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씽 전

또다시 냉장고 정리를 할때가 왔다.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야채조각들과 타파통에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있는 재료들을 보면 그냥 당장 모조리 없애버리고 싶은 마음에…
이럴땐 전을 부친다.
이렇게 해서 실패한적은 딱 한번밖에 없는거 같다.  지난번엔 남은 당근을 갈아서 넣었더니 너무 많이 넣어서인지 전이 퍼석퍼석 했던적이 있지. ㅠㅠ

채 썬 양파 + 버섯 + 길게 찢은 맛살 + 캔옥수수 + 파 + 찹쌀가루 + 밀가루 + 달걀 + 소금으로 간 + 물 조금 을 다 섞은 뒤 조금씩 떠서 기름 두른 팬에 이쁘게 구우면 됨.

전을 무지 좋아하는데 시간도 없고 색다른 재료도 없어 많이 못해먹은거 같다. 앞으로 버섯전, 새우전, 굴전 등을 해먹어야징 ^^.

 

 

2 Comments

  1. joy · December 11, 2003 Reply

    흐흐흑, 저 ‘전킬러’에요. 야밤에 이걸 보니 정말 견디기 힘드네요 ㅠ.ㅠ 버섯전, 굴전… 우아~ @.@

  2. 준하솜사탕 · December 11, 2003 Reply

    저두 전 좋아하는데 남편이 별로 안 좋아해서 안 만들게되더라구요…
    내일 저녁메뉴로 한번 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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