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pulled pork가 원없이 먹고싶어져 코스코에서 돼지목살 커다란 팩을 사서 큰냄비에 있는 토마토 캔 부어넣고 내멋대로 이것저것 넣어 몇시간을 푹 끓였다.
슬로우쿠커에 하룻밤 익히면 신경이 덜 쓰일것을 난 아침에 빵종류 외에 다른 음식냄새가 나는게 싫어서 큰 슬로우쿠커가 빛을 못보고 있다.
직접 만들어보니 파는 달짝지근한 바베큐고기들에 설탕이 얼마나 많이 들어갔는지 알겠더라는…
주말에 만들어두고 반은 냉장고에 반은 냉동실에 넣었다가 주중 저녁으로 너무 잘 먹었다. 샌드위치에도 그만이겠지만 애들때문에 밥위에 얹어서 덮밥으로.
재료:
돼지고기 목살
생강/커피 (없어도 됨)
//양념//
토마토 캔 (diced tomatoes)
당근/샐러리/양파 (없어도 됨)
바베큐 소스
케찹
다진 마늘
흑설탕
생강가루
chili powder/cumin/5 spice powder/turmeric 중 아무거나
소금 후추
//밥//
basmati rice
냉동 옥수수/완두콩
치킨스톡
1. 돼지고기를 생강 커피 섞은 물에 한번 삶아낸다.
2. 대충 익은 고기를 흐르는 물에 씻고 깨끗한 냄비에 넣어 양념 재료들을 붓고 3-4시간 끓인다. 고기가 부스러질때까지… 중불로 한시간 정도 끓이다 약불로 두세시간 더 끓임.
3. 밥은 치킨스톡으로 전기밥솥에 짓는다.
http://www.gilttaste.com/stories/666
혜원님^^
링크한 곳
들어가보세여~~
돼지목살과는 전~혀 관계없는 댓글입니다 ㅎㅎㅎ
아, 이거 누가 좀 만들어서 줬음 좋겠어요. 큭
이거 맛있어 보여요. 한번 만들면 여러끼 해결될 것 같고 ^^ (혼자 사니 뭐든 그렇긴 하지만…)
versatile 하더라고. 파스타 소스도 되고 밥위에 아님 샌드위치로…
고기가 부스러진다니…생각만해도 맛있을것같아요.
슬로우쿠커 자주 쓰시나요? 내년에 한번 투자해볼까 싶어서요.
마음만큼 자주 못써요. 이유인즉… 타이머가 없거든요. 요즘것들은 타이머가 되어서 시간 맞추기 좋던데…저 예전에 장조림 밤에 얹어놓고 잤다가 국물 다 쫄아서 간장 탄 냄새가 온 집에 진동했던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전 가을 되면 타이머 있는걸로 업글하고 싶네요. 사실 이것만큼 시간 절약하는것도 없는거 같거든요. 바쁜생활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