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열심히 복숭아 섭취 중. 박스로 사두고 매일 아침상에, 그리고 회사 간식으로 싸오는데 정말 여기 복숭아는 hit or miss다. 한번 맛있어서 그담에 같은걸로 또 사오면 과육에 물 탄듯 싱겁고…
벌써부터 한국의 꿀 듬뿍 여름과일들이 기대된다!
오랜만에 냉장고에 끼어넣지 못한 복숭아들을 이용해 Peach blueberry crisp를 만들었다.
crisp는 오븐에서 나오자마자 10분정도만 식혔다가 따뜻할때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는게 제맛.
마침 Bisquick이 있어서 토핑도 간단하게…
이렇게. ^^
반죽과정이 따로 번거롭지 않아 후다닥 만들기 쉬운 디저트~
재료:
복숭아
블루베리 (아무 베리 종류 가능)
1/4cup 정도 설탕
1.5 tsp 정도 전분 가루 (감자, 옥수수 등)
//토핑//
Bisquick
우유
흑설탕 (흰설탕도 OK)
버터 녹인것 조금
오븐 350도로 예열
- 복숭아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블루베리와 섞고, 설탕 (1/4cup 부터 시작해서 대충 간 봐가며 더함^^) 과 전분가루 1.5 tsp 더해 버무린다.
- 오븐 용기에 위 과일믹스를 덜고 10분 정도 오븐에 익힌다.
- 과일이 익는동안 믹싱볼에 토핑 재료를 원하는만큼만 만든다. 수제비반죽같이 너무 치대면 뻑뻑해지므로 대충 고무주걱으로 휘휘 접어접어 하며 섞음. -.-
- 가장자리가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다시 꺼내서 토핑을 얹고 노릇해질때까지 구우면 됨. 20분 정도.
아침에 커피 마시면서 퍼플팝스님 블로그 구경하고 있었는데 어찌나 맛있어 보이던지 ㅎㅎㅎ
복숭아 요즘 너무 맛있어요, 넥타린도 꿀맛이구요.
침꼴깍 넘어가네요~~~ ^^
올해가 복숭아가 젤 맛있다 느껴지는것 같아요. 정말 미국 복숭아는 맛없다고 생각해왔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