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Little Word 2009

작년에 처음으로 Ali Edwards를 따라 One Little Word라는걸 생각해봤다.
가을까지 잘 지켰다고 생각했던 2008년의 단어 RELAX는 10월에 와르르 무너졌고 2008년을 아주 불안한 마음으로 마무리 지었다.

새로운일들이 기다리고 있는 2009년.
어제까지만해도 아무생각 없다가 새해 이튿날 오늘, 조용한 사무실에 출근해 가만히 앉아있다보니 마음도 가라앉고 머릿속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면서 많은 생각이 떠오른다.

불경기탓도 어지간히 했으니 이젠 훌훌 털고 일어나 적응하면 되는거다.
다 맞춰 살다보면 이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을수가 있으니 더 나아지기만을 기다리지 않고 그냥 여기에 적응하는거다. 새로운 세상에서 새출발 하는거다.

올해 단어는

절약, 저축, 저장한다는 여러가지 의미를 지닌 이 단어는 심플하지만 나에겐 큰 도전이다.
시간, 돈, 건강을 아끼고 우리 가족이 만들어가는 추억을 잘 저장할 수 있는 방법을 열심히 찾아봐야겠다.

다음주 당장 실천에 들어가야하는것이 포토북 만드는것과 사진 뽑는일.
포토북은 미뤄온지가 일년이 되었는데 다음주부터 랩탑들고 출근해 점심시간에 스타벅스에 앉아 하루에 한시간씩 작업을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