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Rice Pie

새해라 그런지 뭐든지 의욕 철철… 제발 이 의욕과 열정이 오래오래 가기를…

식욕이 놀랄 정도로 늘어서 (메뉴에 따라 밥 두그릇도 먹을 정도) 잘 먹어주는 승연이의 힘도 크고 또 워킹맘의 식단 스케줄에 어느정도 적응도 되어가고 있어 시간 날때 만든 몇가지로 냉동과 냉장고에 꽉꽉 채워놓는 시스템도 안정적으로 유지되어가고 있는것 같다.

이렇게 새로운것들을 만들어 보관하려니 내 키만한 냉장고는 터질것만 같고 한자리 차지하는 아무리 냉동상태라 해도 2-3년이 다 되어가는 건어물들은 좋을것 없다 싶어 아깝지만 과감하게 다시마, 마늘가루와 함께 갈아져 어설픈 나만의 천연조미료로 변신. 아직 처치하지 못한 아마씨, 아몬드가루, 쌀가루등을 보며 앞으론 직접 갈아써야겠다 다짐. 이렇게 냉동고도 대청소에 들어갔었고.

그리하여 갈아보게 된 찹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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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메~ Blentec을 사랑하지 않을수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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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아니게 생겨버린 찹쌀가루로 뭘 해볼까 하다 찾은 찹쌀파이.

오랜만에 한국서적 좀 오더해보려고 서핑하다가 알게 된 <한비네 집 맛있는 이야기> 란 책에 나온 파이다. 표지에 나온 아기가 넘 귀여워서 (아무리 힘들게 만들어도 아이가 저런 표정으로 먹어주면 얼마나 힘이 날까) 클릭해서 봤는데 저자가 아주 핫한 블로거였다.

나야 애들이 좀 컸으니 책은 그냥 패쓰. 그녀의 블로그를 둘러보다 눈에 띈 레시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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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와 찹쌀이 들어가 아이들의 웰빙 간식으로 적합하다 해서 만들었는데 우리애들은 어디에 들어간 견과류는 또 안먹어서 ㅠㅠ (넛믹스같은 견과류만 따로 주면 또 잘 먹음) 나의 2차 아침식사가 되어버림. 냉동해둔 파이 한조각을 가방에 넣어 오면 회사에 도착했을때 해동이 되어 렌지에 10초만 돌려서 차 한잔과 함께 먹으면 속이 든든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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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샷과 레시피는 여기에.

다음엔 건포도를 훨씬 많이 넣어야지.

 

 

4 Comments

  1. Clara · February 3, 2014 Reply

    어머! 이 책.. 한국에서 오시는 분 편에 부탁해서 받았는데…
    저는 책을 사고 나서야 같은 생각을 했었네요. ㅋㅋ
    예전에 많이 유행했던 ‘건식 찹쌀가루(모찌꼬 가루 같은)를 이용한 영양찰떡’ 비슷하다 느꼈는데 이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아우 블렌텍 부러워요!!!!!

    • 퍼플혜원 · February 10, 2014 Reply

      이미 소장하셨군요 ㅋㅋ
      블렌텍 넘 좋아요. 얼른 지금 갖고 계신거 고장내시고 장만하셔요 ㅋ

  2. citron · February 4, 2014 Reply

    저도 이분 블로그의 오랜 이웃이거든요.
    정말 대단하죠.
    책 주문했는데, 지금 오고 있답니다. 정말 대단한 블로거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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