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ce’s Tea Cup

잡지에서만 봐오다가 친구따라 드디어 가보게 된 이곳은 이상한 나라 엘리스를 테마로 해 여자 (어른에서 아이까지)들이 무지 좋아하는 티숍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100가지가 넘는 종류의 차를 판매하는 베이커리가 있고 먹거리 외에도 아기자기한 신기한 물건들, 특히 탐나는 이상한나라 엘리스 티세트도 구입할수가 있다.

그리고 안쪽으로 들어와야 다이닝룸.
천정에 붙어있는 나비날개를 단 웨이트레스도 있어 항상 파티분위기가 나는 이곳이다.

좁은 다이닝룸에는 또 다른 방이 있어 생일파티, 브라이덜 샤워, 베이비샤워등이 항상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차와 함께 먹으면 씁쓸함과 달짝함의 발란스를 잘 맞춰주는 스콘. 그날그날 종류가 달라 웨이트레스가 여섯가지정도를 줄줄이 말로 나열해준다. 그리고 차도 개인 티팟에 줘 괜히 분위기 난다는…

브레드푸딩식으로 만든 후렌치 토스트. 브랜디가 약간 들어가있어 술맛이 좀 나긴 했다.

그리고 화장실.

사진에 나오지 않은 샌드위치도 새콤한 샐러드와 함께 나와 맛있었고, 옆테이블에서 시켰던 과일 얹은 크레페도 맛나보였다. 커피대신 차로 시작하는 주말아침…깔끔하더군.^^

주말에 가면 보통 한시간의 기다림은 보통이라고. 그리고 주중엔 남자손님이 거의 없다고..^^;;

Alice’s Tea Cup
102 W 73rd St (Columbus Avenue)
New York, NY 10023??
(212) 799-3006

156 East 64th St. (Lexington/3rd Ave)
New York, NY 10021
(212) 486-9200

 

 

7 Comments

  1. april · December 12, 2005 Reply

    오~~ 아기자기하고 예쁜곳이네요.
    커피를 안마시지만, 티는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만날때 여기 한번 가봐야 겠어요. 항상 좋은곳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 Annika · December 12, 2005 Reply

    아, 저도 너무너무 좋아하는 곳이에요- 한동안 안갔는데 인테리어가 좀 바뀐듯. 궁금해라~

  3. joy · December 12, 2005 Reply

    너무 가고 싶은 곳이네요. 가까이 있었음 매일 아침 출근해줄텐데 말이죠. 아침에 아이 학교에 데려다놓고 하바드 스퀘어 까페들을 거의 섭렵하고 살고 있답니다. 요즘은 한군데 콱! 찍어서 출근도장 찍어두고 있죠. 제가 볼땐 근처에서 제일 로맨틱하고 분위기 나는 곳이라 생각되서 말이죠. 언제 이 동네 오심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4. 홍신애 · December 13, 2005 Reply

    와~ 이뻐요!
    여기도 다음번 미팅 후보지로 올립니다! ^^*

  5. inhee · December 13, 2005 Reply

    이스트에도 있구나,, 많이 보던 얼굴이.. ㅋㅋ

  6. 혜원 · December 14, 2005 Reply

    저도 친구따라 갔다가 좋은곳 하나 알게되었어요. 저 별로 스콘을 안좋아하는데 여기선 어찌나 맛있게 먹었던지… 차랑 같이 먹으니 더 맛있었나봐요.

  7. 고희진 · February 20, 2008 Reply

    여기 케잌 진짜 맛있어요…오늘 처음 홍신애씨 홈피 타고 왔는데 정보가 참 많네요..저는 애 델꾸 맨하튼에서는 외식 불가능하다고 믿고 살았거든요..덕분에 많이 배워갑니다…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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