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베큐 립

지난주에는 너무 바빠 6일을 모두 밖에서 먹었더니 음식이 질리기도 하고 손이 근질근질 하기도 하고 해서 이제부턴 신경써서 좀 해먹어야겠다 싶어 여러가지 고기종류를 사왔다.

돼지갈비뼈인 립은 기름기가 많아 그다지 몸에 좋다는 부위도 아닌데 기름이 쪽 빠지도록 조리를 하면 담백하기때문에 주로 시간이 많은 주말에 해먹어야 편하다. 돼지갈비찜보단 훨씬 짧은 조리시간이지만 이것도 적어도 세시간은 있어야 만들수 있는 레시피.

재료:
(양념)
3Tsp 흑설탕 (단것을 좋아하면 더 많이)
1 Tsp 카레가루
1/2 tsp cayenne pepper (없으면 고춧가루)
1 tsp 다진마늘
1/2 tsp 소금
1/4 tsp 후추
1/4 cup+2Tsp 간장
2 Tsp 라임쥬스 (짠것)
2 Tsp 미림
1 Tsp 생강 간것

pork rib 3 파운드 정도

1. 양념재료를 모두 섞은 후 립을 실온에서 2시간~2시간반정도 재어둔다.

2. 325도로 오븐을 예열해두고, 양념이 잘 밴 립을 은박지에 잘 싸서 베이킹팬위에 얹고 굽는다. 한시간 반정도. 이때 기름이 많이 빠짐.

3. 고기를 재어뒀던 양념은 버리지말고 작은냄비에 끓인다.

4. 한시간 반 후 은박지를 벗긴 후에 끓여뒀던 양념을 10분마다 발라가며 30분정도 더 굽는다.

 

 

9 Comments

  1. 리아맘 · May 21, 2006 Reply

    이거 맛나겠다.
    리아아빠가 아주 좋아하겠어~
    잘먹고 잘 지내고 있지?
    마지막까지 홧팅!

  2. april3 · May 22, 2006 Reply

    허걱~
    이런걸 집에서 하셨어요? 손이 무지 많이 가는줄 알았는데… 역시 혜원님의 솜씨는 대단하세요.

  3. 혜원 · May 22, 2006 Reply

    리아맘, 잘 있다~ 홧팅 고마워^^
    april3님 손이 많이 가는 레시피가 있고 이것처럼 대체로 심플한것도 있더라구요. 물론 맛은 차콜위에서 구운거랑은 비교가 안되지요. 아쉬운대로 걍 해먹는거에요. 여름에 바베큐 하러 나갈때 이런거 재어가면 되겠더라구요.

  4. stella · May 23, 2006 Reply

    왜 립이 저리 날씬한거야..진자 궁금하닷..설마 오버쿡?ㅋㅋ아님 말고..ㅎㅎ
    임신막달에 카레가루 먹지마..안에서 열 올라 둘에게 좋을것 없다고 생각된다.

  5. 혜원 · May 23, 2006 Reply

    stella, 날씬한 돼지였나바 ㅋㅋ. 살이 많았는데 사진으론 날씬해보인다니 돼지가 좋아하겠다. 사실 시간이 없어서 레시피에서 요구하는것보다 덜 익힌거거든. ㅎㅎ

  6. 연정 · May 24, 2006 Reply

    맛나보인다..윤기도 반지르르한것이….
    뒤에 옥수수는 그냥 찐거겠지?

  7. Ashley · June 2, 2006 Reply

    헉~! 여러분~~~!! 이거 정말 맛있어요. ^^ 하루종일 고기 재우고 굽고 한거 같은데..(더운날 오븐을 켜다보니..–)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싹~다 없어졌어요.ㅋㅋ 우리 아들녀석 “엄마 고기, 고기..”하면서 너무 잘먹어서 뿌듯!!하기까지..좋은 레시피 감사해요 ^^

  8. 장터주막 · August 17, 2006 Reply

    혜원씨 너무 감동받았습니다. 앞으로 이 싸이트 열심히 출석할께요 ^^

  9. BBQ pork rib | daily hailee · November 18, 2012 Reply

    […] 시간이 오래 걸려서 주말이나 연휴에 하면 딱 맞을 메뉴다. 역시 이 메뉴도 purplepops.com의 퍼플혜원님 레시피 활용. 내 입에는 딱 맞았는데 남편은 좀 짜다고 했다. 양념에 재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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