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므라이스 케익

사실 원래 메뉴는 이게 아니었는데…
오므라이스 재료를 김밥으로 말아 손가락으로 집어먹으려 했었는데 일일이 몇줄씩 싸는것도 귀찮기도 하고… 급한마음에 케익으로 만들어버렸다.

생일상 한중간에 놓고 한 슬라이스씩 잘라먹으니 그럴듯 함.

재료: 밥, 야채 잘게 썬것(당근, 감자, 양파, 피망), 달걀, 소금, 케찹

1. 야채를 볶고(소금으로 간) 밥도 볶아 볶음밥을 만든다. 케찹도 넣고 볶아준다.
2. 달걀도 여러번 체에 걸러 얇게 부친다.
3. 로프팬(loaf pan)이나 적당한 사이즈의 케익틀에 랩을 깔고 달걀-밥-달걀-밥 순으로 꾹꾹 눌러준다.
4. 접시에 뒤집어 엎으면 끝(접시로 팬을 덮은후 뒤집으면 깔끔하게 나옴)

마지막에 케찹으로 장식. 이번엔 좀 다른 케찹을 샀더니 색깔이 고추장같이 짙네.-_-;;
뜨거울때 먹어야 제맛.

(LA 중앙일보 2005. 11. 26 일자)

 

 

11 Comments

  1. 똥글 · September 14, 2005 Reply

    ㅎㅎㅎ 아녀요~ 고추장 색 같지 않아요~
    너무너무 이쁘고 아이디어 최고! ^^

  2. 노아맘 · September 14, 2005 Reply

    난 동까쑤 쏘슨줄 알았는뎅…ㅋㅋㅋ
    절케도 먹으면 쉽군요… 이쁘기도하구.. 한국가서 해먹어야겠어여~ 울 엄마가 은근 기대하시는뎅..

  3. stella · September 14, 2005 Reply

    생일상에 계란말이 케익같이보이던게 이거였군…저거 올가닉케찹이지…저번에 올가닉케찹샀는데…색이 조금 진하더라구…근데 어찌나 맛이 없던지…그냥 하인즈로 돌아갔당…

  4. 박수연 · September 14, 2005 Reply

    이야.. 아이디어가 정말 너무 참신해요.. 어찌 저런 생각을 다 하셨을까..

  5. 앤지 · September 14, 2005 Reply

    이거 좋네요. 그런데 무슨 케첩이예요? 케첩이 디기 맛있어 보여요.

  6. 혜원 · September 15, 2005 Reply

    저게 올가닉 케찹 맞네요. 난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남편은 별로라고..이거 다쓰고 다시 하인즈로 돌아가야할듯..ㅋㅋ
    이거 만들면서도 밥이 쓰러져내릴까봐 은근 걱정했는데 칼로 슬라이스 잘라도 아주 잘붙어 있더라구요. 대신 틀에 넣어 아주 꾹꾹 눌러주셔야 합니다^^

  7. 싸랏 · September 15, 2005 Reply

    ㅎㅎ 테란 같아 보여요~ 너무 이쁘네요! ^^

  8. 홍신애 · September 15, 2005 Reply

    너무 좋은 아이디어! 저 이거 꼭 따라해 봅니다!!!^^ 생일상에서 그렇지 않아도 눈여겨 봤었어요. 아니 스시케잌처럼 오므라이스도 저리 할 생각을 하다니 넘 놀라면서….^^*

  9. 솜2 · September 15, 2005 Reply

    정말 간단한 요리두 헤원씨 손을 통하면 예술로 승화하네요…^^
    이런것은 배워야할듯해요…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이쁜게 맛도 더 있잖아요…^^

  10. loverstale · September 15, 2005 Reply

    우와~~ 진짜 이렇게 해놓으니 색달라보여요~ 정말 깔끔하게 잘 만드시네요~~ ^0^ 당연 맛도 좋을테고~ 배불리 먹고 가용~~ ^-^

  11. 혜원 · September 16, 2005 Reply

    막판에 머리굴려 한건데 생각보다 괜찮게 나왔어요. 좋아해주시니 기분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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