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까몰리 키누와 & 로스트 치킨

2008년을 몇일 남겨두고 집에서 몇일 놀면서 그냥 냉장고에 있는것들 모아모아 이것저것 해먹었다.
Quinoa를 색다르게 해먹어볼까 해서 과까몰리식으로…아보카도를 으깨지 않고 깍둑 썰어서 샐러드로 믹스해보다…
흰것보다 몸에 좋을까 싶어서 이번엔 적색 키누와를 샀더니 맛은 똑같더만 승연이가 입에도 대질 않는다. -_-;;
남은거 몇일뒤 내 도시락 됨.

그리고 함께 먹은 로스트치킨

속에 레몬 한개를 4등분내어서 넣고 껍질 사이사이에 올리브오일과 로즈마리를 듬뿍 발랐더니 참 쥬시하고 향긋한 치킨으로 굽혔다.

닭뼈 남은걸로 티비에서 본대로 치킨스톡 만든다고 물에 넣고 끓였더니 남편은 완전 nasty하다고 난리. 좀 알뜰하게 먹어보겠다는데 웬 불만?

 

 

10 Comments

  1. 뉴욕댁 · January 2, 2009 Reply

    우하하~ ^—-^ (끝에 글이 너무 웃김)
    치킨 정말 맛있게 잘 익었네요. 요새는 뭐 해먹을지 귀차니즘으로 일관하게 됩니다. 떡만두국으로 새해 아침 해 먹은후 여기저기 초대 받은 집에서 받아온 음식들로 연명…빨리 일상 생활로 돌아가야되는디…ㅜ.ㅡ

  2. Alice · January 2, 2009 Reply

    혜원님..로스트 치킨 남은걸루요..저는 고추장 감자찌개 해먹어요.. *^^* 약간의 살을 남겨두공..뼈에 물을 붓고 끓이구용..거기에 감자 많이 썰어넣공..고추장과 고춧가루, 그리고 설탕이 약간 들어가야 맛있어요..혹시 또 뼈가 남거든..해보시길.

  3. 포트럭 · January 3, 2009 Reply

    나오키 라고 했던 것 같은데.. 한국말을 굉장히 잘 하고, 한국 홍대앞에서 라멘 가게를 1년 정도 운영한 일본 청년이..
    KFC에서 닭 먹고, 그 뼈다구 가져다가 국물 내는 것도 본 것 같아요. -_-;

  4. Misty · January 3, 2009 Reply

    치킨이랑 과까몰리가 넘 맛있어 보여요. 로스트 치킨은 막상 해놓으면 잘 먹는데 잘 해먹게 되지는 않네요, 시간이 오래 걸릴 거라는 강박관념 -_-;; 때문인가 … ㅎㅎㅎ
    로스트치킨 맛있게 먹고 가요~ ^^

  5. 정은 · January 4, 2009 Reply

    전 집에서 로스트치킨을 만들정도는 못되고 코스코 로티서리 치킨을 사서 먹고 남은 뼈로 육수내서 닭죽 만들곤 했는데… ^^

  6. 혜원 · January 5, 2009 Reply

    ㅋㅋ 다른분들은 남편이 불평 안하시나봐요. KFC뼈다구는 좀 심하다…ㅎㅎ

  7. Chong In · January 5, 2009 Reply

    집에서 한번 해 보고 싶은 요리 였는데 사진을 보니 너무 먹음직 스러워서 이번 주말에 해 봐야 겠네요. 로즈마리는 dry한 걸 써야 하나요 아님 fresh한걸 써야 하나요?

  8. 유정 · January 7, 2009 Reply

    로스트 치킨 너무 맛나보여요.
    윗 살라드 (키누위믹스)는 색갈땜에 아이들에게 인기도가 떨어지겠네요.ㅋㅋㅋ 그래도 항상 새로운것에 도전하는것 대단해 보여요. 늘 배우고 갑니다.^^

  9. 김윤정 · January 11, 2009 Reply

    키누와…사놓기만 하고 한번도 안해먹었었는데
    샐러드로도 먹을 수 있네요…’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10. 혜원 · January 12, 2009 Reply

    Chong In님, 로즈마리는 전 후레쉬로 썼는데 dry도 되는거 같아요. 근데 마른건 향이 더 강하대요.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