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보쌈

이런날이 있다.
일초도 쉬지않고 이것저것 한다고 발이 아플정도로 집안을 돌아다녀도 전혀 피곤하지 않고 아주 많은 일들을 끝내놓고 흐뭇해 하는… 오늘이 그런날이다.^^
교회 다녀와서 밀렸던 여러가지 일들을 끝냈기때문에 너무 뿌듯하다.
그중 하나가 보쌈 해먹기.
요즘은 자꾸 한식이 먹구싶다. 별로 매운걸 좋아하지 않는 내가 얼큰하거나 매운걸 찾는다. 피곤해서 그런가.

몇가지 밑반찬도 만들어놓고 배추손질부터 했다.
배추를 소금에 직접 절이지 않고 소금물에 담궈놨다. 양념이 짜기때문에 배추는 싱겁하게..

돼지고기는 면사로 꽁꽁 묶어 미소+생강+청주 조금 섞은물에 한시간정도 삶는다.

고기 삶는동안 양념 만들기 (아래 겉절이 황금공식과 똑같음). 너무너무 안타까운건 집에 굴이 없었다는 사실!!!  난 거의 굴맛으로 보쌈을 먹는디..ㅠㅠ

고기는 약간 식힌다음 얇게 썰어 새우젖도 곁들여 먹는다.
밥 없이 요렇게만 먹으면 Low-Carb 식사가 되지요.^^

 

 

2 Comments

  1. Joanne · April 15, 2004 Reply

    우왕~ 놀랄 로짜네요(이런 말 있쪄? 갑자기 자신 없어짐 -_-)
    저도 하나 싸 주세용~ ^^ 냠냠, 하나 더 주세용~

  2. 혜원 · April 15, 2004 Reply

    조앤님 홈피가면 제가하고싶은말을..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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