

  10. Hope · February 4, 2007 Reply

    우와~ 팝오버가 진짜 크네요….@ @ 놀란 승연이의 표정도 넘 귀여워요~ 담에는 꼭 성공하시기를~

  11. Mindy · February 6, 2007 Reply

    승연이가 한국 다녀와서 부쩍컸네요~ 마지막 사진 표정 넘넘 귀여워요~~!! 늘 혜원씨 글 보면서 브런치를 먹는 저 부지런함에 놀랬었는데..(저흰 절대루 밖에서 브런치 못먹거든요..ㅋㅋ)혜원씨가 찍어온 사진과 글들을 보니 저도 한국이 그립네요. 승연이랑 혜원씨 모두 추운날씨지만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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