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푸쿠의 달콤한 돼지고기 숙성 기운이 가시기 전에 베이비백립에도 한번 시도를 해봤다.
오….
이거 정말 기특한 레시피일세.
고기 안좋아하는 애들이 정말 많이 먹었다!!
그래서 지금도 립 한봉다리 냉장고에 며칠동안 숙성중이심. 최소한 오븐에서 두시간은 익혀야하기때문에 주중에 먹으려면 오늘저녁에 만들어두고 내일 데워먹는걸로 해야하지만 뭐…
양배추 남은걸로 즉석 코울슬로 (식초+설탕+소금에 무침)를 만들어 함께 먹으니 이만한 궁합도 없더라.
이번엔 소금양을 줄이면서 생강가루도 좀 뿌려줬다.
재료:
베이비백 립 한팩
1/3 cup 설탕
1/8 cup 소금
생강가루 몇번 탈탈 털어 넣음
스윗칠리소스 (생략 가능)
- 립을 설탕, 소금, 생강가루에 버무려서 짚락에 넣고 하룻밤에서 며칠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킨다. (흐물했던 살이 탱탱해질것임)
- 당일날, 오븐 300도로 예열
- 베이킹팬에 은박지를 깔고 식용유 바른 쿠키 식힘망 (없어도 됨) 에 고기를 얹거나 식힘망이 없으면 은박지에 식용유를 조금 바른 후 립을 얹고 은박지로 씌워서 최소한 2시간 굽는다. 3시간까지도 좋을것 같음.
- 고기가 부드럽게 익으면 꺼내서 스윗칠리소스를 충분히 발라주고 (스윗칠리소스 과정은 생략 가능) 덮지 않고 오븐에서 20분정도 더 익힌다. 겉에 발라진 소스가 지글지글 할때까지.
어머어머….이거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뭔가 뜯는걸 좋아하는 저희 애들한테 딱이겠어요.
며칠 전에 혜원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요 사진 보고는…우와…했었는데..
저희는 불고기든 수육이든 계피가루 살짝 넣는걸 좋아하는데…여기다 계피향도 살짝 나면…한방 립구이 같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이 사진 남편한테 보여줬더니…이번 주말에 꼭 해먹자고 하네요…히힛
오 계피 아이디어 좋네요. 전 계피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고기랑 하면 괜찮을거 같아요 ㅋ
혜원씨 ,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이 음식도 한번 해볼만 합니다. 나이가 드니 쉽고 간단한것만 찿게됩니다. 추운일기에 건강조심들 하시고, 이곳 플로리다는 내일 50s 로 내려간다지만 주말은 80도가 된다네요. 추운곳에 사는 아들네가 내일 온다고해서, 꼬마손녀들을 잔뜩 기다리는 할머니입니다.
어머 플로리다도 50도로 내려가나요? 암튼 올겨울은 예측할수가 없네요.
손녀들과 좋은 시간 되세요~ 고기들은 꼭 성공하시길 바래요!
혜원씨…
rib one pack 이면 무게가 어느 정도인지요?
요령없는 할머니가 질문했어요.
저는 매번 일반 압력솟에 밥 할 때도, 물을 계량하거든요.. 무척 답답하지요?
손주들이 잘 먹을 것 같애요. 그리고 갈비를 미리 잘라서 숙성시키니, 맛도 더 있겠어요.
아 제가 무게는 안봐서 잘 모르겠는데 약 6×12인치정도 되는 스티로폼 판에 한겹이었어요. 사진에 보이는 양이 모두인거구요.
전 이렇게 숙성하는게 처음인데 육질이 너무 부드러워지고 쉽고 좋네요. 손자님이 잘 먹어줬음 좋겠어요!
오오오오오!! 저희 오늘 수퍼볼 보면서 이거 해먹었어요~~~!!!
정말 맛있네요~! 다른 것 보다….육질이 엄청 연해서 아이들이 뼈만 남기고 쏙쏙 잘 빼먹더라구요.
생강 가루 털어넣듯이..계피도 동량 넣었는데 살짝 향이 나서 좋았어요.
그리고 바르는 소스는 Worcestershire sauce + honey + Jack Daniel BBQ sauce +물 약간 섞어서 마지막에 발라서 익혀줬어요.
애들이 말도 안하고 엄청 잘 먹더라구요. 저희는 두판 사서…”이거 두번은 먹겠네” 했는데..
4개 남고 다 먹었어요….ㅎㅎ
정작 수퍼볼 1쿼터 끝나기도 전에 다 먹었답니다;;;
어머 넘 기뻐요!
저도 주말에 다시해먹었는데 역시나 애들이 좋아하네요. 이번엔 오븐시간을 넉넉히 3시간정도로 했었어요. 담에 저도 꿀 더해봐야겠어요~
후기 넘 감사해요 ㅋㅋㅋ
넘 맛있어보여요.
저도 초보라 양이 어느정돈지 알면 try 해 보고 싶어요. ㅎㅎ 괜히 어설프게 했다가 고기 다 버릴까봐서요.
담에 하실때 알려주세요~~ ^^
네 담에 그 고기팩 보게 되면 알려드릴께요 ㅋㅋㅋ
오호. 이거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이번 주말 해먹어야 겠어요.
맛나게 해드셨길 ^^
퍼플팝스님 요리글을 하나둘씩 보고있는데 솜씨가 너무 좋으세요. 어쩜 요리를 이렇게 잘하시나요 @@?
갑자기 우리가족한테 너무 미안해요 ㅋㅋ
남은 주말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
어머 별말씀을요!!!
전 항상 시간에 쫒기기 때문에 심플한것들밖에 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