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 고구마 수제비

퍼플 고구마를 첨으로 맛본게 작년 이맘때였던것 같은데 이게 여름이 제철인가? 작년여름부터 겨울, 봄까지 꾸준히 먹어왔는데 역시 여름이 젤 달고 촉촉한것이…맛이 최고인것 같다. 왠지 고구마는 겨울에 더 맛날것만 같은 선입견을 버려야겠다.

아침으로 먹고 남는 고구마를 으깨서 수제비를 만들어봤다. 너무 달면 어쩌나 했는데(지난번에 노랑고구마를 너무 많이 넣었더니 수제비에는 좀 맞지 않은 고구마맛이 나길래…) 매콤한 호박볶음을 넣고 나니 고구마맛은 별로 없고 색만 이쁜 얼큰한 수제비 됨.

재료:
퍼플 고구마 구운것
밀가루

멸치국물

호박 채 썬것
파 채 썬것
다진 마늘
고춧가루
소금
참기름

1. 고구마를 으깨서 밀가루와 물을 섞고 수제비 반죽을 만든다.
2. 국물이 끓을때 납작하게 뜯어 넣는다.
3. 후라이팬에 식용유 두르고 호박, 파, 마늘, 고춧가루를 넣고 볶다가 소금으로 간을 하고 마지막에 참기름을 조금 두른다. 수제비 위에 얹어 먹는다.

 

 

8 Comments

  1. Gummybear · August 5, 2009 Reply

    너무 예뻐요~@.@~

  2. 백은라 · August 6, 2009 Reply

    수제비 위에 매콤한 호박볶음을 올리니 더욱 맛있어 보이네요. 저도 만들어 볼께요.^^

  3. sunnyvan · August 6, 2009 Reply

    어제 저녁에 자기 직전에 우연히 이 포스팅 보고 신기하다 무슨 맛일까 궁금해 하다가 잠들었더니 … 꿈에 이걸 먹으면서 ‘아… 이런 맛이구나’ 했다지요. ^^;;

  4. 이지혜 · August 6, 2009 Reply

    오오~~`
    위에 매운 호박 볶음을 얹은 너무 맛나 보여요.
    저도 퍼플 고구마 좋아하는데 저희 식구들은 저 빽는 아무도 안먹어요… 고구마 안같다고요. -.-

  5. Jennifer · August 6, 2009 Reply

    앗, 나 수제비 너무 좋아하는데… 점심으로 먹었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오늘같은 날씨에 딱인데 말이예요.

  6. JB · August 6, 2009 Reply

    우리동네엔 왜 저런게없을까…(미네소타)

  7. 이지현 · August 18, 2009 Reply

    넘 넘 맛있어 보여요~~

  8. 정민지 · September 2, 2009 Reply

    마침 집에 퍼플고구마랑 호박이 있어서 만들어먹었는데 수제비는 쫄깃쫄깃하고 국물은 얼큰 시원하고 넘 맛있었습니다 ^^ 수제비 맛을 전혀 모르고 고구마도 절대 안먹는 울 남편도 맛있다고 냠냠 먹더라구요. 좋은 아이디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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