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illed Figs

무화과는 모든 음식을 섹쉬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는거 같다.
그래서 특히나 여름/가을 샐러드 등에 자주 등장하는 과일이다.
레스토랑에서 먹는건 맛나는데, 왜 사먹는건 맛이 없는걸까.. 그래서 주로 건무화과(dried figs)를 사먹었었다.
땡스기빙 스터핑에 밤과 함께 넣으면 맛나므로..^^;
요즘이 무화과시즌인지, 울집앞 올가닉마켓에 무더미로 쌓아놓고 판다. 무턱대고 한패키지를 사와서 요리책 뒤지기 시작.

무화과를 맛나게 먹는방법 — 별 팁은 없고 무조건 생으로 먹는것보다 그릴에 구워먹으면 단맛이 우러나와 달짝한 과일맛이 난단다.
그래서 섹쉬한 무화과를 반쪽으로 잘라서 그릴마크가 날만한 유일한 후라이팬, 생선후라인팬 -_-; 위에다 구웠다.
그리고 cottage cheese와 함께 먹었다. 위에 시럽을 뿌려도 되는데 너무 단게 싫어 이렇게 먹으니 간단한 간식이 됐다. (후라이팬에 베어있던 생선냄새도 없어지공. ㅋㅋ)

남은건 그담날 샐러드에 넣어먹으니 달짝새콤…

 

 

3 Comments

  1. may · October 2, 2004 Reply

    혜원님~ 이게 몇년만인지… ^^ 혜원님 홈피 새로 열린거 알았는데요, 이상하게 저는 에러가 나더라구요. 메인은 보이구 세부메뉴를 클릭하면 에러가… 리스트들 보면 다른 분들은 괜찮으신것 같은데… 지금 남푠컴인데 잘 되네요. ^^
    요즘 정말 무화과 철이죠. 이때 지나면 또 못 먹으니 맛나게 많이 드세요~ 저두 그러구 있어요. *^^*
    (너무 예쁜데다 맛나게 구워져서 새벽에 혼자 침 흘리구 있어요. 호호)

  2. 슈가걸 · October 2, 2004 Reply

    전 이거 어케 먹는지 몰라서 수퍼에서 미국 할머니가 사길래 이거 어케 하니? 이랬더니 너희도 먹니???^^;; 이러더라구요.ㅎㅎ
    하여간 우린 그냥 뭐 생으로도 먹고 술도 담그고 짱아찌도 하는데
    미국서는 어케 먹냐니깐 구워먹는다길래 엥??? 이랬는데…
    이리 하는거군요!
    이쁘고 맛나 보이네요. 뭔 맛인지 쬐금 상상도 갈거 같고…
    저도 나중에 함 도전을!!

  3. 혜원 · October 3, 2004 Reply

    메이님, 왜그러죠? 제사촌오빠도 같은말을 하던뎅. ㅡㅡ; 앞으로 남푠님컴으로 자주 놀러오세요, 제가 이유를 알아야 고치든 할텐데.. 메이님은 어떻게 드시는지 궁금하네요. 출출 가서 엿봐야지~^^
    신애씬 너무 한국적인 음식을 잘하셔서 진짜 부러운거 있죠. 언제 술담그는거랑 장아찌만드는 무화과 레시피 올려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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