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life’ Category

롱위켄드는 짧았다

Tuesday, May 26th, 2009

뉴욕으로 돌아온지 일주일이 지난 지금에서야 예전 생활리듬을 찾은거 같음. 도착한 담날 바로 출근하는게 예상보다 너무 쉬워서 (오히려 새벽같이 일어나는 승연이 따라 일어나니 아침시간도 길어지고 좋더라는) 첫 일주일 피곤한줄 모르고 잘 근무했는데 토요일이 되니 긴장이 풀린탓인지 몸도 눈꺼풀도 가라앉는게…정신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한번 느꼈다. 대신 도착한 그날 완전히 풀어 치워버리던 가방도 이번엔 일주일에 걸쳐 풀고 어수선하던 [...]

Happy Birthday to Me

Friday, April 17th, 2009

내가 먹는거 좋아하는줄 아는 시댁식구들 덕분에 이번엔 네차례의 생일외식을 했고 한살 먹음을 생각해볼 겨를도 없이 먹기만 하다가 생일이 지나가버린거 같다. -.-;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것이 뉴욕에서 최고라고 생각되는 타이 음식점과 환상적인 Uni. 나이가 먹으니 좋은점은… 나무로만 보이던것이 숲으로 보이고 딸이 자라서 친구가 되어준다는 점. 남편도 자라서 친구가 되어준다는 점. 내년 이맘때는 뭔가를 이루었다라고 말할수 있기 [...]

3월 업뎃

Monday, March 30th, 2009

회사에서 또 뉴스가 있었다. 5프로 페이컷을 한다고…그러니까 4월부터 12월 사이에 10일의 무급휴가를 무조건 내라는거다. 따지고 보면 한달만 월급을 딱 반만 받는다는거지. 첨엔 무쟈게 기분이 나빴으나 바꿔 생각하니 오메~ 좋은것. 휴가가 더 생긴다는 말에 벌써부터 들뜬다. -_-;; 아마도 한꺼번에 쓰지 않고 여름에 몇주는 4일근무 summer friday로, 나머지는   아꼈다가 놀고싶을때 쓸거 같다. ————– 주말에 한 일: 밀렸던 [...]

도시락 이야기

Monday, March 23rd, 2009

도시락도… 몇주 열심히 싸보니 나름 도시락 마인드가 생겨 외식때 남은것도 doggy bag으로 챙기고 전날 저녁식사 조금 남아도 털어서 타파 하나에 일인분 긁어 모으는 지지리 궁상을 떰. 좋은점: 1. 뭘 싸오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더 헬시하게 먹는다. 난 배고플수록 튀김이나 빵등을 사먹기때문에 도시락은 그런걸 피하는데 큰 도움이 됨. 2. 바나나, 귤, 사과, 포도등을 싸오고 베리종류 넣은 [...]

첨으로 사 본 냉이

Wednesday, March 11th, 2009

냉이 된장국을 좋아하면서도 냉이를 사본 적은 처음이다. 미국에서 냉이 파는건 첨 봤기때문. 다들 아쉬운대로 워러크래스를 냉이삼아 국에도 넣어먹고 무쳐먹는다 하시고, 냉동냉이가 있다는 말만 들었지 내눈으로 본적은 없고… 겨우 남은 세팩중 하나를 사들고 오니 내 기억속의 한국산 보들야들한 냉이와는 너무나도 다른… 억셀뿐만 아니라 캔지 오래되어서인지 시커멓게 말라버린 잎사귀, 누런잎사귀…그 많은 흙은 또 어떻고… 한참을 씻고 헹구고 [...]

여러가지

Wednesday, March 4th, 2009

요즘 정신이 하나도 없다. 이보다 더 바쁠순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보다 더 바빠졌다. 퍼플팝스의 리녈 작업 진행중인데 한달뒤면 지긋지긋한 제로보드를 뒤로 하고 새로운 플랫폼의 퍼플팝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회원 데이타가 잘 옮겨져야 할텐데 불안하지만 과정이 순조롭지 못하더라도 언젠가는 감수해야할 일이기에… (어쩌면 회원님들이 다시 가입하셔야하는 불상사가 생길수도 있음…글케 되면 죄송^^;;) 디자이너 두명 내보내고 일이 감당이 안돼 값싼 인턴을 [...]

봄이여 어서오라

Friday, February 27th, 2009

뉴욕은 오늘 55도. 난 오늘 칠부소매 가디건위에 패딩 조끼를 입고, 우산과 사놓은지 일주일 넘은 약식을 들고 출근. 지하철이 Union Square에 서자 오랜만에 마켓을 둘러보고싶어 충동적으로 내렸다. 겨울내내 감자와 호박, 사과와 배등 무거운것들밖에 없어 몇달동안 들르지 않았던 마켓엔 어느덧 봄이 오고 나는 $5 주고 크로커스와 히아신스 화분을 하나씩 샀다. 한번 죽고 나면 다시 피지 않는다는 꽃들을 [...]

재봉틀 타령 또…

Wednesday, February 25th, 2009

주말에 오랜만에 친구와 만나 러블리한 브런치를 하고 천가게엘 가서 천 두가지를 샀다. 나 정말 재봉틀을 사야할까보다. 동료 디자이너가 패션디자인 하는 여동생의 재봉틀을 빌려 티셔츠에 조각천을 붙여 나름 유닉한 티셔츠 만들기를 취미로 시작했다. 승연이의 빨간티를 선물받았는데 마음같아선 내가 재료 다 대줄테니 좀 박아만 달라고 부탁을 하고싶다. T.T 나의 이 답답한맘 누가 알아줄려나… 그동안 테잎으로 연명할수밖에…

대통령의날 우리집

Wednesday, February 18th, 2009

집구석 구석 프레지던츠데이에 하트모양 초코 발렌타인 케익을 만들고 점심으로 동네 레트로 버거집엘 갔으며 저녁으론 자신만만하게 후라이드 치킨을 만들었으나 아주 대실패를 했다. 점심때 느끼한 버거를 먹었으니 한식을 먹자는 남편을 완전 무시하고 전날밤에 버터밀크에 재워둔 닭다리를 튀기기 시작했는데… 아주 골든 러블리한 색으로 튀긴닭을 먹으려고 잘라보니 글쎄 속이 하나도 안익은거다. 당황하며 다른것들을 다 잘라보니 모두가 다…@.@ 이빨로 뜯지 [...]

발렌타인 데이 ’09

Monday, February 16th, 2009

하트 풍선 날리는 쌀쌀한 발렌타인데이 아침, 우리는 오랜만에 브런치를 위해 출동하고… Paris Commune에서 스페셜티인 진저브레드를 먹으며 평범한 주말아침을 보냈다. 가까운 여행 다녀올까 말로만 하다가 결국엔 귀차니즘으로 인해 걍 집에서 보내기로 한 롱위켄드.. 집에 들어오는길에 한가한 놀이터가 보여 승연이를 위해 잠깐 차를 세우고 몇분 시간 보내다가 집에 들어옴 몸이 어찌나 늘어지던지 늦은 점심땜에 배부르단 이유로 저녁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