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오랜 얘기지만, 라이스 시리얼로 이유식을 시작한 후 몇일이 되어도 승연이가 시리얼을 즐겨하는것 같지가 않아 일주일을 쉰 다음 쌀죽으로 바꿔봤다. 불린쌀을 갈아 만드는 미음.
처음 먹어보는게 뭘 안다고 이건 또 잘 받아먹는거다. 하긴, 내가 맛을 봐도 미음이 밥다운 그맛이 나니…
쉽게 먹이려고 우유에 탁 타서 먹이기만 하는 라이스시리얼 (철분도 더 많다고 하더라만…)을 샀는데 쌀죽이 좋다하니 직접 갈아 먹이는수 밖에.
그래도 다양한걸 맛보이기위해(아니, 사놓은게 아까워서) 가끔 한번씩 라이스 시리얼도 줘본다.
몇일전부터 완두콩을 갈아주기 시작했다. 불린 완두콩을 푹 삶은 후 갈아서 미음에 섞어주고 있다. 양은 많지 않지만 꾸준히 잘 먹고 있는 승연…다음주엔 애호박을 소개시켜주려고 하는데…
입도 쪼꼬맣기도하지..^^ 냠냠 잘먹으렴 아가
승연엄마 바빠지네~~~.그러나 보람있는 바쁨에 마음은 흐뭇~~~하리라.웬? 입에 다발르고 목구멍으론 얼마나 넘어갈찌요!!!???호호호.고것 받아 먹느라고 머리엔 송송 땀이 난건지?냠냠, 맛있어 하는것 같네—.승연아~~~ 엄마가 ~~~열~~씸히 해주는것, 맛있게 먹어~~~~?~~!! 까~~~꿍.
에고~맛있게 잘 먹고 있네 … 승연아, 많이 먹어~ ^^;;
ㅋㅋ 귀여운 승연이~그래두 착해서 엄마가 해주는거 잘 받아 먹네~그나저나 점점 아빠 닮아가네~섭하지 않아 언니? 난 점점 아빠닮아가는 윤진이 보면 약간 섭해지더라궁~우리윤진이는 애호박보다 단호박을 좋아해~그리고 바나나~ㅋㅋ
모든 애들이 입에 묻혀가며 먹긴 하는구나. 승연인 하도 똑부러지게 표정 짓고 카메라 의식할 거 다 하고 해서 밥도 어른처럼 먹을 줄 알았더니 아직 애네 애. ㅋㅋㅋㅋ 한국 오면 내가 먹여주께~~~ 으흐흐흐흐흐흐흐흐흐 -.-+
초롱초롱한 승연이 언제 봐도 너무 예뻐요…..
많이많이 먹고 쑥쑥 자라라~~~~
난 저렇게 범벅하며 안먹여 본것 같은데^0^ ^0^ ^0^. 건망증인가?후후후후.후.
ㅎㅎ 쬐끄만게 정말 맛을 아네요.
저도 저렇게 범벅하며 안먹여 본 것 같은데, 저도 건망증인가 봐요.
첨엔 잘먹던 완두콩도 이젠 시큰둥, 겨우 받아먹어서 다음 야채는 얼마나 잘먹을지 모르겠어요. 흥분하면서 아~ 벌리던 입도 이젠 꾹 다물고있고..-_-; 흠…
승연양두 드디어 맛의 세계로 들어오셨군요…
정말 이유식은 중요한것같아요…
전 첫째는 이유식을 참 공들여 해 먹이고 둘째는 그냥 대충 해 먹이다가 결국 사서 줬더니…
첫째는 정말 뭐든 잘 먹는 반면 둘째는 잘 안 먹어요…입도 짧고…덩어리진건 뭐든 안 먹을려고하고…ㅠ.ㅠ
첫몇일 잘먹던 완두콩도 이젠 안먹으려 해서 벌써 맛을 알고 이러는건지 이유식을 거부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뱉어내는것도 아니고 그냥 관심을 안보이거든요. 입속으로 들어가면 잘 씹어 넘기는데 입을 안벌린다는…-.-
원래 우리 입에도 완두콩은 좀 뻑뻑 하잖냐. 아기 입도 입이고 입맛도 입맛인데~~~~~~.종종 바꿔서 먹여보련. 우리도 한가지만으론 지루하제~~~~~.캬배추도 국물을 부드럽게 맛을 내던데.책에만 의지하지말고 우리 먹는것을 부드럽게, 골고루 먹여 보련. 잘 먹을게다. 입에 잘 맞는것이 영양이 되리라. 승연아 뭐든 잘 먹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