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슨생각으로 평일에 이걸 만들 생각을 했던지.
안그래도 집에 가면 배 고픈데 이건 거의 두시간을 끓였어야 했기에.. 정말 기다리느라 죽는줄 알았다. 젓가락으로 꾹 찔러보고 또 찔러보고.. -.-;;
우선 돼지고기 덩어리를 실로 묶어 (안묶으니까 너무 흐물흐물해져서 자르기가 곤란) 물에 넣고 일본된장(미소) 과 생강다진것 조금 넣고 끓인다.
짠~
새우젖과 watercress 무친거와 같이..
Watercress 무침:
watercress + 식초 + 설탕 + 고춧가루 + 소금 으로 간을 봐가며 조물조물 먹기 직전 무침.
전에 손님초대 할때 30분전에 무쳐놨다가 시들시들해져 다 버린적이 있다. -_- 꼭 먹기 직전에…
* 혜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09-30 05:03)
와-두시간, 인내심이 대단하시네요. 이동네에도 수육부터 물렁뼈까지 기사식당 식성을 지니신 엘모부인이 살고 계신데.. 이것보시면 침 꽤나 흘리시겠네요.
네. 그날 먹을게 이것밖에 없어서 기다리는수밖에..-_-;;
저도 기사식당식성 (너무 말된다^^) 수준인데.. 엘X씨와 함 붙어볼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