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iano Tuner

pianotuner

The Piano Tuner
by Daniel Mason

안그래도 시간없는데 내가 이런책으로 시간낭비를 하다니…

일단 1800년도 후반 피아노 조율사가 주인공인 소재에 끌려 샀더니만 피아노와 음악이 내용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너무 적다. 아니, 주내용과 상관이 없다고 본다.
Edgar Drake이라는 영국 피아노 조율사가 유능한 Surgeon-Major(군의사?)의 고장난 피아노를 조율하러 전쟁중에 버마로 보내진다. 전쟁터에 왜 피아노가 젤 첨 보내어졌는지에 대한 의문을 지닌채 버마에 도착하고 피아노를 고친 후에도 버마의 신비로운 문화와 주위환경때문에 런던으로 돌아가길 계속 미룬다.

왜 그 의사가 피아노를 영국정부에게 특별주문했는지에 대한 이유도 그다지 확실하게 나오지가 않고 중간중간 등장하는 인물들도 반짝등장이 대부분이지 내용과 연결된다던가 하는 디테일이 부족하다. 엔딩도 뭐가 뭔지 모르겠고..-_-;;

내가 사지만 알았더라도 포기를 해버렸을텐데, 암튼 끝을 보긴 봤으니 나의 고통은 끝이다.^^

 

 

3 Comments

  1. 홍신애 · September 15, 2005 Reply

    ㅎㅎ 고통스러웠다니..^^* 책 표지가 꼭 오멘 같아요. 무서버~

  2. 윤희 · September 16, 2005 Reply

    고통을 이겨내시고 결국은 끝을 보셨네요. 장해요~~~ ^^
    제목만보곤 오홋~ 했는데 혜원님 글보니 별로일거 같아요. 저도 피아노와 음악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아닌가봐요.
    전 제가 샀어도 이렇게 고통을 주는 책은 다시는 안봐요. ^^;;;
    혜원님 수고하셨어요. ㅎㅎ

  3. 혜원 · September 16, 2005 Reply

    신애씨, 나도 읽기 전엔 오~ 분위기있다 했는데 끝내고 나선 어찌나 정이 떨어지던지..ㅎㅎ
    윤희님, 저도 오랜만에 음악과 피아노에 대한 내용일꺼란 기대에 들떠있었는데 왕실망했잖아요.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