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지나가다 발견한 Tiny’s and the Bar Upstairs란 이름까지도 귀여운 레스토랑. 기대 없이 들어간 이 곳은 처음부터 끝까지 서프라이즈였다.
완전 고물시장 분위기의 내부에다 분위기 모르는 사람은 더럽다고 불평했을(ㅋ) 벽, 믹스매치 의자들… 눈을 돌리는곳마다 아이디어 톡톡 튐. 봄바람 살랑살랑 부는 날 2층 창가에 앉은 우리는 평일 점심시간이 이리 황홀할 수가 있냐며 마냥 흥분을…
알고보니 이 모든것이 우연이 아니였다는거… Warren 77이란 힙한 스포츠바와 지금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익스클루시브한 나이트클럽 Beatrice Inn의 오너가 최근에 오픈한 좀 더 캐주얼하며 쉬크한 레스토랑/바 란 사실을 다녀오고 나서 알았다. 어쩐지… 스태프 모두가 너무 쭉쭉 빠졌더라니…-_-;;
런치메뉴에 선택의 폭이 넓진 않았지만 베이직하면서도 뭔가 한단계 업 시킨것 같은 음식들…
내가 시킨 햄버거에는 달걀 후라이가 얹어 나왔다!
샐러드에도 정성을 쏟아부은게 눈에 보였다는…
스태프도 너무 친절해 감탄을 했으나 예약 없이 저녁 먹으러 갔다가 자리가 없어 퇴짜(?) 맞고 돌아온 동료는 완전 반대의 경험을 했다고…-_-;
너무 좁아서 kids friendly는 아님.
화장실까지도 뭐 하나 예뻐보이지 않는게 없었다.
귀엽고 맛난곳. Tribeca 동네에 들르시면 꼭 가보시길…
Tiny’s and the Bar Upstairs
135 W Broadway
(between Duane St & Thomas St)
Manhattan, NY 10013
완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레스토랑인데요.^^
Tribeca에 이런 보물같은 장소가 있었다니.. 주소 바로 킵해뒀어요..ㅋㅋ
꼭 가봐요. 너무 귀여워요.
화장실까지 찍으셨어요 ㅋㅋㅋ
친절한 혜원씨:)
거의 집에서 일하는 저로써는 purplepops덕에 대리만족:)
감사합니당~
ㅋㅋ 넘 이뻐서요.
요런집 찾음 왠지 뿌듯하지 않나요? 진짜 보석을 찾은 느낌이랄까
워낙 맛집 찾아다니는거 좋아라해서 요런거 보면 괜히 흥분된답니다. 물론 멀어 못가지만 혹 여행가면 꼭 들러보고 싶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네, 겉은 은근 허름해서 들여다보기전엔 잘 눈에 안띄는 집인데…말씀대로 뿌듯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