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Favorites

7월 마지막 날이다.

매일 바쁘다고 불평을 하면서도 어찌보면 한달밖에 안남은거나 마찬가지인 여름이 이렇게 그냥 지나가는게 아쉽기만 하다.
뭔가 거창한 여름 패스티벌같은게 있어야할듯 싶은데 뭐 그냥 일상에서 즐거움을 추출해낼수 밖에 없는 요즘.

7월 나의 favorites를 모아봤다.
$10 주고 산 300 thread count 필로케이스. 나답지 않게 이런 여성스런 컬러를..
아침마다 사먹는 커피. 회사커피는 맛이 없어서 $1.35짜리 커피를 사서 들어가는데… 정말이지, 이젠 커피한잔 없으면 하루가 몽롱하다.ㅠㅠ
지하철에서 domino 읽기. 이사를 앞두고 창간호에서부터 지금까지 모아둔 domino잡지를 똥그라미 쳐가며 다시 복습하고 있다.
승연이의 땀에 젖은 곱슬머리. 얼렁 자라라…

9월에 론칭하는 싸이트때문에 요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데 론칭 후 10월의 내모습을 상상을 하며 그날만 기다림. ㅠㅠ 그것때문인지 회사에서 먹는건 다 소화가 안된다. 활명수 몇병을 갖다둬야겠다.

 

 

7 Comments

  1. Misty · July 31, 2007 Reply

    승연이 뒷모습을 보니 뭔가에 무지 열중하고 있는 것 같은데 … 무얼 하고 있을까나요? ㅎㅎㅎ
    혜원님, 스트레스 많이 받지 않으시길 바래요 … 저도 속이 쓰려올 정도로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서 일할 때가 있는데 정말 안 좋은 것 같아요 … ㅠ.ㅠ.

  2. 포트럭 · August 1, 2007 Reply

    이사 준비도 하셔야 하고.. 회사일도 바쁘시고..
    망고 씨에 붙은 살점도 칼로 긁어 내셔야 하고..크크;

    덥다 덥다 하지만 여름이 가고 나면 또 무지 아쉬울 것 같아요. 8월엔.. 큰거 한껀 터트려 볼까봐요. 뻥!

  3. mango · August 1, 2007 Reply

    unnie… enjoy and cherish Sammie now… I get very nostalgic for Aaron’s younger days… I look at his baby pics every now and then… He’s already too grown up now…. I try to experience Aaron now to the fullest b/c he’ll only grow up, not younger….

  4. Mindy · August 1, 2007 Reply

    요즘 많이 바쁘실텐데 근황을 알려주시니 넘 반갑네요.
    혜원씨 favorites중에 제 favorite은 저 귀여운 승연이의 뒷모습!! 넘 이뻐요~~~!! 더운여름 건강 챙기면서 즐겁게 보내세요~!!!

  5. 이 지선 · August 2, 2007 Reply

    저도 이제 20개월이 다된 귀여운 막내딸래미 모습을 더 많이 찍어야겠네요. 근데 전 사진을 요렇게 자연스럽게, 예쁘게 못찍는지…

  6. 꼬마양파 · August 3, 2007 Reply

    아..진짜 승연이 뒷통수 6백만불짜리라니깐요

  7. 혜원 · August 4, 2007 Reply

    포트럭님의 망고 코멘트..미티겠어요. -.-;
    mango, i was telling her hair to grow..actually..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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