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육을 간단하게..

동파육은 돼지고기 덩어리를 장조림처럼 조린것인데 중국음식에 속하지 아마?
생각보다 간단하고 맛도 좋아 손님용으로도 딱이다.
요리책에서 나오는것보다 윤정님의 레시피가 더 쉬워서 난 이걸 쓴다.^^

돼지고기는 배추와 궁합이 맞다고 해 중국배추라고도 할수있는 청경채를 살짝 데쳐서 함께 먹으면 엄청 맛있지만…우린 없어서 그냥 상추에 싸먹었다. -..- 촌스럽게스리..

1. 통삼겹살인스턴트 커피와 콜라 섞은 물에 삶는다 (비린내 제거). 이때 기름이 많이 빠진다. 다 익으면 찬물에 삼겹살에 묻은걸 씻어낸다.
2. 깨끗한 냄비에 간장 2-4Tsp, 청주 1.5cup, 설탕 4Tsp, 마늘 많이 를 넣고 조리면 된다.

어떤 요리책에선 삶아진 삼겹살을 썬 다음에 조리라고 되어있는데 그러면 우리입맛엔 너무 짜게 되기때문에 난 오히려 통삼겹살을 다 조린 후에 써는게 더 나은거 같다.^^

 

 

5 Comments

  1. 홍신애 · December 9, 2003 Reply

    어머! 저 동파육 너무 좋아 해서 가끔 해 먹는데, 손님 상에도 내구요. 근데 커피요? 그거 냄새 안 베나요? 잠깐 끓여서 괜찬나 보죠? 저도 커피 넣고 한번 해 봐야 겠네요.

  2. joy · December 10, 2003 Reply

    우아, 배고파라… 제가 또 삼겹살을 워낙에 좋아해서요. 구이는 물론 보쌈도 엄청 좋아하는데, 이건 벼르다가 여직 못해먹어ㅆ네요. 조만간 꼭 해먹어야게ㅆ어요 ^ ^

  3. 준하솜사탕 · December 10, 2003 Reply

    저희 남편이 무지 좋아하겟어요…전 고기를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저희 나면 족발,보쌈 이런거 무지 좋아하는데…
    참 청경채는 어디서 살수 있나요?
    그냥 미국마켓에도 파나요?

  4. 혜원 · December 10, 2003 Reply

    네^^ 저도 커피 이상할줄 알았는데 조금만 넣으니까 좋더라구요.
    그리고 준하솜사탕님, 청경채는 한국장/중국장/미국장 에 다있거든요. 어쩌면 뉴욕이라서 미국장에서도 청경채를 파는지도 모르겠네요.

  5. 주현 · December 13, 2003 Reply

    통삼겹살이라 하셨는데 기름이 하나도 안 보이네요. 쫀득거릴듯한 육질이 느껴지는게 저도 한번 해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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