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스터 소스 청경채

큰봉다리에 왕창 들어있는 청경채는 가격도 싸고 다른야채들보다 냉장고에서 좀 더 오래 견디는 경향이 있어 내가 너무 좋아하는 야채이다.  너무 많이 들어있어 다 먹기도 전에 죽을랑말랑 해서 그렇지..-.,-

오랜만에 표고버섯과 함께 중국식 디쉬를 만들어보자.

청경채를 반으로 갈라 소금을 조금 넣은 끓는물에 데치고,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강불로 마늘과 표고버섯과 목이버섯을 마구 볶는다.*
굴소스와 사께(Sake) 나 청주, 간장을 넣고 계속 볶으면 국물이 자작하게 생긴다.  
데친 청경채 위에 버섯들과 소스를 붓는다.

*버섯은 후라이팬에 소스와 함께 볶는게 더 쫄깃하고 소스에도 버섯맛이 우러나 더 맛있는거 같다. ^^

 

 

5 Comments

  1. 라임나무 · March 4, 2004 Reply

    진짜 맛있는 색깔이네요.
    먹고싶은생각이 절로들게 만드는..^^
    입에 침고인다…으~~~

  2. 혜준 · March 5, 2004 Reply

    언니 혹시 합기 안 가 요즘엔?

  3. Joanne · March 6, 2004 Reply

    합기! 넘 반갑네요. 진짜 자주 갔었는데…

  4. 혜원 · March 6, 2004 Reply

    라임나무님, 청경채의 연두색이 봄의 싱그러움을 생각나게 하는거 같아요.^^ 시크무리한 버섯들과의 아주 확실한 대조죠.^^
    혜준, 합기 안가 요즘은. 게볶음 먹으러 자주 갔던 생각난다 그지. 두꺼운 젓가락땜에 게다리 사이사이 다 파먹지도 못했던 아쉬움. -_-;

  5. 혜준 · March 7, 2004 Reply

    언니. 나 밥 좀 사조 나 가면. 몸이 허한 거 같애…. (임파씨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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