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쳐 한가득 아이스티

아이스티의 시즌이로다.
작년까지만 해도 냉장고에 Welches 포도쥬스, 네스티, 레모네이드등 아주 다양한 설탕물들로 꽉 채워져있었는데 올해는 아무것도 없다! 흐흐
우유, 물, 그리고 seltzer밖에.

암말도 못하고 물만 마시는 남편이 좀 안스러워서 ^^;; 몇주전부터집에 있는 각종 찻잎으로 아이스티를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기 시작했다.

반갑기까지 했던 첫 피쳐. 그때까지 참아왔던 갈증을 모조리 씻어내리듯 둘이서 한피쳐를 다 마셔버렸다. 카페인은 생각도 안하고..그날밤 잠이 안와서 죽는줄 알았다는.ㅠㅠ

찻잎 (주로 과일향 나는게 적합. 친구에게서 선물받은 mango, orange spice, passion fruit 등이 딱이였다.)


민트/레몬 (없어도 됨)

끓는 물에 집에 있는 찻잎을 한스푼정도 넣어 우려낸다. 꿀로 대강 달달하게 만들어도 되지만 안넣어도 버릇되면 그게 오히려 시원하다.
20분정도 뒤에 찻잎을 걸러내고 민트잎이나 레몬조각등과 함께 피쳐에 붓고 냉장고에 넣음.

 

 

7 Comments

  1. 워너비 · June 27, 2005 Reply

    예전에 올리셨던 다른 종류의 아이스티 레서피도 적어두긴 했었는데, 요번 게 더 초간단이군요 ^^ 넘 좋아요. 이런 초간단 레서피~ 감사해요~~

  2. 앤지 · June 27, 2005 Reply

    집에 향티가 가득 있는데 아무도 손도 안대고 있어요. 가까이 계시면 다 쓸어 드릴 수 있는데.. 망고, 바나나, 스트로베리, 등등.

  3. goindol · June 28, 2005 Reply

    아무래도 미국오면 쥬스를 자주 마시게 되네요. 혜원씨덕에 찻잎 우려서 냉장고에 좀 넣어놓을 생각 하게 되었군여..전 걍 녹찻잎 우리고 암것두 안 넣고 마시는걸 좋아하는데 오렌지스파이스티도 맛 좋더군여. 좋은 티 상표 추천해줘여~

  4. 혜원 · June 28, 2005 Reply

    워너비님, 전의것은 애플쥬스가 없음 못만드는거였지만 이건 그냥 우려서 식히기만 하면 되니 간단하긴하네요.
    앤지님, 저도 겨울에 몇번 뜨건티로 해마시다 자꾸 차곡차곡 쌓여서 대량으로 이렇게 마셔없애기로 했죠. 망고, 바나나, 스트로베리라면 완전 아이스티용 아닙니까?^^
    goindol님, 카페인함량때문에 약간 염려가 되더라도 약하게 타마시니 참 맛있네요. 전 lipton tea빼곤 다 좋아합니다. ㅋㅋ

  5. goindol · June 28, 2005 Reply

    흐흐…. 립톤티가 옛날에 한국에 첨 들어왔을때 엄청 고급인줄 알았다죠..-.,-

  6. joy · June 28, 2005 Reply

    상큼하니 시원~하겠네요. 요즘 저희는 냉커피 자주 타먹네요. 그러고도 잘자는거 보면… ㅎㅎ 아마 얼음을 잔득 넣어서 커피는 쪼~금 밖에 안들어가 그런가봐요. 헤이즐넛 시럽 이랑 우유 넣고 먹음 정말 꼬소하고 맛납니다. 저 컵도 멋져요~

  7. 혜원 · June 29, 2005 Reply

    goindol님, 저두 그랬어요. ㅋㅋ
    조이님, 그러고보니 올해는 아직 냉커피를 안타마셨네요. 한국서 믹스 사온거 있는데..아직 괜찮나 몰겠네..-.-
    헤이즐넛 시럽도 갖고계세요? 대단대단~^^ 어디서 사셨어요? 그리고 저건 피쳐라곤 하나밖에 없는 피쳐에요..^^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