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cking Lunch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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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에 이어서… 그 후에 싸 준 도시락들.

같은 도시락을 먹는 승빈이의 도시락 성적은 언니보다 더 좋음. 에브리데이 거의 만점. 이젠 내것도 비슷한 메뉴로 싸기 시작. 일주일 한번 정도는 남편것도 (도시락 싸다니는걸 챙피해하더니 하루 $10정도 아끼는 맛을 본거 같음. ㅋㅋ) 문제는 남편에겐 이게 에피타이저에 불과. 피자 한쪽을 또 사먹었다고 함. 에혀…

(위의 사진)
LUNCH/// 풀무원 물만두, 당근, 방울 토마토, 초밥 (만두로 배가 안찰거 같아 넣었는데 손도 안 댐)

SNACK/// 캐슈 넛, dried apricots, mini cheese sandwich crackers, white grape juice

(아래 사진)
LUNCH/// 김밥 (밥에 김 만것 -_-;;), 달걀 말이 (멸치가루 + 치즈 섞음), 닭갈비

SNACK/// chocolate animal crackers, 당근, apple ju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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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
LUNCH/// 맥앤치즈, 자두, 브로콜리

SNACK/// 크래커, 모짜렐라 치즈, white grape ju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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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나 김말이 밥 같은게 식으면 어떨지 몰라 나도 몇번 싸 와봤는데 실온에서도 괜찮더군.
날씨가 추워지면 어떤 메뉴를 해야할지 얼른 좀 알아봐야겠다. 작년에는 승연이의 페이버릿 치킨누들 스프도 싸줬었는데 아무래도 혼자 열고 먹기엔 위험할거 같음.

보온 도시락 맨 아래 싸주셨던 엄마의 달걀찜이 나의 페이버릿이었는데.

 

 

14 Comments

  1. Clara · September 30, 2011 Reply

    진짜 자세히 봤어요~ (도시락 먹으면서요..ㅋㅋ) 완전 지대하게 관심을 가지고 있거든요~ 흐흣..
    아..색감도 정말 이쁘고 알찬 도시락이예요~
    예전에 엄마가 도시락 싸실때…진짜 색감 신경 많이 쓰셨었거든요…지금 기억에도 참 예뻤던 것 같아요.
    근데 요즘 저는 완전 ‘막 담아가지고 다닌다’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싸가지고 다닌답니다.
    나중에 승연이의 추억에 분명..엄마가 싸준 예쁜 도시락들로 기억될꺼예요~

    • 퍼플혜원 · October 3, 2011 Reply

      여기서 중고등학교때까지 도시락을 싸갈런지는 모르겠지만 승연이의 추억에 남아있었음 좋겠어요. ㅜㅜ 사진으로 남겨주는수 밖에..헐
      막 담아가지고 다닌다 라는 말에 넘어갔어요.ㅋ

  2. sawl mom · September 30, 2011 Reply

    헉 정말 어떻게 해내세요?
    볼수록 혜원님의 시간은 우리의 24시간보다 더 많은거…그런거죠? ㅎㅎ

    저희 아들아이도 승연이와 같은 킨더 인데, 무조건 먹고 버릴수있는 일회용에다가 담아오라네요 헐~
    어쩔수없이 작은 지퍼백들과 쿠킹호일, 그리고 종이백 이용하는데 참 난감해요…
    도시락통 가져갈수있다는거 자체만으로도 너무너무 부럽다는…

    힘드시겠지만 쭈~욱 화이팅이요!!

    • 퍼플혜원 · October 3, 2011 Reply

      일회용에 담아오라는 경우는 첨 듣는데요 정말 힘드시겠어요. 싸지 않은 은박도시락통 사용하지 않는 이상 음식이 찌그러지잖아요..

  3. emma park · September 30, 2011 Reply

    제 딸도 당근을 정말 좋아하는데 승연이도 당근을 좋아하나봐요
    도시락에 당근이 자주 등장하는 것을보니^^
    근데 당근을 볶지 않고 생당근을 넣어주시는 건가요? 아님 살짝 볶아서 넣어주시는 건가요?
    도시락을 보니 저도 갑자기 도시락이 먹고싶어지네요
    내가 싼거 말고 엄마가 싸주시는거 ㅜ.ㅜ 아흥..
    저의 페이버릿은 부침개(전종류) 였져…

    • 퍼플혜원 · October 3, 2011 Reply

      승연이 승빈이 둘다 당근 좋아해요. 생당근 넣어주는거구요. 승빈이는 익힌것도 골라먹는데 승연이는 생당근만 좋아하더라구요.
      저도 누가 싸준 도시락 먹고싶네요. 하다못해 파는 벤또박스라도… 회사근처엔 그런데가 없어서..ㅠㅠ
      아, 전이라고 말씀하시니 생각났는데 저희가 주말에 음식점에서 평소엔 거들떠보지도 않는 모듬전을 시켰거든요. 완전 너무 맛있어서 눈물날뻔 했어요. 저희도 전을 좋아하는데 참 잘 안해먹게 되더라구요.

  4. Jennifer · October 1, 2011 Reply

    만두 괜찮으면 저도 도전해봐야겠어요.
    저도 아직 안먹어봤는데, 며칠 전 친구 왈 트레이더조 냉동딤섬 맛있대요.
    속 안찬게 한국 냉동만두랑은 비교가 안된다며…

  5. Jennifer · October 1, 2011 Reply

    속 알찬게요. ㅎㅎㅎㅎ 새우 딤섬 같은거요.

  6. Bangsil · October 2, 2011 Reply

    컬러풀한 도시락들 예쁘네요. 그럼 혜원님은 양만 좀 많게하고 승연이거랑 비슷하게 싸가시는거예요?
    도시락 아이디어들 올려주시는거 정말 환영이예요^___^

    • 퍼플혜원 · October 3, 2011 Reply

      네 그런셈이에요. 맥앤치즈는 저렇게 많이 싸진 않고 남은거 조금을 사이드디쉬로 갖고 오는 식? 재밌게 봐줘서 고맙네요.

  7. Jennifer · October 3, 2011 Reply

    주말에 트레이더조 만두 먹어봤는데, 훌륭했어요.
    Thai Gyoza 새우 들어있는거 샀는데요, 안에 새우가 씹혀요 ^^

    (근데, 저는 지난 목요일쯤부터 언니 블로그 사진들이 회사에서 다 안뜨네요 ㅎㅎㅎ
    이것도 뭔가 블락에 걸린 거 같아요 흑흑)

    • 퍼플혜원 · October 3, 2011 Reply

      어 정말? 담에 꼭 사야겠다. 나 새우교자 넘넘 좋아하거든. 땡큐!
      근데 왜 사진이 안뜰까? 내가 다 답답…

  8. Jihye kim · October 3, 2011 Reply

    진짜 잘 싸주시는 거 같아요..
    그리고 야채 잘 먹는 승연이 부러워요..
    준이도 안먹는 아이는 아닌데 그래도 먹는 중에 제일 마지막 순위거든요.
    요새는 오이하고 피넛 버터 싸주면 잘 먹더라고요.

    • 퍼플혜원 · October 3, 2011 Reply

      이것도 그리 부러워할게 아닌것이… 갈비집이나 설렁탕집에 가면 상추랑 오이만 붙잡고 있어요. 고추까지도요. 엄마 맘으론 고기국물이랑 고기덩어리 좀 팍팍 먹어줬음 좋겠는데… 어렸을땐 도가니를 너무 좋아했었는데 이번엔 한덩어리밖에 안먹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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