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illa Cake

별 목적없이 자꾸만 훑어보게 되는 이 책에서 가장 간단하게 보이는 케익 레시피를 찾아 냅킨 한장으로 북마크 해뒀다가 승연이와 집에 있던 날 시도를 해봤다.

가볍게 부담없이 먹기위해 레시피의 버터크림은 생략하고 대신 후레쉬한 베리들과 함께 먹은 케익.

재료:
1/2 lbs 2 Tsp 버터 (2 1/4 스틱) 실온상태
1 cup + 1 Tsp 가루설탕
3 달걀
1 tsp 바닐라액
2 1/4 cup 밀가루
1 1/2 tsp 베이킹 파우더
3/4 cup 우유 or half and half

오븐을 350도 예열
1. 버터와 설탕을 연노랑색이 될때까지 믹서기로 돌린다. 달걀을 하나씩 더한다.
2. 바닐라액을 더하고 믹서를 끈후 밀가루, 베이킹 파우더를 체에 걸러 넣는다.
3. 우유를 천천히 더하면서 반죽이 크리미해질때까지 계속 믹서를 돌린다.
4. 케익 팬에 붓고 45분정도 위가 노릇해지면서 갈라질때까지 굽는다. (꼭 이쑤시개로 찔러볼것)

시간만 되면 케익을 두겹으로 잘라 생크림과 과일을 넣어 먹어도 되겠음.

버터가 들어가 겉이 바삭하게 굽혀진 이 케익의 속살은 예전에 엄마옆에 서서 엄마가 튀겨내는 도넛을 그자리에서 집어 먹는 그맛과 똑같았다. 레시피를 반으로 나누던가 해서 딱 그자리에서 끝낼수 있는 양만 만들어내 오븐에서 갓 나온걸 먹어줘야 이 케익은 제맛이 나는거 같다. 그다음날 먹는맛은 다른 파운드케익과 별다를게 없었음.

 

 

22 Comments

  1. 김희영 · August 24, 2008 Reply

    기다렸던 recipe 나왔네요..*.* 홍차랑 잘 어울릴 듯합니다.꼭 한번 해볼께요. 혹 잘 안되더라도 나에게 저 케이크틀이 없어서라 생각할랍니다. 저 케이크틀은…참 탐나네요.이쁩니다.

  2. eun · August 25, 2008 Reply

    저도 기다리고 있었어요..
    희영씨 말처럼 저도 저 틀이 탐나요…넘 이뻐요..
    레시피 감사해요

  3. 혜원 · August 25, 2008 Reply

    참 이거 만드실때 스프링폼 팬에 하라고 나오더라고요. 로프팬에 만들면 별로일거 같고요 케익다운 틀에 하면 보기라도 좋은거 같습니다.^^
    전 장미틀에 만들고 안빠지며 어쩌나 했었는데 뒤집으니까 바로 톡 나오더라고요. 그니까 스프링폼에 하라는 이유는 붙어서가 아니라 너무 크면 다루기 힘들까봐 그런거 같아요. 맛있게 해드세요.
    꼭 뜨거울때 드시구요.

  4. jae lee · August 25, 2008 Reply

    레서피 보고 아들래미랑 얼릉 가서 재료를 사왔는데, 급한 마음에 bread flour를 집어 왔네요.. -_-
    지난번에 보구 넘 맛있어 보여서 레서피 기다리고 있었는데..
    낼은 꼭 합니당!! 너무 맛있겠어요.. 감사 해요.

  5. maia · August 25, 2008 Reply

    아,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너무 예뻐서 먹기가 아까울 것 같아요.

  6. · August 25, 2008 Reply

    저는 원래 레시피에 있는 스프링폼팬 보다는 혜원님이 하신대로 장미모양 틀에 하고 싶어요. 그 모양이 너무 예뻐서 더 맛있을 것 같네요. 일단 장미모양 팬 부터 사고 시도해보려구요. 헤헷. – 머핀팬 밖에 없는 베이킹 왕초보 올림.

