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ky’s BBQ

남자들이 좋아하는 Virgil’s BBQ에 줄이 너무 길어서 발걸음을 돌려 가까운 Spanky’s 로 들어갔다. 사실 난 이런 오리지날 립 보단 약간 달짝한 맛이 도는 체인레스토랑 립을 더 즐기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나도 입맛이 바뀌는건지 단게 싫어지기도 하고, 또한 양념보다는 고기의 질감에 더 신경을 쓰게 된다는…

고기도 그렇지만 같이 나오는 콘브레드를 더 즐기기도…
둘이서 종류별로 다 먹어보려고 2인분인 The Royal Flush를 시켰는데… 세가지의 사이드디쉬가 나와 아주 배불리 먹을만한 양. 애피타이저 시켰음 클날뻔 했음.

사실 립은 좀 질긴듯 해 그것보단 brisket이 더 맛있었음.

여러가지 웃긴이름의 바베큐소스 바가 있어서 원하는병을 직접 가져가서 사용하면 된다.

항상 바베큐집에서 나올때면 깔끔한 뒷맛이 없는것이 왜 남자들이 좋아하는지 알겠다. Virgil’s도 바베큐집 하면 뉴욕에서 첫번째로 꼽히는데 난 갈때마다 우악스러운 립에 질려서 돌아오기때문에 그다지 좋은 기억은 없었음. 맛은 있어도 아마 양에 질리는건가보다.

Spanky’s BBQ
127 West 43rd. St (6th Ave/Broadway 사이)
New York, NY
212-575-5848
http://www.spankysny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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