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mercy Tavern – Dining Room

오랜 기다림 끝에 결혼 5주년을 맞이해 Gramery Tavern엘 가게 되었다. 테이블 잡기가 쉽지 않아 이제서야…

연예인 셰프 Tom Colicchio가 이곳의 오너와 셰프이며 최근에 리얼리티 쇼 Top Chef의 심사위원장으로 나와 더 많은사람들에게 알려지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이사람이 뉴저지 출신이라 괜히 친근감이 들었었는데 이사람의 요리책은 집에서 따라하기엔 좀 어려울거 같아서 별관심 안보이기도.

여러곳에서 굉장한 리뷰를 많이 받은 레스토랑이라 기대를 잔뜩 하고 감.
일단 들어가면 약간 캐주얼한 바(bar) 와 메인 다이닝룸이 따로 되어있는데 저녁예약을 하면 주로 다이닝룸에 테이블을 준다.
어두워서 사진에 잘 나오진 않았지만, 첫느낌은…참 운치있다… 숲속에 앉아있는듯한…편안한 이곳.

Union Square Cafe에서도 느낀거지만, 이곳의 서비스는 극찬할 필요가 있다. 어쩌면 Union Square Cafe보다 더 좋을지도.. 정말 날이 날이니만큼 좋은선택을 했단 생각을 하기도. 결혼기념일이라고 하니 샴페인 두잔을 테이블에 앉자마자 가져다준다. 특별한 날이라면 예약할때 꼭 얘기를 해두길..

저녁메뉴는 세가지 종류의 프리픽스 (prix fixe)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어있다.

코스 중간중간 나오는 입가심 디쉬..^^;

랍스터 샐러드 애피타이저. 만족할만한 랍스터의 양에 좀 놀람. 보통 이런걸 시키면 몇조각 안되는 랍스터에 실망하질 않나.

스캘럽 애피타이저

양고기

Monkfish

코스가 끝난 후에 서비스로 주는 기념일 축하 쿠키 플래터. 환상적인 텍스쳐와 맛…

그것도 모자라 또 주는 petit four.

그것도 모자라 체크와 함께 또 주는 레몬 블루베리 머핀.
.

진작 가지않았던게 참 후회되던, 또가고 또가고싶은 Gramercy Tavern.

Gramercy Tavern
42 East 20th St.
New York, NY 10003
212-477-0777

 

 

5 Comments

  1. Helen · July 8, 2006 Reply

    좋은 리뷰… 감사드려요. 여기도 참 맘에 드네요. 질 좋은음식을 편안하게 즐길수 있는것 같아요. 어떤곳은 너무 pretentious해서 소화가 안될것 같아서 별로인데… 여긴 편안하게 좋은 서비스와 맛난음식을 즐길수 있을것 같아요. 담에 뉴욕에 가면, 가보고 싶은곳으로 선정입니당.

  2. youn · July 8, 2006 Reply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써보는데.. 근데 저렇게 코스로 먹으면 가격이 보통 어느정도 되나요. 정말 촌스럽지만, 저렇게 코스로 먹어본적이 거의 없어서 무작정 좋다고 들어갔다가 물만 마시고 올수는 없는지라.. 그럼 답변을 기다리며… 꿀꺽.

  3. 혜원 · July 9, 2006 Reply

    Helen님 저도 이곳에 가면서 너무 그렇지 않을까 염려도 했었는데 정말이지 서비스와 음식, 분위기 모든방면에서 뛰어난곳이었어요.
    youn님, 반갑습니다^^ 저희가 고른 프리픽스는 $76이었구요, 다른두개는 $80, $95이더라구요. http://www.gramercytavern.com에 가시면 자세한 메뉴 보실수 있어요. 코스마다 선택할수 있는 아이템이 다양해서 좋더라구요.

  4. 서윤정 · July 21, 2006 Reply

    여기 너무 좋아해요. 비싸서 레스토랑 위크때밖에 못가지만, 그래도 너무 좋아요!!! 사이공 그릴과 더불어 저희 부부가 제일 좋아하는 레스토랑 세손가락 안에 꼽히지요. (어제 저희도 결혼기념일이었는데, 여길 갈 껄 그랬나, 아니면 다른 레스토랑이었지만 예약시 결혼기념일이라고 얘기할 껄 그랬나 생각이 드네요. ^^) 아. 셋 중 다른 하나는 불레이에요.

  5. 정아영 · December 16, 2006 Reply

    동화속 나라에 들어온듯한 느낌인걸요? 저기, monkfish와 곁들여져 나온 소스의 맛이 어땠나요? 색감을 보니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요~~~~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