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e Sweet Baby Back Ribs

모모푸쿠의 달콤한 돼지고기 숙성 기운이 가시기 전에 베이비백립에도 한번 시도를 해봤다.

오….

이거 정말 기특한 레시피일세.

고기 안좋아하는 애들이 정말 많이 먹었다!!
그래서 지금도 립 한봉다리 냉장고에 며칠동안 숙성중이심. 최소한 오븐에서 두시간은 익혀야하기때문에 주중에 먹으려면 오늘저녁에 만들어두고 내일 데워먹는걸로 해야하지만 뭐…

양배추 남은걸로 즉석 코울슬로 (식초+설탕+소금에 무침)를 만들어 함께 먹으니 이만한 궁합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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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소금양을 줄이면서 생강가루도 좀 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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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베이비백 립 한팩
1/3 cup 설탕
1/8 cup 소금
생강가루 몇번 탈탈 털어 넣음
스윗칠리소스 (생략 가능)

  1. 립을 설탕, 소금, 생강가루에 버무려서 짚락에 넣고 하룻밤에서 며칠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킨다. (흐물했던 살이 탱탱해질것임)
  2. 당일날, 오븐 300도로 예열
  3. 베이킹팬에 은박지를 깔고 식용유 바른 쿠키 식힘망 (없어도 됨) 에 고기를 얹거나 식힘망이 없으면 은박지에 식용유를 조금 바른 후 립을 얹고 은박지로 씌워서 최소한 2시간 굽는다. 3시간까지도 좋을것 같음.
  4. 고기가 부드럽게 익으면 꺼내서 스윗칠리소스를 충분히 발라주고 (스윗칠리소스 과정은 생략 가능) 덮지 않고 오븐에서 20분정도 더 익힌다. 겉에 발라진 소스가 지글지글 할때까지.

babybackribs2

 

 

14 Comments

  1. Clara · January 28, 2014 Reply

    어머어머….이거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뭔가 뜯는걸 좋아하는 저희 애들한테 딱이겠어요.
    며칠 전에 혜원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요 사진 보고는…우와…했었는데..
    저희는 불고기든 수육이든 계피가루 살짝 넣는걸 좋아하는데…여기다 계피향도 살짝 나면…한방 립구이 같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이 사진 남편한테 보여줬더니…이번 주말에 꼭 해먹자고 하네요…히힛

    • 퍼플혜원 · January 30, 2014 Reply

      오 계피 아이디어 좋네요. 전 계피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고기랑 하면 괜찮을거 같아요 ㅋ

  2. Ann Kim · January 28, 2014 Reply

    혜원씨 ,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이 음식도 한번 해볼만 합니다. 나이가 드니 쉽고 간단한것만 찿게됩니다. 추운일기에 건강조심들 하시고, 이곳 플로리다는 내일 50s 로 내려간다지만 주말은 80도가 된다네요. 추운곳에 사는 아들네가 내일 온다고해서, 꼬마손녀들을 잔뜩 기다리는 할머니입니다.

    • 퍼플혜원 · January 30, 2014 Reply

      어머 플로리다도 50도로 내려가나요? 암튼 올겨울은 예측할수가 없네요.
      손녀들과 좋은 시간 되세요~ 고기들은 꼭 성공하시길 바래요!

  3. Jamiec's nana · January 31, 2014 Reply

    혜원씨…
    rib one pack 이면 무게가 어느 정도인지요?
    요령없는 할머니가 질문했어요.
    저는 매번 일반 압력솟에 밥 할 때도, 물을 계량하거든요.. 무척 답답하지요?
    손주들이 잘 먹을 것 같애요. 그리고 갈비를 미리 잘라서 숙성시키니, 맛도 더 있겠어요.

    • 퍼플혜원 · February 3, 2014 Reply

      아 제가 무게는 안봐서 잘 모르겠는데 약 6×12인치정도 되는 스티로폼 판에 한겹이었어요. 사진에 보이는 양이 모두인거구요.
      전 이렇게 숙성하는게 처음인데 육질이 너무 부드러워지고 쉽고 좋네요. 손자님이 잘 먹어줬음 좋겠어요!

  4. Clara · February 2, 2014 Reply

    오오오오오!! 저희 오늘 수퍼볼 보면서 이거 해먹었어요~~~!!!
    정말 맛있네요~! 다른 것 보다….육질이 엄청 연해서 아이들이 뼈만 남기고 쏙쏙 잘 빼먹더라구요.
    생강 가루 털어넣듯이..계피도 동량 넣었는데 살짝 향이 나서 좋았어요.
    그리고 바르는 소스는 Worcestershire sauce + honey + Jack Daniel BBQ sauce +물 약간 섞어서 마지막에 발라서 익혀줬어요.
    애들이 말도 안하고 엄청 잘 먹더라구요. 저희는 두판 사서…”이거 두번은 먹겠네” 했는데..
    4개 남고 다 먹었어요….ㅎㅎ

    정작 수퍼볼 1쿼터 끝나기도 전에 다 먹었답니다;;;

    • 퍼플혜원 · February 3, 2014 Reply

      어머 넘 기뻐요!
      저도 주말에 다시해먹었는데 역시나 애들이 좋아하네요. 이번엔 오븐시간을 넉넉히 3시간정도로 했었어요. 담에 저도 꿀 더해봐야겠어요~
      후기 넘 감사해요 ㅋㅋㅋ

  5. Eunice · February 5, 2014 Reply

    넘 맛있어보여요.
    저도 초보라 양이 어느정돈지 알면 try 해 보고 싶어요. ㅎㅎ 괜히 어설프게 했다가 고기 다 버릴까봐서요.
    담에 하실때 알려주세요~~ ^^

  6. eunhye · February 5, 2014 Reply

    오호. 이거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이번 주말 해먹어야 겠어요.

  7. countrylane · March 1, 2015 Reply

    퍼플팝스님 요리글을 하나둘씩 보고있는데 솜씨가 너무 좋으세요. 어쩜 요리를 이렇게 잘하시나요 @@?
    갑자기 우리가족한테 너무 미안해요 ㅋㅋ
    남은 주말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

    • 퍼플혜원 · March 2, 2015 Reply

      어머 별말씀을요!!!
      전 항상 시간에 쫒기기 때문에 심플한것들밖에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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