  7. Hee Joo Lee · August 26, 2008 Reply

    저도 기다리던 레시피엿어요~ 사진 보면서 어떤 케익일까 궁금했다는..그런데!!! 버터의 양이 심히 부담스럽네요..ㅜ.ㅜ
    그냥 눈으로 맛있게 먹어야 할까봐요~~ ^^

  8. mj · August 26, 2008 Reply

    사진들이 너무 예뻐요. 저도 다른 분들처럼 저 틀 너무너무 갖고 싶었지만 아직 못사고 있는데 혜원님이 불을 지르시네요.

  9. jae lee · August 27, 2008 Reply

    어제 만들어 먹었는데 너무 너무 맛있었어요!!
    번트팬에다가 궈서 우유랑, 커피랑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다시한번 간단하고, 맛있는 레서피 감사 합니다.

  10. 이영채 · August 27, 2008 Reply

    장미모양도 너무 예쁘고..
    속살이..정말 뽀얗고 포실해 보이는게..
    정말 배고파지네요..^^;;

  11. min · August 27, 2008 Reply

    장미틀 갖고 싶어요.
    틀 사면 아이들과 해볼게요.

  12. 혜원 · August 28, 2008 Reply

    저 틀 인기많아 기분좋네요. 몇년전에 잡지 포토슛에 사용하고 버려둔거 제가 가지고 온거거든요. 그땐 자리만 차지해서 좋은줄 몰랐는데 딸이 생기니 유용할거 같더라고요. 감사합니다~
    꼭꼭 뜨거울때 드세요. jae님도 오븐에서 갓 나왔을때 드셨나요?

  13. 신은주 · August 29, 2008 Reply

    저의 딸이 좋아하는 장미꽃틀이네요~ 이 레시피로 조만간 구워서 먹어야 겠어요…..베이징이 올림픽 덕분에 예년 보다 비가 굉장히 많이 내려서 날씨가 올해만 같았으면 좋겠어요…..
    여름에도 오븐켜는게 무섭지 않게요…..^^

  14. jae lee · August 31, 2008 Reply

    네.. 혜원님 말씀듣고 금방 오븐에서 꺼내서 아들이랑 잘라 먹었답니다.. 오븐에서 꺼낼때 그 냄셰가 혜원님께서 말씀하신 엄마가 옛날에 해주시던 도넛 냄세 생각이 났어요.. 물론 맛두요.. ^^

  15. yoon · August 31, 2008 Reply

    와~ 정말 맛잇겟어요~ 저도 제빵배우고 싶네요~

  16. 김지영 · September 3, 2008 Reply

    우와 정말 모양이 이쁘고 정갈하네요.. 저도 노르딕틀 몇개 있는데 만들고 빼내는것도 힘들지만 모양이 이쁘게 안 나서 속상해요..

  17. 마카롱 · September 6, 2008 Reply

    와//정말 노릇노릇하게 구워졌어요ㅋ
    저도 오랜만에 파운드케익이 먹고 싶어지네요//

  18. 단추차 · September 21, 2008 Reply

    장미케잌 보는것 만으로도 너무 예뻐요.

  19. 뽀로로 · September 21, 2008 Reply

    지난 주말에 너무 맛있게 해먹었어요. 그냥 머핀틀에 해먹었는데 모양새는 좀 빠져도 따끈할 때 우유랑 먹으니 넘 맛나더라구요. 저희 애도 엄청 잘 먹었답니다. 감사해요~

  20. 혜원 · September 22, 2008 Reply

    살걱정 없는 아이들용으로 완벽한 케익인거 같아요. ㅎㅎ 감사합니다~

  21. 준영맘 · December 26, 2008 Reply

    날 잡아서 한 번 구워봤는데..정말 후회 없었어요. 말씀하신 대로 따뜻할 때도 맛있지만 식은 후에도 괜찮은 것 같아요. 잘 먹고 있습니다~

  22. 니모 · December 27, 2008 Reply

    우와 너무 예쁜 케익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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