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보통 소금 하나로 잘 먹고 살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결혼 년수와 갖고있는 소금종류의 수가 같아졌다.

맨 뒷줄 왼쪽이 1)볶은 소금, 오른쪽이 2)바다소금, 중간줄 왼쪽이 3)코셔(Kosher)소금, 오른쪽 과일무늬 뚜껑과 맨앞줄 초록뚜껑이 4)보통 소금, 그리고 사진에 나오지 않은 5)꽃소금이 있다.
보통 소금을 두개로 나눈 이유는 초록뚜껑은 탈탈 뿌릴때 사용하기 위함이고, 과일뚜껑은 베이킹할때 계량스푼으로 쉽게 덜수 있도록 함이다.

한때 통후추 비슷하게 갈아먹는 소금을 사고싶어 안달이었으나 완전 허황된 바램이었지..왜 그게 필요한건지..

 

 

4 Comments

  1. 워너비 · December 9, 2006 Reply

    정말 정갈하게 정리하시네요^^ 전 언제나…
    요즘 제 친구 하나가 그 갈아먹는 salt mill을 찾아 다니더라구요.. 같이 찾으러 다녀주면서 뭐가 다르냐고 물었더니 신선도가 다르다나..-_-;;;
    잘 이해하진 못하겠지만 뭔가가 다르긴 하나봐요 ^^;;;

  2. · December 11, 2006 Reply

    커멘트 처음 올리네요. 소금 종류마다 다 용도가 다른가요? (궁금해도 도저히 그냥 지나갈 수가 없었…) 요리책들 보면 다들 쓰라는 소금도 가지각색인데 (특히 한국 음식들) 전 그냥 없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그냥 하나만 갖고 쓰거든요. 어떻게 구분해서 쓰시는지 궁금해요.

  3. 혜원 · December 11, 2006 Reply

    워너비님 또 소금을 갈아먹는 사람은 갈아”놓은” 소금은 못먹는다네요, 맛이 없어서. 통후추 갈아먹는 사람으로서 약간 이해는 갑니다. 하하
    션님 배추 절일때 빼고는(그땐 굵은소금 쓰거든요) 어디엔 뭐 써야한단 법은 없는거 같아요. 셰프면 몰라도 집에선 특히..
    근데요 전 볶은소금은 나물이나 볶음요리에 넣고요 (괜히 기분이 더 고소하더라구요^^) 바닷소금은 파스타 삶을때 넣고요 (그럼 삶아낸 파스타가 짭짤하니 간이 되어있거든요) 코셔 소금은 샐러드 종류에 많이 사용하고요 (그리고 레시피에서 꼭 이걸 쓰랄때가 많더라구요) 보통 소금은 그냥 두루두루 씁니다. 개인적으로 코셔소금을 젤 많이 쓰는거 같아요. 맛을 보니 보통소금보다 짠맛이 오리지날짠맛이라고나 할까..덜짠것 같으면서도…
    보통소금은 찍어먹어보시면 약간 화학맛같은게 나거든요. 제생각인진 몰라도^^; 근데 한국음식들엔 어떤종류를 쓰라고 하는지 무지 궁금하네요…

  4. 김지영 · February 4, 2007 Reply

    코셔 소금은 소금 종류 이름인가요? 아니면 브랜드 이름인가요? 요리책마다 코셔 소금 쓰라는게 많더라고요…
    전에 손바닥만한 양념통 하나를 6가지 구간으로 나눠놓고 (케잌조각 잘라 놓은 모양으로) Italian sea salt,Hawaiin red salt, fleur de sel, smoked salt,sel gris 이렇게 6가지 소금 한종류당 14g 씩 파는걸 캐나다 10불 주고 샀었는데요.. 색깔도 눈에 띄게 틀리고 맛도 정말 각각 다르더라구요.. 요리 내공이 부족해서 각각의 요리에 어울리게 못 쓰고 그냥 보통 소금 처럼 썼는데요.. 여러 가지 소금에 어울리는 음식에 대해서도 한번 알아 보고 싶어요.. 그때 그 소금들 가지고 빨간 소금은 음식 위에 장식도 하고 했음 이뻤을텐데 완전 돼지에 진주 목걸이었어요..
    지금은 기냥 코스코에서 아예 glinder 에 넣고 파는 소금 사다가 갈아 먹는데 어째 이 소금은 보통 소금이랑 맛이 어떻게 다른건지 잘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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