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corate

볼드한 그래픽 베딩이 맘에 들어 샘플세일도 꼬박꼬박 찾아가는 Dwell Studio를 설립한 사람이자 creative director인 Christiane Lemieux가 홈데코 책을 냈다.

몇년 사이에 급 뜬 브랜드이길래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Undecorate이란 제목과 별 꾸밈 없는 집들 위주로 소개한 내용은 의외다. 물론 촬영때 스타일리스트 정도는 있었겠지만 정말 사람 사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듯한 정리 안 된 샷들이 꽤 된다. 그래서 더 마음에 드는건지도 모르겠다.

너무 완벽하면 거부감이 든다는걸 이젠 출판계도 아는걸까. ㅋ

보통 홈데코 서적은 글보다 사진을 보는걸로 만족하는데 괜히 이 책은 글도 읽고 싶어 가방에 넣어다니며 지하철에서 읽고 있다.

Undecorate: The No-Rules Approach to Interior Design
by Christiane Lemieux, Rumaan Alam

 

 

4 Comments

  1. Jihye kim · November 2, 2011 Reply

    저는 꾸며놓은 집을 보면 저 먼지 이러는 사람인지라….
    저희 집은 장식이랄 게 없는데 극 더 좋더라고요.
    흰 벽이 헹하지만 밖에서 하도 많은 것들을 보고 오는 지라 집만큼은 좀 헹해도 되겠다 싶고요..

    • 퍼플혜원 · November 4, 2011 Reply

      전 액자 마구 붙은 벽이 넘 좋거든요. 더 코지해보이고… 그래서 방에 적어도 두개 이상 정도 액자는 걸어놔야 마음이 놓여요 -.-

  2. pebble · November 4, 2011 Reply

    지금 일본집에 아무 장식도 못하는 제게 딱 적합한 책이네요. -_-)v

    • 퍼플혜원 · November 4, 2011 Reply

      꾸밈이 없다는게 장식이 없다는게 아니라 보이기 위한 스타일링이 없단 그런 의미… clutter 무지 심한 집도 몇페이지 되더라고요.ㅋ 그래도 멋스럽다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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